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평
(줄거리)
“기원전 1300년, 400동안이나 히브리인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을 신을 잊지 않았고, 그들의 신도 그들을 잊지 않았다.”라고 영화는 시작된다. 엑소더스, 대탈출 속에서 비로소 히브리인이 믿는 신이 자기 정체를 드러낸다는 것이 영화의 주제다.
히타이트 군대가 애굽 국경 근처 운집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릴 때부터 줄곧 같이 자라온 람세스와 모세는 전쟁터로 나간다. 바로왕은 출정 앞두고 여대제사장에서 부탁하여 점괘를 보는데 그 점괘가 “한 남자가 지도자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과연 모세가 람세스를 전사되기 직전을 살려낸다. 모세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다.
비돔지역에 히브리민족들이 노예 생활을 하면서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총독이 학정을 한 것이다. 자신을 히브리인으로 알지 못한 모세는 자진해서 그 지역의 사정을 살피려 간다. 총독은 사찰에 나선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히브리족속의 여인들이 생산력이 너무 좋아 노예 숫자가 늘어나니 감독 병력을 더 보내지 아니하면 히브리노예들을 학대해서 살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모세가 보기에 히브리민족의 잘못이 아니라 총독이 과도하게 사치하고 노예를 심하게 다루는 것을 알고서는 모세는, 히브리민족 지도자 직접 대화에 나선다.
히브리인의 집단 주거지역을 밤에 몰래 찾아간 모세는 어느 기도실에서 히브리인들이 여전히 자신의 신을 섬긴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현지 히브리민족의 지도자이자 여호수아의 아버지인 ‘눈’을 접하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의 내력을 듣게 된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은 여전히 언젠가는 고향인 가나안 땅으로 돌아갈 날을 고대하고 있었다. 이 말은 곧 모세로 하여금 지도자 노릇을 해달라는 요구였다.
의견을 듣고 나오면서 모세는 경비를 서는 애굽 군병 둘을 제압한다.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겨우 살아서 모세장군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을 총독에게 고자질한다. 바로 왕이 죽고 난 뒤 정실 혈통인 람세스가 바로왕의 뒤를 이어 애굽을 통치한다. 비돔지역의 총독 신임 바로왕이 된 람세스를 찾아오고 람세스는 총독으로부터 모세가 히브리인이라는 소식을 접한다.
그리고 같이 왕궁에 살고 있던 모세의 어머니와 누나 미리암마저 다들 히브리인이라는 점을 비로소 알고 전에 전쟁터에서 자신을 살린 모세의 호의를 생각해서 그 자리에서 죽이지 않고 광야로 유배 보내 버린다. 사막을 헤매는 모세, 짐승을 잡아 고기는 양식으로 먹고 가죽은 장차 지도로 활용하여 자신이 지나온 길을 새겨 넣는다.
사막의 강렬한 모래 폭풍을 견디지 못하고 모세는 기어이 쓰려진다. 타고 온 말마저 탈진하여 죽게 되고 그 옆에서 자신도 맥이 빠져 눈을 감는 순간, 모세를 미워하는 람세스의 어머니가 보낸 자객 둘이 끈질기게 모세를 뒤쫓아 와서는 허약해진 모세에게 덤벼드는데 격투 끝에 모세가 도리어 그들을 죽이고 자객이 타고 온 두 마리의 말과 더불어 힘을 얻어 사막 지역을 벗어난다. 어느새 갈림길이 나오고 왕래하던 나그네들이 오랫동안 쌓아올린 돌탑이 그 중간에 서 있다. 모세는 홍해의 얕은 바다를 건너는 가는 길을 택한다.
좀 더 동쪽으로 가니 이는 어떤 유목민 여인네들을 만나게 된다. 여인들은 우물에서 염소 떼에 물을 먹이는 중이었다. 십보라를 처음 만난 것이다. 십보라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라고 요청하면서 십보라의 아버지 이드로도 대면한다. 둘이 결혼한다. 결혼식에서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다음과 같이 서약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나도 사랑하고, 내가 모르는 당신의 것은 내가 신뢰하겠나이다.” 아들이 생겼는데 이름이 게르솜이다.
모세는 이드로 집에서 양을 치면서 늘 하늘 높이 솟아있는 근처 신성한 산에 관심이 간다. 하지만 아내 십보라는 올라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신이 그 산에 산다고 말해준다.
9년 후, 어느 심하게 비바람 치는 날 양 세 마리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신성한 호렙산으로 올라간다. 땅을 찾아오기 위해 호렙산에 올랐다가 갑자가 산사태를 만난다. 깨어보니 얼굴만 내놓고 다른 지체는 진흙에 꼼짝 못한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 어떤 진흙탕 근처에 어떤 떨기나무가 맹렬하게 불꽃을 뿜어내고 있었고 낯선 꼬마가 진흙탕 가에서 난처한 지경에 빠진 모세를 지켜보고 서있다.
모세가 얼굴만 내놓고 묻는다. “넌 누구니?” 10살 정도의 아이는 손장난 하듯 까만 작은 돌 4개, 3개, 2개, 1개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대꾸한다. “장군이란 싸우라고 필요한 것이다.” 그 꼬마가 여호와 하나님이었던 것이다. 모세는 동족을 구출하기 위해 애굽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아내 십보라가 다음과 같이 반발한다. “대체 어떤 신이 가족을 떠나라고 하던가요? 당신을 붙들 수만 있다면 제 종교도 버리겠습니다.” 모세는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하고 들고 있는 지팡이는 아들인 게르솜에게 맡긴다.
모세는 애굽으로 내려가 히브리 노예 집단에 잠입하고 몰래 군사훈련에 돌입한다. 게릴라식으로 전쟁을 벌인다. 숫자가 적보다 적을 때는 이 방식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활과 창을 만들어서 람세스 군대의 병참로를 차단하고 물자 운반선을 불화살로 태운다. 하지만 이것이 도리어 화근이었다. 람세스는 모세와 그 가족을 행방을 신고하지 않고 모른다고 주장하는 가족들을 차례차례로 공개 교수형을 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의 가옥에 군인들을 보내어 불을 질러버린다.
모세는 자신의 전쟁 방식에 회의를 품게 된다. “하나님 이게 된 겁니까? 전 끝났습니다! 모습을 감추고 뭘 말씀하시겠다는 겁니까?” 모세는 한 발 물러난다. 그런데 몇 날이 지나지 않아 바로왕의 마구간의 흰말이 죽어 옆으로 쓰려진다. 거기에는 배에는 히브리어가 적혀있다. 이제부터 하나님 방식의 전쟁이 개시된 것이다. 한가로이 조업하던 나일 강 고깃배에 어디선가 악어들이 덤벼들어 어부들을 물어뜯는다.
졸지에 그 지역의 강물은 핏빛으로 염색된다. 그러나 시작에 불과했다. 나일 강에 있는 모든 고기들이 내장이 찢어지면서 붉은 피를 쏟아내자 전 나일 강이 모두 벌건 핏빛이 된다. 연이어 색다른 재앙이 터진다. 구더기가 가축들 몸에서 올라오고, 가축들이 피를 토하며 죽는다. 개구리가 왕비가 자는 침대를 덮었다. 파리가 소나기처럼 전 애굽 주민 지역과 왕궁에 덮치면서 람세스를 비롯해서 그 왕비와 신하에게는 피부병이 번진다. 메뚜기가 연이어 덮친다. 하늘에서 맹렬한 우박이 쏟아진다. 밭의 모든 작물과 가축들이 죽어나간다. 다급해진 람세스는 신하와 여대제사장을 불러서 납득할 만한 이유를 말하라고 한다.
신하는 주장한다. “진흙 속에 파묻힌 악어들이 숨을 쉬기 위해 강으로 나왔고, 그리고 굶주려 고기를 뜯어먹으니 강물이 핏빛이 되었고, 그 고기 시체 썩는 냄새를 맡고 작은 벌레 이 생겨나 이 지경되었고 전염병이 창궐했습니다.”고 나름대로 합리적 의견을 제시한다. 만족 못하는 람세스는 그 신하 가족을 교수형 시키고, 여대제사장과 그 동료들도 교수형 시킨다. 먹을 게 없는 일부 백성들은 폭도로 변하여 왕의 창고를 급습하고 불을 지르다가 포위된 군사들로부터 몰살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왕은 정신 못 차린다.
갑자가 하늘이 깜깜해지고 왕은 어린(1살 정도) 자기 아들을 보살피면서 실내에 불을 켠다. 그 때 왕인 어떤 인기척을 느낀다. “거기 있나? 모세. 모든 히브리 아이들을 죽여서 나일 강 수장시켜 버린다.”고 폭언을 한다. “신은 바로 내가 신이다!”고 장담한다. 모세가 말한다. “말해줄게 있다. 우리들이 아는 그 이상의 일이 있다. 오늘밤에 네 아이를 지켜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히브리인에게는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양을 죽여서 그 피로 문과 문기둥에 표시하세요. 하늘에 큰 어두움이 내려오면서 모든 가옥을 뒤덮는다. 애굽인의 집마다 아이들이 큰 숨을 내쉬다가 곧 숨을 거둔다. 바로왕의 아들도 조용히 죽는다. 람세스는 소리친다. “안 돼!”
다음날 람세스는 죽은 아들을 천으로 칭칭 동여맨 채 들고서 모세를 만난다. “그래, 너희 신은 잔인하게 이 아이들을 죽이는 신이냐?” 그러나 모세는 답한다. “히브리 아이들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 그러자 람세스는 지시한다. “너희들 고향으로 돌아가라!”
모세가 앞장서서 40만 히브리인들이 비돔 지역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떠나가는 연도에 애굽인들이 발악하듯이 저주를 퍼붓는다. 람세스는 4천명의 군대를 모으고 떠나는 히브리 사람을 뒤쫓는다. 모세는 40만이 되는 많은 사람을 인도하되, 전에 짐승 가죽에 새겨 놓았던 그 경로를 따로 인도한다. 돌탑이 있던 갈림길에 모세는 잠시 망설이고 하나님에게 갈 길을 묻는다.
산길을 선택해서 간다. 좁은 비탈길이라 마차도 버려두고 걸어서 간다. 후방을 정찰하던 이스라엘 군사가 황급히 모세에게 보고 한다. 나흘 길 뒤로 바로군대가 맹렬하게 추격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홍해 바다 해변에 드디어 당도했다. 푸른 파도가 넘실거린다. 모세는 기가 막힌다. 대책이 서지 않는다.
모세는 자신이 그동안 장군 구실을 해야 함을 보여준 보검을 바다 물속에 먼지 내던지면서 절망한다. 벌써 람세스의 군대로 신하의 조언을 무시하고 빨리 추격해서 히브리인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전차를 몰고 비탈길을 내달린다. 그러다가 한 무리의 전차 바퀴가 길에서 이탈하면서 연이어 뒤따라온 전차들과 뒤엉켜 결국에는 비탈길마저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전차를 몰고 뒤쫓아서 람세스의 세력은 막강하다.
모세가 절망 중에서 바닷물을 자세히 살펴보니 해변의 물이 점차 얕아지는 것을 감지한다. 그리고 갑자가 웬 독수리 떼들이 몰려와서 바다 위를 뒤덮는다, 비로소 모세는 하나님께서 바로 그 쪽으로 바다를 건너라는 신호로 알고 물이 거의 빠진 넓은 벌판 상황이 된 홍해를 40만이나 되는 히브리인들이 건너가기 시작한다. 목축하던 양도 건너간다. 남녀노소 다 건넌다.
이 장면을 뒤늦게 해변에 당도한 람세스가 보고서 그들을 널찍한 바다 벌판처럼 전차를 대달린다. 모세 쪽이 급해졌다. 백성들의 걸음을 재촉하고서는 모세는 람세스와 최후의 대결을 벌리기 위해 무모하고 바다벌판을 향해 왔던 길을 되돌린다. 갑자기 하늘에게 용오름이 발생하고 거대한 토네이도가 여러 군데 일어나면서 무려 파도 높이가 30m나 되는 거대한 물결이 어디 잠시 숨어 있다가 나타난 것처럼 몰려들기 시작한다.
거대한 대자연 앞에서 바로군대로 일거에 무너지고 물속에 수장된다. 바다 벌판 한 복판에서 곧 마주하기 위해 쌍방 달려오는 람세스와 모세도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다. 모세는 겨우 히브리인 쪽으로 헤엄쳐 나와 살게 되고 람세스도 해변에 겨우 목숨만 건 진채 기어 나온다. 하지만 그는 이제 홀로 바닷가에 서 있다.
모세는 가족과 상봉하고 가족들을 이스라엘 행진에 동참시킨다. 그리고 시내 산에 올라가서 꼬마를 만나게 된다. 아이는 차를 끓어서 모세에게 대접하고 모세는 열심히 돌 판에다 징을 따리면서 십계명을 판다.
(장면이 바뀌면서) 언약궤를 실은 마차 안에 모세가 들어 있고 온 백성이 먼지를 휘날리며 대광야 속으로 이동한다. 모세가 언약궤 옆에서 지키며 마차에 실려 가다가 잠시 장먹을 거두고 머리를 내밀어 인파 속을 살피니 그 속에 아이도 같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는 끝난다.
(평) 람세스가 짜증스럽게 말한다. “신의 대리인과 이야기가 하는 것이 신물이 난다.” 그렇다. 인간들은 본인들이 신을 직접 상대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식은 중보자를 보내어 사람들을 상대케 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은 참된 신이 아님을 들통 내신다.
오늘날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중보자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이런 인간들을 홍해 바다가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천국은 너희들이 들어갈 만한 곳이 아니야” 하나님의 거부의사가 드러나는 바로 그 현장이 중보자의 활동 장소다.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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