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의 내부
성소의 내부
히브리서 9:1-5
성소의 내부 요나가 밤낮 사흘동안 기거하던 고래 뱃속과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자가 안 죽고 살아있는 공간(삼상 30:12)으로서 하늘과 땅의 경계선으로 작용합니다.
죽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낯선 땅입니다. 물과 바다의 경계를 정하듯이 하나님에 의해서 나뉘어진 땅과 땅의 경계입니다. (시 104:9/렘 5:22)
이 경계에 등장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자가 바로 그리스도에 대한 적대자의 영입니다.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3)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인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때나 오늘날이나 배척 1순위자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듣고 기뻐하다가 잠시 환란이 오면 예수 믿는 것 다 팽개치고 원래 자신의 자리로 후딱 돌아서기 십상입니다.(마 13:21)
오죽했으면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마 10:32-34)
즉 “내가 세상에 검을 휘두려고 하는데 여기에 즐겨 동의할 사람?” 과연 누가 자기 생존의 원칙과 법칙을 버리고 주님과 함께 하려고 나서겠습니까!
예수님 때나 지금의 때는 예수님을 시인할 수 없는 분위기에 압도된 세상입니다. 이 눈치 보고 저 눈치 보기 바쁩니다. 그냥 줄곧 살던 식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여기에 성소 안의 법칙과 원칙이 이 분위기를 뚫고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땅의 세계와 하늘의 세계의 차이는 있는대로 다 보여줍니다.
그것은 곧 ‘죽음과 그 뒤의 부활’입니다. 즉 자신이 죽은 자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자만이 진정 성령으로 부활된 자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