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적 무신론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실제적 무신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못하고 많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킴으로,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부인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변명할 수 없다. 그러나 신자가 죄를 짓는다는 단순한 논리로 위선자로 몰아세우거나 기독교 자체를 매도해선 안 된다. 그렇다고 신자가 죄를 지어도 된다고 강변하거나, 기독교의 복음이 모든 죄를 용서해 주므로 예수 믿고 난 후 짓는 죄의 책임까지 면제 시킬 뜻은 아니다.

미국 회사를 다니는 필자의 후배 한 사람은 회사에 청바지차림으로 자기가 가고 싶은 시간에 아무 때나 출근한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미국 회사라 그런 것이 아니라 컴퓨터 회사 프로그래머이기에 자기가 개발하는 프로젝트만 집에서 하든 회사에서 하든 정해진 시간 내에 완수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그런 사정을 알지 못하면 도대체 직장인으로 기본도 못 갖춘 친구라고 매도하게 된다. 이처럼 기독교의 진리를 모르는 자로선 일반적이고 도식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죄를 짓는 신자를 위선자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위선이란 겉으로는 선한 체 하면서 속으로는 악한 것, 말로는 착한 척하며 행동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 신자란 공개적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신은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인정한 자이다. 구체적으로는 내 속에 있는 죄의 본성을 내 의지와 노력으로 통제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그 죄의 본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루에도 열 두 번씩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도움만을 간구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었기에 이미 성인(a¡iN)이 되었다고 자부하거나, 이제부터 두 번 다시는 죄를 안 지어 성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도 아니다. 만약에 예수를 믿을 때에 이런 고백과 마음으로 믿었는데 죄를 지었다면, 그는 위선자라고 비난받아 마땅할지 모르지만 대신에 그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다. 아직 죄의 본질이 무엇이며 복음의 은총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기독교 신자는 한 번도 선을 가장한 적이 없다. 강도가 드러내놓고 총을 들이대며 돈을 달라고 한들 아무도 위선이라고 하지 않는다. 강도가 강도짓을 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한 신자가 죄를 짓는 것은 위선이 아니다. 대신에 불신자는 어떠한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기독교 진리에 절대 동감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선행과 공적으로 하나님의 기준에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자들이다. 불신자들더러, "당신은 죄인이므로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시오."라고 권하면 "내가 왜 죄인인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았는데!"라고 큰소리치는데, 과연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지 않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겉으로 스스로 부끄럼 없이 선하다고 선언해 놓고 호박씨를 까고 있으면 엄밀하게 따져 누가 위선인가?

바로 이런 면에서 기독교 신자만큼 실제적인 유신론을 생활 가운데 실천하는 자가 없다. 신자는 성전 한구석에 서서 가슴을 찢으며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한다. 나야말로 죄인 중의 괴수이므로 단 한 시도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없사오니, 나를 죄악에서 건져 주시고 이길 힘을 달라고 순간순간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어찌 그것이 무신론인가? 대신에 "하나님은 저 멀리 가만히 두고 보시기만 하십시오. 내가 내 힘으로 죄를 다 이기고 절대 죄를 안 짓겠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죽기 살기로 자기 힘으로 의를 이루겠다고 큰소리치면서도 죄를 짓는 것이야말로 실제적인 무신론이 아니고 무엇인가?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의 직원이 불규칙적으로 출퇴근하는 것을 일반 회사의 직원이 보고, 무슨 저런 회사원이 다 있느냐고 나무라는 까닭은 그 회사도 자기들처럼 출퇴근 시간이 정시에 정해져 있는 줄 착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종교가 인간 스스로 도덕적 성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을 그 본질로 삼고 있는데 반해, 기독교만은 하나님이 죄인 된 인간을 구원해 주는 은총을 받고 누리는 것을 본질로 한다. 기독교의 내용을 모르는 타 종교인들이나 일반인으로선 신자가 죄 짓는 것을 볼 때는 자기들처럼 선해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해 위선이라고 탓하게 된다.

지금 누가 잘나고 못났나를 따지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우리 모두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누가 위선적인가 아닌가, 혹은 실제적 유신론인가 무신론인가, 인간 사회에서 어떻게 평가받든 핵심적인 문제가 아니다. 본인이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자라면,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구하면 위선이 아니고 구하지 않으면 위선이 되는 것이고, 반대로 하나님 앞에 결백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그분의 용서와 긍휼을 구하지 않는 것은 절대 위선이 아니며 대신에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찾으면 위선이다. 인간이라면 이 둘 중에 하나는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그것이 위선이다. 예수를 믿는 신자도 예외는 아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이 둘 중 전자를 택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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