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이단
디도서 3:10-11
이단‘스스로 정죄한 죄’라는 것은 자기 자신을 더욱 몰락에 이르도록 가속화하는 방식으로 인생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즉 영생의 길이 아니라 멸망의 길을 고수하고 그쪽으로 질주하는 삶입니다.
본인 안에 들어있는 괴물에 의해서 본인이 철두절미하게 지배되는 상태를 보여줍니다. “모든 것은 다 내 덕이다.”라는 인생관으로 버티는 자입니다.
이들도 당연히 하나님을 앞장 세우거 거론하지만 그냥 하나님에 대해 걸쳐놓는 식입니다. 전혀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무가치되는 것을 용납못합니다.
예수님이 만났던 유대인들의 공통점입니다. “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요 12:42-43)
사람이 사람에 대해서 얼마나 두려워하면서 눈치 보고 사는지 명심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에 대한 평가는 타인에 대해서 얼마나 배려심이 많고 친절하느냐에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독하게 자기 영광에 미쳐있는지를 인정하고 있는지 그 여부에 있습니다.
즉 나라는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고 차단하고 방해하는 식으로 움직이는지를 혹독하게 절감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말씀이 지적하는 그대로 인 것을 받아들이는 자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따라서 스스로
이단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자도 실은 하나님의 영광에 관심 없이 자기 영광에 도취된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시작부터가
이단입니다.
이단으로 태어나는 겁니다.‘
이단 아님’이 아니라 ‘왜 나는
이단인가’를 따지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기 영광, 자기 평온, 자기 편리, 자기 인정, 자기 완성, 자기에게 철저함, 투철한 자기 방어 이런 것 외에 인간은 할 일이 없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이렇게 노출되는 자만이
이단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