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으면 지옥 가는가?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으면 지옥 가는가?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구원 받는다.”는 개혁신학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잘 믿어도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으면 구원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 받지 못 한다.”라는 것은 진리입니다.그러나 아무리 잘 믿어도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으면 구원 받지 못한다고 하면 이는 비 진리 입니다.
우선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어떤 신앙생활을 잘해 온 사람이 있습니다. 죄를 지어면 즉시 즉시 회개하고 사함을 받았습니다.이 사람은 주로 새벽 기도 시간에 회개를 합니다.오늘 지은 죄는 내일 새벽에 회개하는데 오늘 밤에 죽었습니다.따라서 오늘 지은 죄는 회개하지 못했습니다. 회개하지 아니한 죄가 있으면 아무리 잘 믿은 성도라도 구원받지 못할까요?만약 이 사람이 구원 받는 다면 일 년 동안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은 사람도 구원 받을 수 있을까요? 또 예수는 잘 믿는데 회개는 제대로 못한 사람, 회개는 하되 간혹 생각나면 하는 사람도 구원 받을 수가 있을까요?
답부터 먼저 말하면 이 모든 사람은 다 구원 받습니다.왜냐하면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받기 때문이다.만약 회개하지 아니한 죄가 한 가지(한 가지나, 백 가지나)라도 있으면 구원 받을 수 없다면 이 세상에서 구원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의 구원론은 거짓이 되고 맙니다.
그렇다면 회개와 구원은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인가? 다시 말하면 회개 하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 그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회개해야 구원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회개와 구원의 관계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는 “회개”라는 용어의 정의를 바로 알면 해결이 됩니다.
신학적으로 회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회심(回心-메타노이아:μετανόια)입니다. 이 회개(회심)는 일생에 한번만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서 인생길을 가든 사람이 180도 뒤로 돌아 세상을 등지고 하나님을 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단절된 생활을 하던 사람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말합니다.이 회심은 믿음과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즉 세상(돈, 권력, 명예......)을 믿고, 자기를 믿고 살든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그리스도의 대속의 진리)을 믿는 믿음의 전환이 곧 믿음이고, 회심입니다.
둘째: 참회(懺悔-호모로게오:ὁμολογέω)입니다. 성경에서는 자백(自白-요일1:9)이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 하나의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회심은 일생에 한번이면 족합니다. 이 회심이라는 회개는 구원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 회개(회심)를 하지 아니하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 여기에 말한 이 회개는 회심이다.그러나 하나하나의 죄를 회개하는 자백(참회)은 죄를 지을 때 마다 해야 합니다.이 회개는 구원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성화와 관계가 있습니다.이 두 가지 회개를 구분하지 못하면 기독교 구원론에 많은 혼선을 가져 옵니다.이 두 가지 회개를 분간하여 확실한 구원론을 확립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