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셈, 함, 야벳: 세계 3대 인종의 시조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2. 의 후손들(6-20)

 

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이는 세상에 첫 용사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10:6-14)

 

(1) 함의 후손들

 

의 아들은 주로 이집트, 가나안, 남아라비아, 에디오피아 등지에 정착하였는데 오늘날을 기준으로 하면 아프리카를 중심한 흑인종(Negroid) 분포 지역이다. 의 아들은 구스, 미스라임, 붓, 가나안 등 4명이고, 구스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 삽다, 라아마, 삽드가 등 5명이며,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 등 2명이다.

미스라임의 아들은 루딤, 아나밈, 르하빔, 납두힘, 바드루심, 가슬루힘, 갑도림 등 7명이다. 가나안의 아들 11명을 합하여 의 지족은 29명이다.

① 하윌라 - '모래 땅'이란 뜻으로 아라비아에서 페르시아 만 사이의 광할한 사막 지대에 거주하던 의 후손이다. 그     런데 29절로 보아 이곳에는 셈의 후손인 하윌라족도 분할 거주하였던 것 같다.

② 라아미의 아들 '스바' - 솔로몬을 방문했던 스바의 여왕(왕상 10;1-10)으로 인해 우리에게 친근해진 명칭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정확히 어느 지역에 거주했던 족속인지는 분명치 않은데 아라비아의 미디안 지역 내에 거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③ 구스는 또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는 세상에 첫 용사였다. - '용사(영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깁보르'는 '강력한 세   력을 지닌 자', '폭력으로 통치하는 자'를 가리킨다(룻 2:1; 전9:11). 따라서 본절은 니므롯이 지상에서 최초로 강력한    국가를 형성했던 자임을 의미해 준다(10-12절). 그는 사냥꾼으로 유명했으므로 사냥을 잘하는 사람을 아무개는 하나   님 앞에 니므롯같은 특이한 사냥꾼이라 불리울 정도였다. 용감한 사냥꾼은 문자적으로 ‘짐승을 난폭하게 잡는 사냥   꾼’이다. 그러나 고대 전쟁 영웅들을 가리켜 ‘사냥꾼의 제자’라고 일컬었던 관습과 당시 사냥은 전쟁을 대비한 훈련의    일환으로 활용되었던 점에 근거할 때에 이는 '잔혹한 전쟁광'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가 고대의 가장 강력한    제국이었던 바벨론 제국을 일으킨 자이다.

 

- 니므롯의 나라는 시날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했다. 그는 ‘앗수르’로 나아가서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우고 니느웨와 갈라 사이에 ‘레센’이라는 큰 성을 세웠다. 이 니므롯은 후에 바벨탑을 쌓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  바벨은 무라비(Hammurabi)왕 통치시 바벨론 제국의 수도이다. 완전한 히브리명은 바벨론인데 동은 티그리스, 서는 아라비아 사막, 남은 페르시아 만, 북은 앗수르땅으로 둘러싸인 열대성 기후 지역이다.

- 에렉은 일명 '우륵'으로도 불려지는 도시로 바벨론 동남쪽에 위치하였다. 1954년 독일 학자들에 의한 발굴 작업시 이곳에서 설형 문자판과 신전 등이 발굴되었다.

- 악갓은 사르곤이 창건한 아카드 왕조(B.C 2300-2100)의 수도이다.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바벨론 부근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 갈레는 이사야 10:9에서는 '갈로'로 불리운 성읍이다. 그러나 이곳의 위치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유프라테스 강 동쪽의 니플로도, 티그리스 강 동쪽의 크테시폰으로도 추정한다.

- 르호보딜은 '사각형 도시'란 뜻으로 니느웨의 한 위성 도시이다.

- 갈라는 니느웨 남방 약 80km지점, 티그리스 강과 삽(Zab)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했던 성읍이다.

- 블레셋은 지중해 갑돌(그레데)로부터 가나안 연안으로 이주한 해양 민족으로 이들의 원 거주지는 애굽이었으며 혈통상 족으로 분류된다.

 

(2) 가나안의 후손들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이들은 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10:15-20)

 

의 아들 중에 가나안의 아들들은 별도로 소개된다. 가나안의 아들은 시돈, 헷,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 등 11명이다. 그들은 모두 족속의 족장이 된다. 특별히 이들은 각 족속의 조상으로 소개된다.

1) 여부스 족속은 예루살렘 지역과 그외곽 변두리에 거주했었는데(수15:8; 삿1:21)여호수아와 다윗, 솔로몬에 의해 세    력이 약화되었다.

2) 아모리 족속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시 요단 동편과 서편의 산간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민 13:29; 수2:10;     9:10). 초기에는 바벨론 서편에서 세력을 떨쳤었는데 무라비도 이 아모리 왕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 3) 기르가스 족속은 가나안의 후손 중 가장 소수의 족속이다. 여호수아 3:10; 24:11 및 역대상 1:14등에 언급되어 있지    만 그들이 어디에 거주하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4) 히위 족속은 세겜과 기브온, 헬몬 산 아래에 거주하였다(수 9:7;11:13).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에게    강간당한 일이 있었는데(34장) 훗날 여호수아가 이땅을 정복,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다(수 9:3-   21). 알가 족속은 오늘날 텔 알카로 알려진 알카에 거주했었는데 이 도시는 트리폴리 북쪽 약 다섯 시간 거리에 위치   해 있다.

5) 신 족속은 알카 강의 남쪽, 즉 알카 근처의 센나에 거주하였다.

6) 아르왓 족속은 에스겔 27:8,11에 나오는 아르왓에 거주하였는데 이곳은 현재 루와드로 알려진 섬 마을로 트리폴리     연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7) 스말 족속은 베니게 남방, 트리폴리와 아르왓 사이의 소므라에 거주하였다.

8) 하맛 족속은 오론테스(Orontes) 강변의 하맛에 거주하였는데 이곳은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시 끝까지 점령당하지     아니한 지역이다. 다윗은 이곳 왕 도이와 우호 관계를 맺었고(삼하 8:9-12) 솔로몬은 이곳에 국고 성을 쌓았다(대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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