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합당한 생활
복음에 합당한 생활
빌립보서 1:27-28
복음에 합당한 생활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두려워하지 않는 생활’이라는 점이 참으로 특이합니다. 인간들의 생활은 무심한 가운데 기계적인 생활이 아닙니다.
알 수없이 늘 찾아오는 두려움에 대처하는 생활입니다. 그 두려움이 어디서 오는 지도 모릅니다. 운명과 같이 평생 함께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심지어 하나님께 계시받은 선지자들도 수시로 두려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 두려움은 ‘하나님의 원수’의 무기로서 찾아듭니다.
즉 예수님 믿고 사는 것이 전혀 무의미한 일이라고 강압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악마의 상투적인 업무입니다. 이 마지막 때에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닙니다.(벧전 5:8)
여기에 대해서 대처방법은 ‘모든 염려는 주께 맡겨버리는’ 겁니다.(벧전 5:7) 이렇게 되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바가 되어 복음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 어떤 두려움도 인간 본인의 실력으로 물리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두려움이 극복된 상태에 대해서는 인간들은 확정할 수가 없습니다.
두려움이 극복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은, 자신은 기껏 죄인일 뿐이라서 자신을 구원해내신 그 구원의 기쁨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절로 복음이 전파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 복음으로 인해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가 가려집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서 성도는 이 기쁨을 시기하는 악마에 의해서, 그리고 불신자들에 의해 온갖 환란을 당하게 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이 환란은 베드로 및 사도 바울에게도 여지없이 반복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이 환란은 주님께서 의도적으로 보내신 겁니다. 로마서 5:3-4에 보면,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환란 없이는 진정한 소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조차 진정 이 세상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