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목회자상 분석 5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Ⅶ. 바람직한 목회자상

 

인문주의의 꾸준한 발전과 세속화의 경향 그리고 과학의 발전과 노동계급의 출현 등에 의해서 “비교회화, 비기독교화, 비윤리화”와 같은 세속화와 개인주의 등에 의해 종교개혁 이후의 세계관도 달라졌고, 교회의 입장도 달라졌다.

그래서 영국교회는 내적 개혁의 필요성에 의하여 여러 변천을 시도하였으나 미지근한 교회 개혁이었기에 여리에 반기를 들고 더 복음적인 신앙을 부르짖고 일어선 것이 Puritan 운동이다.

청교도시대의 목회자상을 잘 알려주는 자료는 허버트(George Herbert)가 쓴 “The Country Person”(지방교구)라는 글이다. 그는 이 책에서 목사가 하는 직책은 주로 세 가지라고 한다. 즉, 설교직과 교사직과 목사직이다. 이와 함께 그는 심방과 신자의 생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허버트는 목사직을 “위대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여 낮에는 심방을 하고, 설교에 중점을 두었으며, 언제든지 설교준비에 노력하였다. 이처럼 청교도 목회자들은 특히 설교에 힘을 썼다.

청교도 설교자들은 성서를 개방하여 주석적 설명을 가한 뒤에 그것을 요점별로 정리하여 실생활에 적용토록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설교를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했다.

독일의 경건파 운동은 라이프치히대학을 중심한 성서연구의 결과로, 할례대학을 중심으로 경건운동과 열렬한 선교활동 그리고 육영사업, 성서출판사업을 통해서 교리주의에 빠져있는 교회에 영적 각성을 촉진시켰다.

한편, 이 시대에 미국의 교회는 유럽의 각종 교파가 미국 땅에 이식되어서 다양한 교파가 병존하는 가운데 특별히 열정적인 부흥의 시기를 맞이하였다. 이러한 부흥의 시기는 대각성 부흥운동을 통하여 펼쳐졌다.

이 시기는 부흥사로서의 목회자상이 뚜렷이 나타났고, 복음은 사람의 영혼을 하나님께 회개케 하는 것이며, 복음을 선포함으로 빠져있던 영혼을 소생케 하고, 성령의 힘에 의하여 멸망 중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는데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와 같이 이 시대의 목회자상은 부흥회를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목회가 가장 대표적이고 환영을 받던 목사들이었다.

현대는 과학의 시대요, 합리주의 시대이다. 인간생활이 다방면으로 연구되었고 종교생활도 전에는 미지수의 대상으로 생각되었던 여러 가지 차원이 과학에 의하여 명백하게 조사되고 밝혀졌다.

이러한 시대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현대목회자들의 일은 자연 제한 될 수밖에 없으며 또한 발전되어 가는 문화와도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어 가는 목회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되었다. 이러한 점을 지적해서 마이켈손(R.Michallson)은 ‘문화와 동거하는 목회’라고 한다.

그러므로 현대교회의 목회자상은 다양하다. 예언의 선포, 시대성에 맞는 전도방법, 사회의 불의를 지적하고 그것을 없게 하려는 예언자적 목회자, 직업적인 목회자가 파고 들어갈 수 없는 차원에까지 파고 들어가는 평시도 목회자, 그리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세계의 목회자 즉, 선교사들을 산출하는 목사상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마리아 해리스 저, 고용수 역, 교육목회 커리큘럼, 서울 : 한국장로교출판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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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렬 저, 통전적 치유 목회학, 서울 : 도서출판 치유, 1994

이기춘, 한국교회의 목회신학분석, 신학사상 제37호, 서울 : 한국신학연구소, 1982

임택진, 목회자가 쓴 목회학, 서울 : 예장 총회 교육부, 1982

황의영, 목회상담원리, 서울 : 생명의 말씀사,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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