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의 마음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상담자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 상담자가 매일 상담을 하다보면, 점점 심각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상담실을 찾는 내담자들은 모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와서 그것을해결하기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담자도 장시간 상담에 몰입하다 보면 내담자의 그 상황에 몰입되어헤어나오지 못하고 덩달아 심각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웃을 일이 없어집니다. 상담자로서 함께 울어줄 일이 많지웃을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상담자도 가끔은 멘토를 찾아가거나 진정으로 나를 받아줄 친구를 찾아가서나의 무거움을 털어버리기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상담자 역시 우울함을 그냥 덮어두면 반드시 문제가생기기 때문이지요. 멘토를 통해서 혹은 진정한 친구를 통해서 새로운 힘을 얻기가 필요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재충전하여 도 내담자들의 문제들을 함께 헤쳐나가게 됩니다. 목회자는 필연적으로 상담자가 되어야 하는데, 상담자는 또한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상담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자신의상처도 다 치유되지 않은 사람이 섣부른 상담을 하다가는 상대방에게 더 깊은 상처를 줄 수가 있습니다. 치유되지않은 마음은 왜곡된 사고를 불러오고, 왜곡된 사고는 편향된 성격과 태도를 형성하지요. 그러면 상대방의 상황과 문제와는 상관없이 나를 기준으로 하는 판단을 하게 되어 잘못된 상담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하여 상담전문가들은 먼저 자신의 상처를 치유 받고 난 후 오랫동안 치열하고 힘겨운훈련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에서 주님을 ‘경이롭고 훌륭한 상담자(Wonderful Counselor)’라고소개합니다. 주님만큼 완벽하고 훌륭한 상담자는 또 없습니다. 주님앞에 가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가 없고, 주님 앞에 가면 모든 무거운 짐은 가벼워집니다. 주님은 그 사람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어주십니다. 주님은 주님 편에서세워놓은 기준에 의해 그 사람을 판단부터 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한 사람 한 사람마다의 상황과 삶의여정과 기질에 따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세심하고도 부드러운 태도로 바라보시며 상담해 주십니다. 주님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은 무턱대고화부터 내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아무리 비천한 자라도 내치는 법이 없습니다. 주님은 세상에서 약자인 사람들을 더 가까이 하십니다. 주님은 그런분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은 오늘날 상담자인 우리들에게 주님을 대신하여 그 일을 하도록 맡겨주신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그런 분이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런 훌륭한 상담자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계실 것입니다.때때로 상담을 하면서 각종 중독에 빠진 그들의 삶의 태도를 비난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왜그렇지 않겠어요. 그들이 잘못 선택한 어그러진 길을 속히 바로잡아주고 싶어서 너무 성급하게 지시적 상담을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을 생각합니다. 과연 주님이시라면어떻게 하셨을까요?이 모든 힘든 상담현장에서도, 상담자로서 때때로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솟아오를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상황이 절망적이어서 도저히 회복의 여망이 안보이던 클라이언트들 중에얼굴이 펴지면서 상담을 통해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상담자는 너무나 기쁨을 얻게 됩니다. 상담자는 상담사역에서의 보람을 크게 느끼게 되면서 쌓였던 피로가 일순간에 다 날아갑니다. 특히 20대 초반의 청년들이나10대의 청소년들이 각종 중독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상담자를 통해 좋은 엄마와 아빠의경험을 오랫동안 재 경험한 후, 그들이 치유되고 살아나는 걸 보게 될 때 상담자는 정말로 기쁨을 얻게됩니다. 또한 위기에 처한 가정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가간 상담자의 상담을 통하여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되어지는모습을 볼 때면 진정 상담의 중요성과 아울러 보람을 갖게 됩니다.상담자자는 누군가 상담을 통해서 회복되고 살아나는 경험을 하면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의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상담자가 되어준다면 그 수고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큰 기쁨이될 것입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직장동료에게, 자녀에게, 또그 누군가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다가간다면, 상처입고 지친 그들이 회복될 것이고 회복된 그 기쁨이 또한자신에게도 더욱 크게 돌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우리에게 더욱 크나큰 보상으로갚아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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