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보는 두 종류의 안목
2009-07-18 21:11:28 이름 : 이근호
1. 농담으로 교회 보기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창 19:14)
사람들이 교회가 참으로 거룩하고 윤리적으로 확실한 사람들만 모인 곳으로 알았다가 몇 달 다니고 난 뒤에 교회와 일반 친목계와 조금도 다를 바 없음을 알고 교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농담’으로 취급하기 시작한다.
제직회 모임도 농담, 주일학교 모임도 농담, 성가대 합창도 농담, 수련회도 농담, 모두를 농담으로 여기게 된다. 진지함이란 찾을 길이 없게 된다.
이런 태도에 자존심이 무척 상해 버린 실무자(목사와 장로나 신부나 수녀)들은 ‘농담’을 ‘진지함’으로 바꾸기 위해 각가지 벌칙들을 교회 내에서 설치하기 시작했다. 소위 ‘치리하기’다. 만인들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웃음거리로 만드는 벌칙을 만들어 선포한다.
여기서 벌칙 제조 계급과 벌칙을 받아야 계급이 발생한다. 이로서 교인들은 겉으로는 노골적으로 교회 전반을 농담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게 되었다. 자칫하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예 그 교회를 무시하고 출석하지 아니하면 그만이지만 사람이란 자신의 그림자에도 개똥이 묻히는 것은 기분나빠하는 존재라서 이왕이면 끝까지 좋은 인상 갖기를 원한다. 뿐만 아니라 건성이라도 법을 존중해주면 그 준법적인 태도에 대해서 주위 사람들을 깜빡 속일 수가 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아 나쁠 것은 없지 아니한가!
교회법을 잘 기억해 놓았다가 별 저촉 없이 준수만 한다면 자아를 훌륭한 성도로 대우받는다. 거룩한 신자라고 칭송받을 기회다. 소꿉장난도 이렇듯 위선적이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속으로는 교회 전체를 농담의 대상으로 간주하지만 겉으로는 신의 성스러움에 이미 참여된 사람처럼 자아를 연출하는 것도 세월 지나가면 제 2의 천성으로 굳어진다. 단지 귀찮은 것은 약간의 긴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어쨌든 법을 강화되면 될수록, 교회 실무자들의 낯짝을 새파랗게 질리도록 만들 그 즐거운 순간을 은근히 노리게 된다. 그것은 한 방에 그 성스럽다는 교회법을 뒤덮는 통쾌한 도발을 저지려고 교회를 박차고 나오는 것이다. 이처럼 농담으로 시작해서 농담으로 해석하는 자들에게 있어 교회란, 하나님의 요소란 전혀 없고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들의 집합체일 뿐이다.
2. 영적으로 교회보기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행 5:9)
영적으로 교회를 본다는 것은 사도행전에 따라 인류 역사로 둘로 나뉘어보는 관점이다. 하나는 ‘육적인 인류 사슬’이요 다른 ‘영적인 인류사슬’이다. 영적 인류가 되려면 하늘에서부터 성령을 받아야 하는데 문제는 이 성령의 내림이 인간이 아무리 용을 써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돈을 주고 성령을 사려는 자도 있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행 8:20)
그런데 기적적인 사실은, 성령을 달라 한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이 이미 와 버린 자들이 실제로 출몰된다는 점이다. 이 ‘영적 인류 사슬’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다음과 같이 외친다.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7-11)
즉 교회 만들기를 인위적으로 시도하지를 않고 오로지 예수님의 생명만을 높이 외친다는 것이다. 주위에서 말려도 안 된다. 그냥 속에서 터져 나와 본인도 말릴 수가 없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 11:20)
본인도 자기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가 없게 되었다. 본인의 인생을 포기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가볍다. 세상 사람들은 나름대로 진지하고 엄숙하다고 여기는 것들이라도 성령 받은 사람들의 눈에는 모두 다 가벼운 일들이요 부질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자신들이 교회를 대상으로 바라보는 입장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곧 교회임을 알기에 날마다 교회를 대상으로 다루려는 자신들의 시도를 성령께서 늘 부수고 계심을 알고 감사한다. 이로서 영적 인류 사슬에서는 자기 밖에 따로 만드는 교회는 영원히 교회가 아님을 안다.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Who We AreWhat We EelieveWhat We Do
2025 by iamachristian.org,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