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내용
기도의 내용
골로새서 1:9
기도의 내용 뜻이 통하지 않는다면 답답한 일입니다. 기도란 누구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것인데 상대방께서 아무런 답변이 없다면 기도는 헛수고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기도의 내용도 중요하고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 기도자가 목숨을 바쳤는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목숨을 건다’는 말은 자기 목숨을 자기 통제 아래에 두지 않겠다는 자세를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
기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뜻’이란 구약시대때부터 이스라엘을 통해서 줄곧 알려졌습니다.
지적인 내용으로도 주어졌지만 구약 이스라엘이 그 지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그들이 실패한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은 알려졌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하나님 뜻 알기에 실패했다면 오늘날 우리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도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새삼스럽게 이해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을 아는 것’과 더불어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수반됩니다. 즉 우리는 자신의 목숨까지 걸어가야 할 가치있는 목표가 생겼다는 겁니다.
하나님과 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목숨을 잃어야 목숨대신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미리 다 보여주신 사건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거기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 26:38-39)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 그토록 고통스럽고 자기 부인이 필요한 일이라면 오늘날의 우리들의 기도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