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교인들의 배짱

요즈음 교인들의 배짱


요즈음 교인들의 배짱
 
2009-11-20 11:59:11 이름 : 이근호


내 안에 누가 들어오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내가 간섭받는다. 내 안에 나만 있어야 한다. 이 생이 다 할 때까지 나만 잘 살면 그만이다. 그래서 예수라는 분이 실제로 살아서 내 안에 들어오면 안 되고, 단지 내 밖에 그냥 타인으로 계셔서 내가 믿고, 경배하고, 예배하고, 찬양받으시고, 헌금 받으시고, 존경 받으시고, 신학을 통한 연구 대상으로 계속 머물러야 한다.

만약에 주제넘게 나라는 경계선을 타 넘고 내 안까지 침범할 낌새를 보이면 나는 살기 위해서라도 예수를 버려야 한다. 내가 죽으면 하나님도 예수도 다 무의미하다. 부모에게 자식이 죽거나, 굶거나, 아프면 예수도 미워지고, 하나님도 다 귀찮아지듯이 나에게는 나 편하게 사는 것이 우선이다. 나 잘 살기 위해서 예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지 예수님이 날 차지하라고 예수를 부르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리 현상으로 유지되는 정신으로 산다. 본능과 충동으로 산다. 배고프면 먹을 것 찾고, 잠이 오면 베개 꺼내 눕고, 누가 그리워지면 찾아가고, 놀기 싫으면 일하는 척하고, 일하기 싫으면 놀고, 무시당했다 싶으면 자랑거리 방어하고, 너무 교만하다 싶으면 내숭 떨고. 이처럼 나만 섬기고 싶기에 나만 섬기고 싶다는데 누가 시비거나! 내가 우선적으로 살고 싶기에 나만 살겠다는데 이것이 무슨 시빗거리가 되나!

교회? 언제까지 다닐지…
예수? 언제까지 믿을지…
천국? 안 봤으니 장담 못하지.
지옥? 생각 안하면 없는 것이지.
성경? 옛날 책이지.

나는 이와 같은 죄에서 한발자국도 양보할 생각이 없으니 이런 죄인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다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 13:5)

The Cross Pendant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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