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막교부들의 영성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사막교부들(Desert Fathers)에 대하여 “3세기부터 이집트의 사막에서 금욕주의를 실천하여 그리스도교 수도원 제도의 토대를 이룩한 초기 그리스도교 은수자들”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솔렘수도원의 수도승 뤼쉬앵 레뇨는 40년 넘게 고대 동방 수도승들의 삶과 작품과 영성을 연구해왔습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사막교부들의 삶에 관한 책을 저술하였는데, 그의 글을 중심으로 사막교부들의 영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수도승과 금욕가들을 포함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부’라고 하면 주교들을 지칭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자 공동체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와 은수자들의 무리가 생김으로써 그들 가운데서 새로운 영적 부성(父性)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 영적 부성은 교회의 공적 기능과 제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지혜와 말씀의 특별한 은사와 연계된 것이었습니다. 사막에 새로 도착한 사람은 자기 ‘압바’(하나님 안에서의 사부라는 원로)에게서 가르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독수도승들을 지도하는 원로들을 일컬어 모두 ‘사막교부’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 명칭은 5세기 초기 작품들에서 나타나며, 6세기 유다 사막의 수도승들 사이에서는 이집트 북부의 은수적 환경에서 사는 원로들을 가리킵니다.

이집트 사막교부들 가운데 유명한 인물들로는 안토니우스(251-356), 파코미우스(292-346), 알렉산드리아의 마카리우스(293-393), 이집트의 마카리우스(300-390), 팜부스(304-373?375?), 리코폴리스의 요한(304-395), 아폴론(306-395), 암모니우스(?-352), 에바그리우스(?-399), 아르세니우스(?-449)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로마 황제 데키우스(Decius, Gaius Messius Quintus Trajanus, 249-251 재위)의 기독교 박해부터 시작하여 칼케돈 공의회(451)가 열리기까지 활동한 인물들입니다.

이집트의 지도를 보면 거대한 강이 내륙에서부터 길게 지중해를 향하다가 어느 지점에서부터 부채꼴로 펼쳐지면서 삼각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 강들을 중심으로 동편에서 서편으로 펠루시움, 파네피시스, 디올쿠스, 알렉산드리아 등의 도시가 자리 잡고 있고, 강이 부채꼴로 갈라지는 지점에 멤피스, 바빌론(카이로), 테레누티스가 있습니다. 사막교부들이 주로 활동했던 지역은 멤피스, 테레니투스, 알렉산드리아에 이르는 강의 서쪽에 위치한 와디 나트룬(스케티스 사막), 켈리아, 니트리아 등 세 곳입니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사막으로 탈출한 수도승운동은 소수의 이집트 하층민과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사막교부가 되기 전 출신이 대부분이 농부였지만 안토니우스는 많은 땅을 상속받은 자였고, 암모니우스는 발삼향유제조업자였습니다. 마카리우스는 천연탄산소다운송업자, 알렉산드리아의 마카리우스는 과일판매상, 패시우스와 이사야스 형제는 거상의 자제, 리코폴리스의 요한은 목공, 그의 형제는 염색공, 아폴리니우스는 상인, 아펠레스는 대장장이, 디오스코루스는 율법학자, 마르쿠스는 서기가 전직이었습니다. 강도나 살인자 출신도 있었습니다. 파테르무티우스와 에티오피아인 모세는 전에 강도 두목이었고, 목동이었던 아폴론은 호기심으로 임산부의 배를 가른 살인자였습니다.

뤼쉬앵은 그의 책에서 “왜 이집트인가?”라고 묻습니다. 그는 4세기 안토니우스 전기 작가의 입을 빌려 이렇게 답합니다.

“산속에 은거한 이 사람의 명성이 어떻게 스페인, 프랑스, 로마, 아프리카에까지 미칠 수 있었겠는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제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겠는가? 이 사람들은 순어서 행동하고 감추어져 있기를 바랐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을 마치 횃불처럼 모두에게 드러내셨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셨다면 그와 같은 위대한 운동이 교회사에 삽입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는 사막교부들이야말로 교회사에서 가장 훌륭한 그리스도인들이었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예수님이 좋아서 그분의 말씀대로, 성경에 기록된 가르침대로 살아보려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신랑으로 모시고 살았던 신부들이었습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그들처럼 살 수 없습니다. 또한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도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세상 사람들에게 모델로 보여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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