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이 하려고 마라
사울도 바나바도 자신들이 전도하겠다고 먼저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때를 기다리며 금식하며 기도하였더니, 즉 준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 때를 가르쳐 주시고 또한 성령님을 통하여 역사하심을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울과 바나바는 그 명령에 즉각 순종하고 나아감을 보입니다. 그 순종함 앞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성령님 인도하심으로 놀라운 이방 사역의 길이 이제 열리게 됩니다. 우리는 전도의 도구가 될 뿐 그 과정은 100%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그러니 결코 전도의 결과에 대해 낙심하고 좌절하지 마세요. 그러나 최선을 다하세요!
2. 등잔 밑에서 우는 영혼 발견하기
가까운 데서부터 전도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전도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전도 사역지는 아프가니스탄도 아프리카의 밀림도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의 학교와 가정입니다. 물론 더 큰 비전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며 나아가야 하는 모습도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우선 지금은 바로 여러분의 가정과 학교, 가까이 만나는 친구들이 여러분의 전도의 대상이며 사역 장소임을 기억하십시오.
3. 보고 또 보고
전도에 있어 자주 대면하는 것 만한 지름길은 없습니다. 얼굴을 익힐수록 마음의 벽은 쉽게 허물어짐을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도의 대상으로 놓고 기도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평소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특별히 잘 알지 못했던 사람 혹은 최근에 알게 된 사람 가운데 하나님 주시는 마음으로 전도의 마음이 일어난다면 가급적 자주 만나며 서로를 아는 시간을 많이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사람들을 찾아 오셨듯이 또한 바울이 유대인 및 이방인을 향한 명확한 선교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그들을 찾아 나섰듯이 우리도 오늘 기다리지 말고 마음에 감동이 올 때 주저하지 말고 우리가 먼저 주님을 알지 못하고 헤매는 그 영혼들을 찾아 나설 수 있어야만 합니다.
4. 칭찬으로 시작하라
칭찬거리를 찾다보면 결국 그 사람의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바라보게 됩니다. 단순히 인지적 관계성만을 가지고 전도 하기는 사실 힘듭니다. 그러나 그 대상에 대해 인간적인 이해에 대해 내가 힘쓸 때, 그 영혼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으로 내 안에 진심으로 전도하려는 열의도 생기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기록한 서신서 마다 특별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상대를 적극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 누구누구야, 내 사랑하는 제자 누구누구야, 너의 애씀을 익히 내가 들어 알고 있으니, 너의 수고를 하나님께서 잘 알고 계시니…’ 등.
‘겅호’라는 책의 저자로 유명한 케네스 블랜차드가 2002년에 지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습니다. 읽어 보신 분? 그 책에는 범고래와 조련사의 관계가 인간 사이의 관계와 다르지 않으며, 멋진 쇼를 하기 위해서 결코 강압적인 방법이 아닌 범고래라는 상대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칭찬, 그리고 격려를 통해 가장 길들이기 힘들다는 범고래조차도 춤추게 할 수 있다, 라고 적고 있습니다. 전도의 대상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과 적극적으로 상대를 칭찬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러나 칭찬은 좋은 것입니다만, 칭찬을 남발하지는 마십시오.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의 모습을 진실하게 칭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야 진실한 마음이 전해지며 또한 그러한 마음에 상대 역시 움직임을 기억합시다.
5. 겸손은 유일한 밑천
사도 바울은 학식으로나, 율법으로나, 신분(로마시민권자)으로나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바울 되어 떠난 선교의 현장 어디에서도 그는 자신의 학식에 대해, 출신 배경에 대해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사역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단 한번, 행 22:26절 이하에서 이제 최종 목적지인 로마로 가기 위해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 임을 재판에서 천명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내가 이제껏 알아오던, 최고라 생각하던 지식은 그저 배설물에 지나지 않다며 오직 내가 자랑 할 것은 그리스도의 이 복음 밖에는 없다고 말합니다.
혹 전도하려는 대상이 교만한 사람이라면 그의 대꾸에 발끈하기보다는 그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히려 나의 자세를 더 낮출 수 있는 여러분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겸손하되 비굴하진 마십시오. 우리가 전하려는 이 말씀, 복음은 결코 값싼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을 전하려는 여러분 역시 값싼 존재들이 아닙니다. 택하신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이며, 하나님 나라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우리가 전하려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도 또한 우리 자신도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가치 있는 것입니다. 겸손하되 그러한 자부심과 긍지는 늘 마음에 담아 두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성격과 기질을 알라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접근하는 것이 한결 효과적입니다. 이것은 앞선 3번의 내용과 상응하는 부분입니다.
7. 교회와 상호 협력하라
사도행전 및 바울 서신에 보면 사도 바울 역시도 그의 선교 사역 가운데 자신을 파송한 안디옥 교회와 또 자신이 개척한 교회들과 항상 긴밀한 관계를 지속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교회 뿐 만이 아닌 바나바, 아굴라, 아리스다고, 실라, 브리스길라, 누가, 디도, 오네시모 등 일일이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남녀 동역자들과 끊임없는 교류 및 협력 가운데 선교사역을 진행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전도자의 사명은 대상자를 좋은 교회에 자리 잡게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기능이 다양한 비싼 핸드폰을 사주고 사용법은 알려주지 않는,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교회에 전도한 대상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전도자의 사명에 포함됨을 기억합시다. 물론 그러한 과정을 담당하는 동역자가 따로 있다면 그에게 온전히 맡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전도한 사람은 어느 정도 선까지는 책임지고 보살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전도해서 예배당 앞 자리에 그 사람을 앉게 했다고, 이제 자신의 일은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오산임을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8. 전도자가 곧 크리스천의 거울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전도의 자리에서 더 나아가 삶의 자리에서 내가 곧 예수그리스도의 얼굴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보면서도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순교하신 두 분을 제외한 남은 19명의 형제자매들이 오늘까지해서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분명 있습니다. 오늘 바로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메시지도 있고 또 훗날 시간이 지나서 왜 그때 그 어려운 시기를 믿는 자들에게 주셨는가에 대해 깨닫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선교라는 이름으로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각 교파 또한 개교회 중심의 독립된 더욱이 매우 공격적인 선교에 대한 재정립과 차분한 논의라는 긍정적인 부분을 이번 일로 깊이 생각해 보게 하였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통한 더 큰 하나님의 뜻은 아마도 훗날 오늘을 돌아보며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여 봅니다.
이제 고국으로 돌아 올 형제자매들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는 참으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때는 이때다 하며 기독교를 핍박하려는, 그러한 사람들을 조종하는 어둠의 세력들은 더 날 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하기에 그 형제자매들의 앞으로의 삶에 있어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참 중요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우리 삶 가운데, 특별히 전도의 상황 가운데 그 대상자들이나 주위 사람들은 우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의 모습을 먼저 바라보고 접촉을 가지고 그 반응에 따라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들은 항상 내가 예수그리스도의 얼굴이요, 교회의 이미지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나는 아니라 극구 사양하여도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눈에는 크리스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비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9. 먼저 성령을 체험하라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밑 줄 두 개 좌악~ 돼지꼬리 땡땡 세 개입니다. 앞선 면접의 예화에서처럼 나를 잘 알아야 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잘 알고 그것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그것이 진짜 신앙이 됩니다. 내가 무엇을 전하는지도 잘 모르고 복음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보다 말씀으로 기도로 무장되어야만 합니다. 진정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에 그 일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기도로서 영적인 무장이 필요합니다. 바로 성령을 체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응답함으로 주님 주시는 능력을 받아 전도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 외에도 사도행전을 통해 나타나는 제자들과 사도들의 이전의 삶의 모습에서 변화의 그 시작은 바로 온전한 성령의 체험에 기인한 것입니다. 전도에 있어 어떤 노하우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 자신이 복음을 통해 거듭나야 하며 또한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체험한 이들이 복음을 전할 때, 그때는 그의 삶 자체가 전도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0.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전도하려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진다면 그 영혼이 구원 받지 못한 채 남겨지는 것을 결코 견딜 수 없게 됩니다. 더구나 그 대상이 나의 가족,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두말 할 필요가 없지요.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또한 오늘 본문의 사도 바울도 ‘긍휼히 여기다’ 또는 ‘자비’라는 뜻을 가진 한 단어를 자주 사용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헬라어로 ‘스플랑크나 오이크티르무’라는 단어입니다. 뜻은 ‘창자가 끊어지는 듯 한 애끓는 마음’, 또는 ‘긍휼의 심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치 창자가 끊어지는 듯 한 애끓는 마음으로, 그 전도 대상자의 영혼을 바라보며 다가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애끓는 마음으로 전도에 나서면 중도 포기란 결코 있을 수 없고 또한 실패도 없음을 믿으실 수 있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선교사로 헌신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강요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주어진 환경 가운데, 아니 그 환경을 넘어서는 무릎쓰고! 그리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으로 우리가 전도와 선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참된 열매 맺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말씀을 오늘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선진들에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 선진들의 약속의 증거가 바로 오늘 날 복음을 받아든 우리들 자신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시대를 향해 보냄 받은 선교사입니다. 훗날 주께서 나를 더욱 크게 사용하시고자 ‘가라!’ 말씀하실 때 그 말씀에 순종해 떠날 수도 있어야 하겠지만, 그러나 지금은 비록 내가 직접 아프가니스탄과 더한 아골 골짜기를 갈 수는 없더라도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고 몸을 드리는 이 일이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데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정성껏, 최선을 다하여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오늘 아끼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헌신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류계춘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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