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선교여행 3,4차

바울의 3차 선교여행

바울의 제3차 선교여행은 AD 52년경 시작되어 약 5년간 지속되

었으며, 길리기아와 브루기아>>를 거쳐 주력 사역지인 에베소>>에서 약 2년 3개월 동안 머물렀습니다. 에베소에서 마술사를 개종시키고 우상 숭배자들과 충돌한 뒤,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을 방문하여 교회를 격려하고 고린도전서>>와 로마서>>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드로아, 밀레도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유대인>>들의 반대와 공모를 겪으며, 결국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로마로 보내졌습니다. 

주요 행적

1.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지역 순방 (AD 52년경):안티오크를 떠나 길리기아와 브루기아 지역을 방문하며 제자들을 격려하고 교회를 굳건하게 세웠습니다. 2. 에베소에서의 사역 (AD 53년경 - 55년경):바울의 3차 선교여행의 중심지이자 2년 3개월을 보낸 곳입니다. 아볼로가 아시아>> 지역에서 사역한 후, 바울은 에베소>> 회당에서 설교하다가 쫓겨난 후, 두란노 서원>>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던 요한 세례만 알던 12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에베소의 마술사들이 회개하고 고가의 마술 서적을 불태우는 놀라운 일이 있었고, 데메드리오가 주도한 우상 기명 판매업자들의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고린도전서>>를 기록했습니다. 3.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 방문 (AD 55년경):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 지역 여러 곳을 방문한 후, 아가야>> 지방의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렀습니다. 이곳에서 고린도교회에 보낼 로마서>>를 기록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4.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및 체포:유대인들의 위협을 피해 마게도냐를 거쳐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드로아>>에 7일간 머물렀습니다. 밀레도에 도착하여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 마지막 권면을 하고 눈물로 헤어졌습니다. 두로, 돌레마이를 거쳐 가이사랴에 도착했고, 아가보라는 선지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공회에 끌려가 재판을 받았으며, 결국 로마 황제에게 보내져 로마에서 2년간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의 4차 선교여행

바울의 4차 선교여행 행적은 성경에 명확히 '전도여행'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도행전 27-28장에 기록된 로마로 향하는 여정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마지막 여정은 바울이 로마에서 석방된 후 로마 황제에게 재판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미양에서 출발해 유라굴라 풍랑을 만나 가우다 섬에 머물고, 이후 그레데에서 겨울을 나려 했으나 베닉스에 정박하지 못하고 로마로 향했던 행적입니다. 

로마로 가는 여정 (사도행전 27-28장)

미양 출발: 바울은 미양에서 로마로 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유라굴라 풍랑: 항해 도중 유라굴라라는 강력한 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가우다 섬 방문: 풍랑을 피하기 위해 가우다 섬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베닉스에서의 겨울 계획: 원래는 겨울을 나기 위해 베닉스로 가려 했으나, 선장의 반대로 정박하지 못하고 다시 배에 올랐습니다. 로마 도착: 결국 로마에 도착하여 로마 시민으로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 여정은 바울의 마지막 행적에 속하며, 그의 전도사역의 마지막 단계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바울은 로마서와 같은 편지를 쓰며 복음을 전파하려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