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7:5 - 권리를 빼앗지 말라 vs. 분방하지 말라

너희는 서로를 속여 권리를 빼앗지 말라... (고전7:5-하단박스).

이 말씀은 단순히 방을 따로 쓰는 의미가 아니라 속여 권리를 빼앗는 것, 즉, 내면의 마음의 상태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남자와 여자는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주장 합니다 (고전7:4).

그러므로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가 자신에게 없습니다.

부부는 한 몸이므로 늘 함께 하는 것이므로, 함께 하는 것은 동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동의가 필요한 경우는 분방할 때입니다.

그것도 금식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한 분리이고, 얼마 동안만입니다.

분방하는 것은 부부에게는 예외적인 것이며 잠시이며, 다시 함께 해야 합니다 (고전7:5).

‘동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금식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한 선한 의도라 할지라도 동의가 안 된다면 분방할 수 없다는 의미가 내포됩니다.

이것은 참지 못함으로 인해 사탄이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 (고전7:5).

부부는 한 몸이므로, 서로 떨어져 있어도 안되고, 부부 사이에 다른 어떤 것이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결혼은 부모를 떠나는 것이므로,

부모가 부부사이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주 안에서’ 이고,

대상이 아이들(children) 입니다 (엡6:1).

‘자녀들아 부모에게 순종하라’ (골3:20) 등 구절 역시 대상이 아이들(children)입니다.

결혼한 사람은 아이가 아닙니다.

성인이 된 후 부모의 울타리에 머물면서 부모에게 순종한답시고,

부모의 영향을 받아 이혼하거나,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안됩니다.

또. 부부 사이에 자녀가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자녀는 부부의 사랑의 산물이지만, 배우자보다 우선시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우선순위가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로 여겨진 사람입니다 (갈3:6).

믿음에 속한 자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므로 (갈3:7),

믿음으로 행하는 자는 하나님이 우선이 되고, 우선순위를 따라 행합니다.

만약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우선순위 였다면 그는 결코 이삭을 제물로 드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삭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낄수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이 하나되게 한 부부에게 그 어떤 것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부부의 연합은 단순히 남녀의 결합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의 하나됨을 예표하므로,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에 그 어떤 걸림돌이 들어와서는 안되는 것처럼

부부 사이도 그렇습니다.

자녀도, 부모도, 부부사이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결혼은 남녀의 정신적 결합이 아니라,

결혼식이 아니라

'육체적 결합' 입니다 (엡5:31).

부부란 남녀 두 사람이 결합하여 한 육체가 되는 것입니다 (엡5:31).

그런즉 그들이 더 이상 둘이 아니요, 한 육체이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합니다 (마19:6).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한다면

재혼하지 말고 그냥 지내라고 권면합니다 (고전7:11).

법적으로 헤어졌더라도, 헤어진 배우자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간음입니다 (마5:32).

헤어진 배우자가 죽으면 자유롭게 결혼할 수 있습니다 (고전7:39).

성경은 이혼한 경우 혼자 지내거나 헤어진 배우자와 다시 재결합 하라고 합니다 (고전7:11).

이혼을 해도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배우자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혼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성경비교] 고전7:5

1. Defraud (속이다. 편취하다, 사취하다, 사기 행위를 하다) : deprive ( ┅에게서 빼앗다, 박탈하다)

KJV는 Defraud, NIV는 Defraud (박탈하다, 속여 빼앗다)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개역 및 개정은 서로 분방하지 말라고 번역했습니다.

배우자와 분리되어 방을 따로쓰는 현상적인 것 뿐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마음의 상태, 내면의 상태를 언급한 것입니다.

2. give (주다) : devote (바치다, 내맡기다, 전적으로 쏟다)

KJV는 금식과 기도에 자신을 드리는 것에 give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NIV는 기도하는 것을 devote 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했습니다.

3. fasting (금식) : 없음

KJV는 fasting (금식)과 기도 두 가지를 언급했는데, NIV는 금식을 빼고, 기도만 언급했습니다.

개역, 개정도 ‘금식’을 삭제 했습니다.

금식은 마귀를 대적하기 위한 중요한 것입니다.

킹제임스성경에 기도와 금식이 8번 언급되고 있는데, NIV, 개역 등은 4번을 삭제했습니다.

4. incontinency (자제[억제]할 수 없는, 절제 없는) : lack of self-control (자제력의 부족)

킹제임스성경은 incontinency , 자제할수 없는 상태를 말했고, NIV는 자제력의 부족 정도로 표현했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은 불능을 NIV는 부족을 표현했습니다.

[관련 구절]

- 권리를 빼앗지 말라

* 고전7:5 너희는 서로를 속여 권리를 빼앗지 말라. 너희가 금식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하여 동의를 구해 얼마 동안 그리하는 것은 예외이나 다시 함께하라. 이것은 너희가 참지 못함으로 인해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 고전7:4 아내가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아내가 하느니라.

- Children 에게 ....

* 엡6:1 "자녀들아(Children),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골3:20 "자녀들아((Children)), 모든 일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주]를 매우 기쁘게 하느니라."

- 아브라함

* 갈3:6 이것은 곧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 갈3:7 그런즉 너희는 믿음에 속한 자들 곧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 둘이 한 육체

* 엡5:31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 마19:6 "그런즉 그들이 더 이상 둘이 아니요, 한 육체이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거늘"

- 이혼

* 고전7:11 그러나 그녀가 떠나거든 결혼하지 말고 지내든지 아니면 자기 남편과 화해하라. 또한 남편도 자기 아내를 버리지 말라.

* 마5: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이 아닌 다른 이유로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녀로 하여금 간음하게 하며 또 누구든지 이혼 당한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하느니라."

* 고전7:39 아내는 자기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법에 의해 매여 있으되 자기 남편이 죽으면 자유롭게 되어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시집 갈 수 있거니와 오직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