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과 재혼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이혼과 재혼에 대한 질문들  

 이혼과 재혼의 문제는 지역 교회의 성도들이 가장 자주 부딫히는 문제 중 하나이다.  다음의 질문들은  교회 안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들이며, 모든 지역 교회의 지도자들은 지혜롭게 기술적으로 잘 답해 주어야만 한다. 아래의 질문에 대한 대답들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도움이 되는  성경적인 지침들이다.

이혼한 사람이, 특히 이전 배우자가 재혼을 하지 않고 있다면,

언제 재혼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시기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혼의 이유에 상관 없이  모두 이혼한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성경에서 가장 먼저 찾아 보아야 할 것은 바울 사도의 말이다.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고전 7:10-11) 이 말씀은 (재혼의) 시기가 아닌 이혼의 사실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만, 재혼에 대하여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이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재혼은 성경적으로 합당한 근거로 이혼했을 경우에  이혼한 신실한 배우자가 재혼하는 것이 허용된다. 그러므로 배우자가 성적인 죄를 저지르고 회개하지 않아서 이혼한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께서 다른 신자와의 결혼을 허락하신다. (마 5:32; 19:9 참고) 불신자인 배우자에게 버림을 받은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이다. (고전 7:15 참고)  이러한 문제 외에 다른 근거를 가지고 이혼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배우자에 대하여 죄를 범한 것이고, 그들이 다른 사람과 재혼하는 것은 “간음”이다. (막 10:11-12 참고)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신자인 여자가 성경적이지 않은 이유로 이혼을 했을 때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고전 7:10-11) 만약에 그녀가 비성경적인 이혼에 대하여 회개했다면 그 회개의 참된 열매는 전남편과 화해를 하는 것이다. (마 5:23-24 참고) 비성경적인 이혼을 한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고전 7:11 참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재혼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전 배우자가 재혼을 했거나, 불신자라는 사실이 드러났거나, 또는 사망했을 때인데, 이런 경우에는 화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혼한 사람과의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주의를 준다. 그 이혼이 성경적인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면 그에게는 화해를 할 책임이 여전히 있으므로 이혼한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것이 된다. (막 10:11-12 참고)

어떤 경우에 있어서든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의 실마리는 그 이혼한 사람이 성경적인 이혼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언제든지 재혼을 할 수 있지만 오직 “주 안에서” 해야 한다. (고전 7:39를 보라) 이 사람만이 재혼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배우자와 비성경적으로 이혼을 했다면 그들은 재혼해서는 안 되며, 그들의 전 배우자와 화해를 구해야 한다.

반면에 무죄한 배우자가 비성경적인 이유로 이혼을 당했다면, 그는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혼인 여부에 대한  결정에 대해  교회의 지도자들의 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어떤 지도자들은 개인적인 상황을 평가하여 그 무죄한 배우자의 재혼 가능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각 상황에 대한 지도자들의 검토와 그 문제에 대한 그들의 성경적인 지혜에 달려있다.

이혼한 신자가 그가 불신자였을 때 이혼을 했다면 재혼을 할 수 있는가?

그렇다. 바울은 고전 7:27-28에서 다음과 같이 명확히 말한다.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그러나 이 두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이혼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바울은 앞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고전 7:20) 그러나 그는 즉시 이어서 그들이 이혼한 상태에 있는 동안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 상태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혼을 선택한다면 그는 그들이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신자와만 결혼해야 한다.

혼인 관계 안에서 무죄한 배우자가 이혼하기 전에

그들의 배우자가 성적인 죄로부터 회개하는 것을 기다리는 기간은 얼마나 되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표준이 되는 대답이 없다. 가장 궁극적인 관점은 물론 호세아가 음행을 저지른 그의 아내 고멜에 대하여 가진 것이다. 그는 그녀가 끊임없이 음행을 저질러도 그의 언약적인 사랑을 보여주면서 그녀와 여전히 함께 했다. 하나님은 고멜을 회개의 자리로 부르셨고, 호세아는 그의 헌신으로 영광을 얻었다.

성적인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은 배우자를 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결혼 생활을 끝내려고 한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결혼 생활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혼을 하도록 허락하실 것이다. 무죄한 배우자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회개치 않는 배우자와 예수님과의 관계의 본질, 죄의 양상, 그리고 그 문제와 관련되어 전개될 교회의 규율에 대하여 그들이 출석하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성경적인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만약 죄를 지은 배우자가 신자가 아니라면, 무죄한 배우자는 죄인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기로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그 대신에 이혼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들의 영적 감독자들이 그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허락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

어떤 사람이 결혼과 이혼을 여러 번 한 경우는 어떠한가?

그들의 혼인 상태가 어떤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가?

어떤 면에서 다수의 결혼과 이혼을 한 사람은 여러 다른 종류의 죄를 저지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죄를 고백해야 하고, 구원받은 순간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합당하게 살 것을 추구해야 한다. 그러나 간통의 결과는 (특히 자녀들이 연관된 경우에는) 보통 엄청나다. 그 사람은 여러 가정을 재정적으로 부양해야 할 수도 있고, 혼합 가정을 포함하여 모든 깨어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할 수도 있다.

이 질문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답을 하자면 뒤얽힌 모든 관계를 고려해 볼 때, 문제를 정리하는 것은 때때로 불가능하다.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일반적인 대답은 이것이다: 바울은 우리에게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지내라고 충고한다. (고전 7:20, 24) 이 장에서 바울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 그대로 지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당신이 한 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자(바울은 이 상태를 25-27절에서 “처녀”라고 부른다)이든지, 기혼자이든지, 이혼자(바울은 이 두 상태를 8-9절에서 “결혼하지 아니한 자”라고 부른다)이든지, 과부이든지 당신은 그 상태 그대로 있어야 한다. 즉, 당신이 현재 결혼했든지 결혼하지 않았든지 그 상태에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 어떤 일이 일어났든지 간에 – 미혼의 상태에 있다면 최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바울의 미혼의 삶의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그러면 당신은 아무런 제약 없이 그리스도를 섬길 수 있을 것이다. (고전 7:8-9, 28-35 참고)

어떤 사람들은 위의 구절을 보고 이전에 이혼한 사람들에게는 재혼이 금지된 것으로 추측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금지는 찾아볼 수 없다. 바울은 앞서 이혼한 사람들과 과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고전 7:8-9)

바울은 이어서 말한다.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고전 7:27-28) 바울 스스로는 그들이 미혼으로 남아있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는 동시에 이것은 명령이 아니라 허락임을 인정하고 있다. (6, 28, 32-35, 39-40절 참고) 그들이 결혼을 선택한다면 그들은 “주 안에서만” 해야 한다. (고전 7:39)

바울이 재혼을 허락한다고 해서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그리스도인 배우자와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면서 현재 결혼한 사람들이 이혼하는 것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고전 7:10-11)

만약 당신이 이런 방식으로 비성경적인 이혼을 했다면 당신은 그대로 지내거나 다시 그 배우자와 화합해야 할 책임이 있다. 물론 이것에 대한 유일한 예외는 당신의 배우자가 간음을 행하고 회개하지 않을 때이다. 기억하기 바란다. 재혼은 성경적인 근거로 이혼한 신실한 배우자에게만 허락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배우자가 음행을 행하고 회개하지 않아서 이혼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다른 그리스도인과의 결혼을 허락하신다. (마 5:32; 19:9

만약 당신이 자신의 혼인 상태가 성경적으로 어떠한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라면, 새로운 관계를시작하기 전에 당신이 속한 교회의 지도자들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Blog
About Us
Message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