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에 나타난 성령 하나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구약성경에 나타난 성령 하나님

 

 

사도행전 2장에는 오순절 성령강림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대로 성령께서 임하신 것이다. 이 기록으로 인하여 어떤 성도들은, 성령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이 비로소 그 때부터 시작된 줄 안다.

 

실은 구약시대 때부터, 아니 창세전부터 성령 하나님은 계속 존재하셨으며 활동해오셨다. 물론 구약성경의 기록을 보면 <성령>이라는 직접적 명칭은 그다지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라는 뜻으로 쓰인 “루아흐”(ruach)가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루아흐는 일반적으로 바람, 호흡, 영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바람으로 쓰이는 경우는 자연계의 루아흐를 말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것으로 강한 힘을 동반한 강력한 바람을 뜻한다. 호흡으로 쓰이는 경우는 사람 안에서 작용하는 루아흐를 말하는데, 그것은 육체 안에 있는 생명력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생명체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며, 창조의 결과물인 것이다. 영으로 쓰이는 경우는, 성령 하나님을 지칭할 때가 많다.  

 

루아흐를 하나님의 성령의 관점에서 구약성경을 살펴보면,

성령 하나님은 이미 구약시대에 다양한 활동을 하셨음을 알게 된다. 몇 가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셨다.

창세기 1장 1, 2절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1, 2)고 한다. 여기서 “영”은 ‘루아흐’이다.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영>은 성령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 대다수의 학자들이 동의한다.

게다가 “운행하시니라”는 말은, ‘닭이 알에게 열(熱)을 전달하여 그 어린 생명을 키우는 것과 같은 고요한 움직임’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땅 위에 성령 하나님이 머무르면서 돌보셨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의 경륜적 사역에 있어서 삼위 간의 협력(순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음에 성령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속에서 역사하셨다.

구약성경을 통해서 볼 때, 성령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공급해주시는 분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에스겔 37장에 보면, 에스겔이 환상을 보게 된다. 그 내용은 한 골짜기에 마른 뼈들이 가득하였는데, 그 뼈들에게 ‘생기’가 들어가자 그것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나 연결이 되었으며, 결국에는 심히 큰 군대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마른 뼈들은 이스라엘을 나타내며, ‘생기’는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킨다. 이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민족의 역사는 성령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생존한 민족이었던 것이다.

물론 이외에도 요셉(창 41:38), 여호수아(민27:18), 다니엘(단 4:8, 5:11-14, 6:3)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였다.

 

마지막으로 성령 하나님은 계시와 영감에 있어서도 역사하셨음을 알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고 기록하는 사자(agent)이기도 하셨다. 결국 구약시대의 예언자들은, 단순히 사람의 뜻으로 예언을 한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에 의해서 예언을 하였으며, 구약성경의 기자들은 단지 자신의 재능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였던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신약성경이 명백하게 확증한다(마 22:43, 행 1:16, 4:25, 28:25).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성령 하나님은 오순절이후에야 비로소 세상 가운데 임하셔서 역사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구약시대 때부터 세상 속에서 역사하고 계셨다.

 

그러면 성령 하나님이 오순절 때 임하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여기서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구약시대에서의 사역과 신약시대에서의 사역 간에 커다란 차이점이 내재되어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즉 구약시대의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보면, 특정한 한 개인에게 영원히 내주(內住, indwelling)하거나 세례를 베풀거나 중생케 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특정인에게 일시적으로 임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에게서 떠나는 경우도 있음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삼손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여 그를 움직이셨지만, 그가 죄를 범하자 그에게서 떠나셨다(삿 13:25, 16:20). 그리고 사울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자 그는 예언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신 후 하나님의 영은 사울에게서 떠나고 오히려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하였다(삼상 10:10, 16:14).

 

 최 홍덕 (서울장신대 조직신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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