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성령의 임하심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아그네스 오스만의 성령체험

 

현대 오순절 운동의 시작은 1901.1.1. 연초에 미국 켄사스주 토피카에서

 

시작되었다. 찰스 파함 목사는 창고를 개조한 사설 벧엘 신학교에서

 

약 40명의 촌뜨기 학생들을 모아 가르쳤다.

 

그 학생 중 한 명인 아그네스 오스만은 파함 목사가 안수할 때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

 

 

고넬료의 집에서 사도들은 자기들에게 부어주신 것과 <똑같은>

 

(방언을 뜻함) 성령님이 임하신 것에 대해 적지 않게 놀랐다(행 11:15).

 

‘아니 천대받는 이방인들에게도.....’

 

 

위의 벧엘 신학교의 파함 목사, 아그네스 오스만 등은 시골뜨기였고,

 

그리고 연이어 1906년 LA의 아주사 거리의 오순절 부흥을 이룬

 

윌리엄 세이모어 목사는 더욱이 흑인이었다.

 

 

당시만 해도 흑인은 법적으로 공교육을 받을 수 없었고,

 

그래서 세이모어는 교실 바깥에서 창문 너머로 공부해야했던

 

처절한 흑인 신세였다.

 

 

사마리아에 성령님이 떨어지신 것도 마찬가지다(행 8:16-17).

 

사마리아같은 천대받는 곳, 전혀 예기치 못한 사람들에게도

 

성령님은 역사하신다.

 

성령님이 떨어지시는 것falling on은 이와 같이 전적으로 ‘주권’이다.

 

그것은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것이다.

 

(이 말은 인간의 책임을 무시한다는 뜻은 아님) ‘개천’에도 떨어진다.    

 

 

 

 

◑ 영성의 유전

 

 

'저주의 유전'generation curse (원죄가 유전되듯, 죄도 유전되는 면 있다)

 

이라는 말이 있듯이 영성도 유전된다고 믿는다.

 

 

▶엘리야의 영성이 엘리사에게로 유전됨

 

엘리야와 엘리사의 행적은 참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

 

똑같이 불임 여자에게 기도해서 아들을 얻게 했고,

 

똑같이 그 아들이 죽자 살려주었고,

 

똑같이 기름병이 마르지 않는 기적을 일으키는 등....

 

처음에는 성경의 저자가 무슨 옛날 설화를 토대로 두 번 반복해서

 

적었나보다 생각하게 된다.

 

 

그게 아니라, 이것은 영성의 유전이다.

 

엘리야의 영성이 엘리사에게 유전되었으므로 엘리사는 엘리야와

 

빼닮은 사역을 했다.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의 위에 머물렀다"(왕하 2:15)

 

 

▶갑절의 영감을 구한 엘리사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왕하 2:9)

 

이것은 영감을 두 배로 달라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영적인 장자권(=상속권)을 달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은 장자가 다른 아들보다 상속의 2배를 얻는 권리가 있었다(신 21:17).

 

엘리사는 엘리사의 영적 상속자요, 승계자요, 장자가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우리도 이와 같이 신상의 조상들의 영적 장자권을 사모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것은 교황권 승계 같은 ‘직분의 상속’이 아니라, ‘영권의 상속’을 뜻한다.

 

 

▶본케의 상속

 

라인하르트 본케는 아프리카 대륙을 전도하는데 소명 받은 독일의 전도자이다.

 

그는 평소에 영국의 성령운동 부흥사 ‘죠지 제프리즈’를 통해 은혜를 받았었다.

 

그는 죠지 제프리즈 같은 부흥사가 되기를 평소에 간절히 원하고 기도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본케는 독일에서 영국으로 볼 일 보러 갔다.

 

마침 여분의 시간이 좀 생겨서 런던 시내를 이리 저리 걸으며 산책했다.

 

그런데 거기서 우연히 ‘죠지 제프리즈’라는 문패가 쓰여진 집을 발견했다.

 

본케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벨을 누르니까 노부인이 나왔다;

 

"이 집이.... 맞습니까?"

 

 

청년 본케는 당시 72세의 연로한 부흥사 죠지 제프리즈를

 

그렇게 우연히 그의 집 거실에서 만났다;

 

"무엇을 원하는가, 젊은이?"

 

본케는 평소에 자기의 소원을 거기서 말했다.

 

그들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고,

 

그 때 죠지 제프리즈는 청년 본케에게 안수했다.

 

 

후에 본케는 이렇게 그 경험을 간증했다.

 

“아론의 기름같이 머리에서 옷깃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시 133:2)

 

 

그 일이 일어난 지 불과 4주 후에 죠지 제프리즈 소천 했다.

 

불과 4주전에, 청년 본케의 소원이 너무도 우연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아니, 그것은 죠지 제프리즈의 소원이 더욱 컸다고 본다.

 

이렇게 죠지 제프리즈이 영성이 라인하르트 본케에게 임해서

 

<안수를 통해> 그는 훌륭한 사도가 되었다.

 

<「타오르는 전도의 열정」中 에서

 

 

▶엘리야의 영성이 세례 요한에게로

 

세례 요한은 태어날 때부터 '엘리야'선지자가 되는 것이 자기의 비전이었다.

 

그것은 천사의 예언 때문이었다: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눅 1;17)

 

 

사람들은 신구약 중간기 때에 수 백 년에 걸쳐 예언된 엘리야를

 

기다려왔다(말 4:5).

 

세례 요한은 실제로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약대 털옷을 입고 엘리야 흉내를

 

냈다. 아니, 천사의 예언대로, 엘리야의 귀한 사명을 감당했다.

 

 

엘리야와 세례 요한은 6백년 이상의 연대 차이가 난다.

 

그렇지만 엘리야의 영성이 세례 요한에게 승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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