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구원을 벗어나
자기 구원을 벗어나
빌립보서 1:19-21
자기 구원을 벗어나성경을 보면서 자기 구원 방식부터 먼저 생각한다면 이는 성경을 오해한 겁니다. 성경의 용도는 개인들의 구원욕망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사실을 말해주는 겁니다.
이 세상은 ‘예수님’ 중심으로 돌아가고 쏠리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제대로 진지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워낙 자기 중심성이 강렬하게 각자의 내부에서 작렬하고 있기에 ‘예수님 중심성’이 되려면 하나님쪽에서의 가차없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정사정 보지 않고 아주 단호한 조치가 구원받아야 될 사람에게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19절에 나와 있는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획하신 구원의 절차를 그대로 준수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약속(=언약 완성)에 바탕을 둔 구원입니다.
구원은 바탕은 곧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예수님을 위해서 진행되는 구원만이 참된 구원입니다. 개인적인 불멸에 대한 야망이나 영원한 사적인 행복을 기대하는 구원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구원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구원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을 경우에나 나올 고백이 21절에 나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즉 “그리스도를 위한 일이라면 차라리 죽는 것도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상황이 얼마나 놀라운 경우인 것을 알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면 이러합니다. 사람들마다 나름대로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자식일 수가 있고, 일반적인 사회에는 돈이 소중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목회하는 목사에게는 교회가 무엇보다도 소중할 수가 있습니다.
혈육이나 자신의 모든 생명을 걸고 추진한 일이라도 그리스도께서 뭉개버리신다면 기꺼이 뭉개질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은 지금 자신의 신체 자체를 포기하겠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성령님이 친히 하시는 일의 성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