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에 참예
괴로움에 참예
빌립보서 4:14-17
괴로움에 참예복음으로 인해 로마의 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보내 준 선물에 대해 진실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사도 바울이 처음으로 마게도냐 지방에 복음 전할 때에 빌립보교회가 최초의 교회였습니다.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행 16:12)
이 빌립보 교회에서는 ‘루디아’라고 하는 자주 장사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주님께서 그 여인의 마음을 열어서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셨고 바울 일행을 자기 집에서 섬기게 되었습니다.(행 16:15)
빌립보 교회에서 비롯 바울 일행이 체포되어 옥에 갇혔지만 큰 지진이 갑자기 일어나서 그 옥의 간수마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게도냐 지역의 다음의 교회가 바로 데살로니가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데살로니가 교회에서는 심한 고생을 했습니다.
바로 이때 빌립보 교회가 바울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서 한곁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빌립보 교인들인 단순히 사도 바울을 동정해서가 아닙니다.
사도 바울 입을 통해서 비로소 공개되는 이 우주의 비밀을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행 17:1-3)
즉 사도를 도와준다는 것은 사도 바울이 제대로 된 진리를 전하고 있다는 조건 때문입니다. 그래야 전하는 자는 듣는 자는 모두 한 ‘성령 안’이라는 초월적 공간으로 놓여 있음이 밝혀지는 겁니다.
‘내 것’을 사도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을 사도에게 제공하는 겁니다. 사도만 옥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다 다같이 갇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