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약
새언약
히브리서 8:12-13 새 언약
하나를 없애고 전혀 다른 하나를 만들어내는 데는 ‘해산하는 고통’이 따른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요 16:20-21)
옛 언약의 대상은 인간들이지만 새 언약의 대상은 예수님이십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스스로 없어지려 합니다. 사라지려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사라짐과 그리고 나타남이 다 성사됩니다.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은 범죄로 인해 남자나 여자는 죽습니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해산하는 고통’을 발생되면서 생명이 출현되는 흔적을 지니게 됩니다.
해산하면서 생기는 고통으로 부르집고 신음하게 되는데 이 고통과 신음을 예수님을 인수받게 됩니다. “내가 오래 동안 고요히 하며 잠잠하여 참았으나 이제는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사 42:14)
그 하나님의 해산하는 고통으로 인하여 산과 언덕, 초목은 황폐하게 되고, 강은 섬이 되되, 맹인을 이끌어내어 암흑이 광명이 될 것입니다.(사 42:15-16)
스스로 자신을 소멸하므로서 소멸되는 자신을 통해서 새 생명을 창조하시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기 백성을 만드십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따라서 성도 또한 자신의 육신에 옛 언약의 소멸과 더불어 새 언약의 탄생이 예수님의 고통에 참여하는 체험을 동반하면서 주어집니다.
새 언약이 성도의 육신을 통해서 구현되면서 성도는 자기 것이 사정없이 부정당하는 아픔도 겪지만 동시에 옛 언약에서 새 언약의 발생되는 현장으로서 성도의 육신은 활용되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