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주요 교파 한눈에 보기
I. 서론
1. 교파공부의 유익
저자는 교파를 공부하는 것의 유익함을 제시한다. 첫 째는 자신의 교회가 가르치는 교리가 자신들 교파만의 특징인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둘 째는 자신의 교회가 속한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고, 교파들 간의 교집합에 속하는 가르침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교파에 대해 보다 유연한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셋 째는 자신의 신앙 전통의 장점을 더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고 어떤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2. 교파와 교단 용어 정리
일반적으로 '교단'은 하나의 헌법이나 단일한 조직을 갖추고 대외적으로 법적 주체가 되는 단체를 의미한다. 반면 '교파'는 법적 주체는 아니지만 같은 역사 전통과 여러 공통적 요소들을 공유하는 교단들을 모두 지칭한다. 교파가 교단보다 상위 개념인 것이다. 다만 그 분류가 물리적으로 확고한 수준은 아니며 어느정도의 유동성은 지니고 있다. 저자는 저서를 통해 개신교의 10개 교파를 설명하고자 한다.
3. 내용소개
저자는 각 교파들이 복음을 핵심에 두고 최후의 심판과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믿음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음을 지적한다. 반면 구원에 있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신학, 성례에 대한 이해, 교회 정치 제도에서 교파들은 차이를 보인다. 저자는 이를 중심으로 논의를 개진한다.
II. 각 교파의 형성 과정 및 특징
1.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개신교
큰 틀에서 보면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 그리고 개신교는 서로 간 차이점이 크다. 이 장에서는 개신교에 속하는 교파들을 하나의 교파로 간주하고 이 세 가지 교파를 비교한다.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는 1054년 공식적으로 분열 되었다. 이는 초대 교회에서 중요한 5개의 교구가 있었는데 서로마 지역의 로마와 동로마 지역의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예루살렘이 그곳들이었다. 다만 로마의 수도가 330년 로마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지면서 전체 교회 운영의 주도권을 두고 이전 수도인 로마와 신규 수도인 콘스탄티노플 사이에 경쟁이 발생하게 되었다. 게다가 두 교구를 제외한 나머지 세 교구가 이슬람에 점령 당하자 두 교구 간 경쟁은 심화 되었다. 원래부터 문화적으로 크게 달랐던 두 교구는 신학적 갈등을 겪다가 결국 서로를 파문하게 되었다. 그렇게 기독교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로 나뉘게 된다. 그리고 약 450년이 더 지나고 로마 가톨릭교회는 종교개혁으로 인해 기독교 교파가 분리 독립하게 된다.
개신교 입장에서는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는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판단 된다. 첫 째, 두 교회는 모두 일곱 개의 성례를 인정한다. 세례 성사(세례), 견진 성사(입교), 성체 성사(성찬), 고백 성사(고해), 혼인 성사(결혼), 성품 성사(성직자 임직), 병자 성사(병의 치유, 죽음 준비)가 그것이다. 두번 째, 성만찬 때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한다고 두 교파는 믿는다. 물론 동방 정교회는 화체설이라는 개념을 꺼리지만 개신교 기준으로 보면 두 교파 모두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셋 째는 '성화상' 사용에 긍정적이라는 지점이다. 성화(聖畫)란 그리스도, 마리아, 천사, 성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현한 그림이고, 성상(聖像)은 이에 대한 조각이다. 동방 정교회는 성화를 이콘(icon)이라 부르며 매우 중시하지만 성상의 경우 우상 숭배의 위험 때문에 이를 거부한다. 반면 로마 가톨릭 교회는 성화와 성상 모두를 사용하며 개신교는 둘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 넷 째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는 모두 마리아에게 특별한 지위를 부여한다. 하지만 개신교는 마리아를 포함한 다른 성인들에게 과도한 존경을 보내는 것을 반대한다. 다섯 째는 성경의 해석 주체를 교회로 상정한다. 구체적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는 성경 해석 최종 권위가 교황에게, 동방 정교회는 공의회에 있다. 하지만 개신교의 경우 교회가 성경 위에 있을 수 없다고 상정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와 동방 정교회와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첫 째는 이 둘은 공의회의 역사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 이들은 전술한 서로를 파문한 역사적 관계로 인해 각기 공의회로 인정하는 회차가 각기 다르다.
두번 째는 성령이 성부에게서만 나오는지, 아니면 그 아들에게서도 나오는지에 대한 신학이 다르다. 로마 가톨릭은 성부와 그의 아들에게서도 나온다고 보지만 동방 정교회는 성부에게서만 나온다고 본다. 한편 개신교는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되어 나왔기 때문에 로마 가톨릭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
셋 째는 교황의 수위권(Papal Supremacy)에 대한 이해 차이이다. 로마 가톨릭은 로마 교환의 수위권을 인정하는 반면 동방 저ㅓㅇ교회는 이를 거부하고 각 국가의 자치 정교회들로 발전해 나갔다. 구체적으로 동방정교에서 각 국독의 정교회 총대주교들은, 그 중에서도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를 동등한 자들 중 첫 째로 인정하짐나 교회와 관련된 현안들은 총대주교들이 주도하는 공의회를 통해서 해결한다.
2. 개신교
1) 루터교회
이들의 명칭에서 잘 드러나듯 종교개혁의 중심이었던 마틴 루터의 신학을 따르는 교파이다. 루터는 교황에게 신적 권리가 있다는 주장을 거부하고 사제나 교회가 아닌 성경에 최종 권위를 두었다. 그리고 선한 행위나 교회의 의식을 통해 죄를 용서 받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돌아서는 회개로 용서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터교회가 다른 개신교 계파와 다른 지점은 기존 교회의 역사적 전통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루터교회는 다른 교파들과 달리 예배의식과 성례전을 보다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루터교회는 루터가 작성한 '루터의 교리문답'과 필립 멜랑히톤이 작성한 '아우크스부르크 신앙 고백서', 그리고 가장 권위 있는 신앙 고백서로 인정받는 일치신조 '신조'란 기독교의 가르침을 요약하고, 기독교가 무엇을 믿는지 소개하는 짧은 신앙 진술. 사도신경 역시 신조 중 하나이다.(Fomula of Concor) 등을 공식 신앙 고백서로 수용하고 있다.
2) 장로교회
장로교회는 개혁주의 신학을 따르는 교회이다. 다만 개혁주의 신학의 경우 침례교회 역시 따르고 있는데 침례교회는 성례론을 비롯한 교회론을 제외한 개혁신학을 추구한다. 결국 장로교회의 특징을 찾는 것은 교회의 정치 체제를 알아야 한다는 점에 있다. 장로교회는 감독주의와 성직자 중심 교회 운영을 반대하며 전 회중이 직접 교회 행정에 참여하는 회중주의도 반대한다. 즉, 장로교회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로들의 다스림에 의존하는 교회 정치 제도를 전면에 내세운다. 회중이 뽑은 대표들이 회중에게서 권한을 위임 받아 교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로교회의 정치 체제는 16세기에 활동한 종교 개혁자 마르틴 부서(Martin Bucer)에 의해 수립 되었다. 부서는 말씀을 설교하는 목사와 교회의 권징을 맡은 장로가 함께 목자로서 교회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뱅 역시 이 영향을 받았는데, 그 결과 칼뱅의 개혁주의 신학과 장로교회 정치가 결합한 제네바 교회는 이후 유럽 종교 개혁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장로교의 발전은 스코틀랜드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 했는데 스코틀랜드에서 종교 개혁을 추진하던 존 녹스(John Knox)는 1560년 동료들과 교회 전체의 개혁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의회에 제출했고 의회는 이를 받아들인다.
결국 스코틀랜드는 녹스의 주도로 작성된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를 근거로 하여 국가 차원에서 장로교를 받아들인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는 영국에서 개혁주의 신학과 장로제를 따르던 청교도들이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와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 작성으로 이어졌고, 후에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청교도들에 의해 미국 장로교회의 교리적 표준문서로 인정 되었다. 한국 역시 장로교 선교사들이 가지고 들어와 통용되었으며 지금도 다수의 한국 장로교회의 목사 임직 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받아들인다는 선서를 한다.
3) 성공회
성공회는 세계 각국에 38개의 독립적이고 자치적인 지역 성공회 교회(관구)로 이루어져 있다. 성공회는 1534년 영국의 헨리 8세가 교황의 수위권을 거부하고 대신 왕의 수위권을 내세워 성공회를 만들었다. 이후 에드워드 6세와 엘리자베스 1세를 거쳐 성공회의 신앙을 요약한 '39개 신조'가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1889년 11월 11일 존선 교구 설립을 목적으로 고요한 주교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캔더베리 대주교에게 서품을 받은 후 1890년 우리나라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성공회의 특징은 '중용(Via Media)의 신앙'이다. 성공회는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극단적인 것들을 지양하고 서로의 장점을 포용하는 전통을 세운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성공회는 배부적으로 고교회파, 저교회파, 광교회파라는 신학적 견해들이 존재하는데, 고교회파는 로마 가톨릭과 비슷한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성공회 역시 이에 해당한다. 광교회파는 자유롭고 넓은 신학 경향을 보이며 교회 조직과 같은 것들은 중시하지 않고 인간의 이성과 실천적인 도덕성에 강조를 둔다. 저교회파는 복음주의 부흥운동에 영향을 받아 개신교의 신학 원리와 보다 가까운 흐름으 보인다.
이러한 내부 견해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성공회는 '램버스 4개조'라는 공통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구약과 신약 66권을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으로 여기며, 초대 교회 신앙 고백인 사도 신경과 니케아 신조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며, 세례와 성찬례를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사로 받아들이며, 교회의 직제로 초대 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주교, 사제, 부제의 세 성직을 받아들인다는 게 그 내용이다. 즉, 성공회는 개신교 교리에 까깝지만 주교제를 받아들이는 면에서는 로마 가톨릭과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
4) 침례교회
침례교회의 특징은 첫 째, 교회를 거듭난 신자들의 모임으로 간주하기에 개인의 신앙 고백에 근거하여 침례를 베푼다. 그래서 거듭남을 증명할 수 없는 유아에게 세례를 주는 것을 반대하며 수세자가 물속에 완전히 잠긴느 방법인 침수례를 행한다. 둘 째, 세례와 성찬 등의 성례를 상징으로 이해한다. 셋 째, 국가와 교회의 엄격한 분리를 주장한다. 넷 째, 개교회주의를 지향하여 회중의 권한을 강조한다. 신도 개개인의 성경 해석 권리를 인정하기 때문에 신조와 신경의 중요성이 다른 교파들에 비해 덜 강조된다.
침례교회의 기원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영국 분리주의 후계설'이 통설로 받아들여진다. 영국 종교개혁 과정에서 일부 급진적인 청교도들이 회중의 직접적인 정치 추구를 지향하는 회중제를 택하였고 국가와 교회의 분리를 주장했다. 그래서 이들을 '분리주의자'라고 불렀는데, 이들은 장로제를 지지하는 청교도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이 분리주의자들 중 일부가 영국의 제임스 1세의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에 정착하며 재세례파의 한 분파인 메노나이트(Mennonites)를 만나 '신자 세례'의 원리를 수용한다. 이에 1609년 암스테르담에 첫 번째 침례교회인 '신자의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다만 이 논의에 있어서 세부적인 부분을 인지해야 한다. 영국 청교도 중 회중제를 지지한 이들이 곧 침례교파는 아니다. 회중제를 지지한 청교도 중 장로제를 지지한 청교도들과 분리된 이들과도 분리된 이들이 침례교파이다. 침례교파는 급진 종교개혁 전통에 따라 유아 세례를 인정하지 않으며 신자의 고백에 근거한 세례만을 인정한다는 요인까지 추가된 이들이었다. 또한 침례교파와 재세례파와 구분된다. 재세례파(Anabaptist)는 16세기에 발생한 개신교 종교개혁들 중 급진 종교개혁 전통을 가리킨다. 이들은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으며 유아세례를 받았다고 해도 성인이 된 후 신앙고백을 다시 해서 다시 세례를 받았다.
아미시, 후터라이트, 메노나이트 등이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재세례파는 국가의 권위를 받아들이지 않고 전쟁에 참여하지도 않는다. 재세례파 중 다수는 아직도 공동생활을 하며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고수하고 있다. 침례교회는 회중제를 택한 이들 중에서 재세례파의 영향을 바다 독자적으로 발전된 교회라고 보아야 한다. 한국의 경우 19세기 말 맬컴 펜윅(Malcolm C Fenwick) 선교사가 침례교회를 세웠으며 1950년대 초부터 미국 남침례교와 교단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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