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7:17 -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주께서 각 사람을 부르신 대로 그는 걸을지니라... (고전7:17-하단박스)

1. 부르신 대로 걸으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주께서 각 사람을 부르신 대로 걸으면 됩니다 (고전7:17).

성령님은 부르심을 받은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십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르면 은사를 받은 대로 주님을 섬기게 됩니다.

각 사람은 받은 은사를 잘 활용하여 맡은 일을 감당하되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섬기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병행해야 합니다.

스데반이나 빌립은 집사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또 다른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재정을 담당하는 청지기 이면서,

복음 선포에도 탁월함을 발휘 했습니다.

2. 스데반의 부르심

집사 스데반은 자신의 직무를 담당하면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민족 유대인에게 복음을 증거했지만,

돌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스데반은 믿음과 권능이 충만하여 큰 이적들과 기적들을 행했습니다 (행6:8).

복음 증거에 탁월함이 있었습니다.

그가 말할 때, 지혜와 영을 사용했으므로, 논쟁하는 자들이 그를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행6:9-10).

그는 말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었으며,

성경으로 성경을 풀어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행7장).

또,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적자들 앞에서 그의 얼굴은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행6:15).

스테반의 증거를 듣고 유대인들은 마음이 상했고, 이를 갈았지만,

그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영을 주께 드렸고,

자신을 죽인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행7:54-60).

스데반이 증거 할 때 한 명의 회심자도 얻지 못했지만

그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그의 순교로 인해 성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지게 되었고,

복음이 세계 곳곳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행11:19).

사도 바울은 순교자 스데반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주의 순교자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나도 곁에 서서 그의 죽음에 동의하고 그를 죽인 자들의 옷을 지킨 것을 그들이 아나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행22:20).

스데반 곁에 서서 그가 증거한 그리스도에 대해 들었고,

그의 기도와 그의 죽음을 목격한 것입니다.

당시 사도 바울은 그의 죽음에 동의했지만,

스데반의 순교는 훗날 사도바울의 사역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복음 증거를 위한 부르심

복음 증거는 모든 성도가 모두 해야 하는 큰 사명입니다.

초대교회 사도들, 집사들은 직분을 감당하며 복음 선포에 헌신했습니다.

베드로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복음을 선포했고,

믿는 무리가 하루 3천명이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행2:41),

반면 스데반은 한명의 회심자도 얻지 못한 채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는 집사로써 교회를 섬기는 일을 병행하며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빌립은 초대 교회의 집사이면서 선교 사역을 병행했습니다.

그는 사마리아에 복음을 증거했고,

에디오피아 내시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때로는 광야로 나가 성령님의 인도대로 움직였습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양상도 다양합니다.

같은 복음이 선포되고, 같은 성령의 역사가 있었지만

베드로가 선포할 때, 마음에 찔림을 받은 이들은 그 날 구원 받았고,

스데반이 선포할 때, 마음에 찔림을 받은 이들은 그 날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스데반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4. 각기 다른 부르심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공통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각기 다른 인도를 받습니다.

순교를 한 사람(야고보)도 있고, 구출을 받은 사람(베드로)도 있습니다.

하루에 삼천명을 회심시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베드로),

한명도 얻지 못하고 순교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데반).

병을 고친 사람들도 있지만

병을 고치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순교를 당해 비참하게 죽었다 할지라도,

또, 평생 병을 달고 살았다 할지라도 주께 드린 삶은 값진 것입니다.

살든자, 죽든지, 건강하든지, 약하든지...

주님이 뜻대로 살면서 자신을 내 드린다면 믿음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구절]

- 부르신 대로 걸을지니라

* 고전7:17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주]께서 각 사람을 부르신 대로 그는 걸을지니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같이 규정하노라.

- 스데반이 사용하는 지혜와 영

* 행6:8-10

6:8 스데반이 믿음과 권능이 충만하여 백성 가운데서 큰 이적들과 기적들을 행하니라.

6:9 ¶그때에 리베르티 사람과 구레네 사람과 알렉산드리아 사람과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자들의 회당이라 하는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논쟁을 벌였으나

6:10 그가 말할 때 사용하는 지혜와 영을 그들이 능히 반박하지 못하더라.

- 천사의 얼굴

* 행6:15 공회 안에 앉은 모든 사람이 똑바로 그를 바라보며 그의 얼굴이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음을 보았더라.

-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

* 행7:54-60

7:54 ¶그들이 이것들을 듣고 마음이 상하여 그를 향해 이를 갈거늘

7:55 그가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똑바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보고

7:56 이르되, 보라, 하늘들이 열리고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내가 보노라, 하매

7:57 이에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자기들의 귀를 막고 한 마음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7:58 도시 밖으로 그를 내던지며 돌로 치니라. 또 증인들이 자기들의 옷을 사울이라 하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니라.

7: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7:60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주]여, 이 죄를 저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마옵소서, 하더라. 이 말을 하고 그가 잠드니라.

- 스데반으로 인하여 일어난 핍박

* 행11:19 ¶이제 스데반으로 인하여 일어난 핍박으로 말미암아 널리 흩어진 자들이 멀리 베니게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여행하며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말씀을 선포하더라.

- 바울이 스데반의 죽음에 동의함

* 행22:20 주의 순교자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나도 곁에 서서 그의 죽음에 동의하고 그를 죽인 자들의 옷을 지킨 것을 그들이 아나이다, 하니

- 베드로의 증거에 삼천 혼이 더해짐

* 행2:41 ¶그때에 그의 말을 기쁘게 받아들인 자들이 침례를 받으매 바로 그 날에 삼천 혼 가량이 그들에게 더해지니라.

[성경비교] 고전7:17

1. But as God hath distributed to every man,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 Nevertheless, each one should retain the place in life that the Lord assigned to him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사람은 주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대로 삶의 자리에서 유지해야 한다)

2. as the Lord hath called every one so let him walk.

(주께서 각 사람을 부르신 대로 걸어야 한다)

: and to which God has called him.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다)

3. And so ordain I in all churches.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같이 정한다)

: This is the rule I lay down in all the churches.

(이것이 내가 모든 교회에 내려 놓은 규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