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있는 성소
하늘에 있는 성소
히브리서 9:23-26
하늘에 있는 성소 ‘
하늘에 있는 성소’의 위치는 지상의 형태가 대비되어서 주어지는데 이 사항을 보여주는 책이 요한계시록입니다.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계 15:5-8)
그렇다면 지상에 있는 모든 종교 시설과 현실 문명은 이 성전에서 드리워진 그림자에 해당됩니다. 이 성전에서는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집니다.
이는 오로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건지는 작업의 일환입니다. 건질 사람만 데려가고 나머지는 진노받을 대상이 되는 겁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눅 12:32-34)
문제는 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일상이 하나님의 저주작업인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해외 여행, 여가 활동, 가족 돌보기, 직장 생활 등등 이 모든 것이 이 세상을 잔인하게 파괴해 나가시는 하나님의 심판 행위입니다.
이 심판과 저주 아래서만 비로소 눈에 보이는 이 현실이 현실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가며 이곳에서 죽으시고 다시 하늘로 귀환하셨는지가 드러나는 겁니다.
마치 예수님의 모든 지상 활동이 십자가 사건에 집중하는 일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의 천사는 보이지 않기에 이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인간의 활동에 매달립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진짜 현실과 멀어집니다. 자신이 곧 가짜 현실 속의 가짜 존재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