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힌두교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힌두교의 구원 : 해탈(목샤)

 

인간은 근원적으로 브라만과 통하는 어떤 본질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내적 자아를 산스크리트어로 ‘아트만’이라고 하는데, 힌두교에서는 아트만과 브라만이 서로 다른 실재라 아니라고 말한다. 인간 자아의 본질인 아트만과 우주의 본질인 브라만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이다. 이는 인간을 소우주로 간주하는 동양적 세계관 내기는 인간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범아일여야 말로 <우파니샤드>에서 말하는 최고의 지식이자 진리이다. 이러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모든 욕망과 두려움에서 해방된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 곧 브라만이므로 그 외에는 따로 원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는데, 바로 그 진정한 자기 자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해탈(解脫)’이다. 그것은 단순한 지적 만족이 아니라, 지속적인 명상과 수행을 통해 도달된, 욕망과 고통에서 자유로워진 순수의식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 다다름으로써 모든 업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힌두교의 목적이요 힌두인의 최대 소망이다.

 

이 내적 자아를 회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인간의 무지이다. 그러나 힌두교는 무지가 제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파니샤드에서는 "삼라만상을 알게 하는 지식의 깨달음"을 말한다. 인간의 정신의 거대한 숨겨진 부분에는 결코 꺼지지 않는 깊은 내면의 불꽃이 있다고 한다. 인간의 존재적 제한에 대해서도 자아의 한계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신의 가족과 일체감을 느끼고 그들 속에서 기쁨을 찾아내는 이들은 그만큼의 실재성을 지니게 된다. 인류와 연대감을 지닌 사람은 자신보다 더 확장될 것은 당연하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존재를 전 우주와 일치시킬 때 그 한계는 사라져버리게 된다. 시간과 공간에 있어서도 개별적인 자신을 잊고 확장된 자아를 구성한다. 자신의 삶의 모든 순간들은 죽고 확장된 자아가 산다. 인간이 완전히 성숙하게 되면 사실상 폭넓고 무한한 구조 속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6. 해탈에 이르는 4가지 방법

 

힌두교는 인간의 자아(아트만)가 우주의 본성(브라만)에 이르는 길을 ‘요가’라고 하는 특수한 훈련법에서 찾는다. 요가라는 말은 '결합하다'라는 뜻과 '엄격한 훈련'이라는 의미이다. 즉 통일과 연합에로 이끌어주는 훈련 방법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요가의 신체적인 면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그것은 깨달음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요가의 핵심은 인간의 정신을 심층 가장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신성과의 합일에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어떻게 브라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브라만과 일치를 이룰 수 있는가 어떻게 브라만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 어떻게 지상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신적인 삶을 살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이 오랫동안 인도에서 인간 정신을 발전시키고 성화시켜 왔다. 힌두교에서 말하는 기본적인 인간의 형태는 지적 인간형, 감성적 인간형, 행동파 인간형, 그리고 신비주의가 있다. 힌두교는 각 형태의 독특한 강점을 부각시킨 특이한 요가를 전제하고 있다.

 

1)지적 인간형 : 즈나나 요가

즈나나 요가는 지식을 통해 아트만과 브라만의 합일을 추구한다. 석가모니나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다. 이 과정의 핵심은 ‘분별’에 있다. 다음의 세 단계가 있다.

 

(1)배우는 단계 : 경전과 성인들 통해

(2)생각하는 단계

수련자들은 매일 일상에서의 언어 사용을 검증하고, 그 의미를 숙고하는 훈련을 받는다. (예 : 우피니샤드의 비유)

의젓하고 위엄 있는 모습의 한 승객이 마차에 앉아 있다. 그는 마부에게 여행에 대한 책임을 맡겼으므로 편안히 등을 기댄 채 스치는 창밖의 풍경에 눈을 돌리고 있다. (마차 : 육신, 지나가는 길 : 감각적 대상들, 말 : 감각 자체, 고삐 : 감각을 조절하는 마음, 마부 : 마음에 대한 결정권, 경치를 관망하는 여행객 : 전혀 움직일 필요가 없는 완전한 자아, 절대적 자아)

(3)자신의 객관화하는 단계

방안을 밝게 비추는 램프는 그 내부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느냐와 상관없이 빛을 내는 것처럼, 구도자 역시 그렇게 생각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을 3인칭으로 생각한다. 이를 통해 각각의 자아 정체성과 피상적 자아를 분명하게 구별한다. 동시에 자아 정체성을 더 깊은 차원으로 심화시켜, 존재와의 합일된 지식을 통해 언제나 핵심에 온전히 머물러 있게 한다. 그 때 비로소 합일을 성취하게 된다. 즈나나 요가는 신적인 실현에로의 가장 빠른 길인 동시에 가장 가파른 길이다. 합리성과 영성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극소수에게만 제한된다.

 

2)감성적 인간형 : 박티 요가

박티(경건, 헌신) 요가는 감성적인 형태가 주류를 이룬다. 이 방식은 대중적이라서 무수한 추종자들 있다. 박티 요가의 목표는 사랑이라는 신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박티 요가의 기본적인 원리들은 기독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1)신에 대한 전적 타자성

박티 요가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신이 자아 혹은 심원한 참 자아라는 도식을 거부하며, 오직 신의 전적 타자성만 말한다. 힌두교 예식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신을 예배하는 자는 모름지기 그와 구별되는 것이며

그런 자만이 능히 신의 크나큰 사랑을 알게 되리라

어떤 자든지 진과 자신이 하나라고 말한다면

그 기쁨과 사랑 모두는 즉시 스러지고 말 것이리

(2)신에 대한 경배

신의 타자성에 순복하는 박티의 목표는 신과 동일화되려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존재가 혼신을 다해 신을 경배하는 것이다.

(3)한계를 초월하는 신의 인격성

신은 인간의 자아 속에 숨어 있는 신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따로 존재한다. 인간은 그런 신을 사랑해야 한다. 박티에서는 '크리슈나‘ 신이 나오는데 이는 비슈누 신이 성육신한 구세주이다. 이 크리슈나 신은 힌두교의 최고의 영광과 경배를 받고 있으며 가장 많은 추종자가 있다. 크리슈나 신앙은 계급과 업보와 윤회를 파괴하며, 어려운 고행이나 요가를 할 필요가 없으며, 단순히 크리슈나 신만을 믿고 이름을 부르고 사랑하고 헌신하기만 하면 쉽게 구원 곧 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가바드 기타>에 보면 크리슈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에 선한 것이 메말라 갈 때에 그리고 악이 횡행할 때에 나는 스스로 육신이 되었다. 시시때때로 내려와 거룩한 것을 되찾고 죄인의 허물을 벗겨주며 의로운 것을 다시 세우리라"(바가바드 기타 4:7-8)

 

3)행동파 인간형 : 카르마 요가

카르마 요가는 활동성이 강한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노동을 통한 신성에로의 길이다. 힌두교에서는 이런 이들에게는 신을 찾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신은 일상세계에서 어느 때든지 어느 곳에서도 즉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사에 열심을 다해 정진하고 또한 지혜롭게 처리함으로써, 사소한 것에 그치지 말고 최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는 사심 없이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성적인 사람의 경우, 자신들의 열정과 정열적인 성격을 자신보다는 신을 위해서 발휘하고 사용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이전과 다름없이 활동적이지만, 그러나 헌신이라는 전혀 다른 근거로 일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개인적 보상을 바라고 일하지 않는다. 헌신을 통해 신의 뜻이 나타나고 신의 능력이 발휘된다. "일하는 분은 당신이고 나는 도구일 뿐입니다" 이런 정신이 살아 있을 때, 성스러운 예배가 되고 진정한 봉헌이 된다.

 

참 자아의 중심에 놓여진 탐구자는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할 뿐이다. 한 구도자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어떤 사람이 갠지즈 강에 앉아 명상을 하는 도중, 전갈 한 마리가 물에 빠진 것을 보았다. 그가 전갈을 건져 올렸으나 오히려 그를 물어뜯었고, 그 즉시 전갈은 강으로 다시 떨어졌다. 또 다시 그가 전갈을 건져 올렸으나 물기는 매번 마찬가지였다. 계속 이 일이 반복되자, 이를 지켜보던 구경꾼이 구도자에게 물었다. "배은망덕한 전갈을 왜 계속해서 구해주십니까?" 구도자는 대답한다. "쏘는 것은 전갈의 본성이고, 할 수 있는 한 다른 이를 돕는 것은 구도자의 할 일이다."

 

카르마 요가 수행자들은 모든 일을 소명감으로 하며, 성취된 일에 결과물에 대해서도 초연할 뿐이다.

 

4)신비주의 : 라자 요가

라자 요가는 일련의 엄격한 수행 과정을 거친다. 여기에는 교리가 필요 없으나, 다음 네 가지 가설을 전제로 하고 있다. ①인간은 육신을 가지고 있다. ②인간에겐 마음의 의식적 차원이 있다. ③인간에게는 심층의식이 있다. ④인간은 무한하고 거대한 영원한 존재 자체이다. 라자 요가의 목적은 탐구자로 하여금 "내재해 있는 초월"의 개인적 경험에 이르도록 인간 자아의 네 가지 측면에서의 적절성을 해명해 주려는 것이다. 이 시도는 자아의 정신적 능력으로 하여금 가장 내밀한 단계에 까지 이르게 하여, 참 자아라는 상실했던 지평을 드러내는 것이다. 시간 낭비일 수도 있고, 정신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 수행에는 경험이 많은 스승이 필요하다. 이 실험의 8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1)5가지 절제

중상, 모략, 사기, 욕정, 식욕

(2)5가지 계율준수

정결, 만족, 자기조절, 성실함과 신성의 명상 및 5가지 손가락 훈련법

(3)육체의 훈련

단련 받지 못한 육체는 장시간 견뎌내기 어렵다. 이를 위해 힌두교 경전에는 84가지 정좌(靜坐) 자세가 나온다. 그러나 명상을 위해 중요하게 간주되는 것은 대략 5가지이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연꽃자세이다. 이것은 구도자들이 다리를 서로 엇갈려 앉아 각각의 발바닥이 반대편 넓적다리에 올려 놓인 형상을 말한다. 자연스러운 굴곡을 가진 척추는 곧바로 세워야 한다. 이런 자세가 무르익기까지는 꽤 많은 고통이 뒤따른다. 그러나 이런 자세가 완성되면, 놀랍게도 편안함을 줄 뿐 아니라, 정신으로 하여금 손쉽게 명상에 이른다.

(4)호흡법

네 번째 단계의 목적은 호흡 숙달을 통하여 신체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어떤 것은 마치 한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다른 쪽으로는 내쉬면서 기묘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때로는 필요한 공기의 양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숨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호흡의 정지는 중요하다. 호흡이 그칠 때 신체가 가장 안정된 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정신이 신체에서 분리되어 나가는 경계에까지 심령의 상태가 진정된다고 본다. <바가바드 기타>에는 이를 두고 "등불은 바람 없는 곳에서는 깜박거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5)명상

신체가 고른 호흡을 할 수 있게 되면, 구도자는 명상에 몰두할 수 있게 된다. 갑자기 문이 열린다거나, 실오라기 같은 달빛이 머리 위로 내리 앉을 때, 그리고 모기가 앵앵거릴 때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구도자는 우리가 경험하는 삶과 죽음의 물리적 외형 배우에 놓인 죽음 너머의 심층적 삶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지각의 통로를 닫아버려야 한다. 마음에만 집중해야 한다. 갈망의 시작과 번다한 의식, 육체, 호흡, 감각들은 정지된다.

(6)집중

불안정한 정신으로 하여금 지향하고 있는 목표에 대해 확고한 자리를 찾을 때까지 특정한 것을 선택해서 집중한다. 타오르는 향불이나 자신의 코 끝 무한한 빛의 대양 등 그 대상은 제한이 없다.

(7)무아

자아와 대상 사이의 결합이 상호구별점의 소멸이라는 단계로까지 심화된다. 주체와 객체 사이가 완전히 허물어져, 개별적 주체의 의식이 모두 사라져버린다.

(8)삼매

여기서는 산스크리트어로 ‘사마디’(三昧)라고 부르는 상태가 계속되는데, 이것은 최후의 절정 단계에 이름을 의미한다. ‘삼’은 일치를 말하고 ‘아디’는 ‘신’(아도나이, 주님)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마디’라는 말은 인간의 정신이 온전히 신 가운데 함몰되어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여기서는 모든 대상적 형태조차도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라자 요가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모든 한계가 사라져버린다. 인간의 정신은 생각을 하되 대상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무한을 본다는 말이다. 형태도 없고 이름도 없으며 이것이다 저것이다 할 수 없는 모든 특성으로부터 구별된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상태이다.

[출처]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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