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이 아닌 두 가지
거짓이 아닌 두 가지
히브리서 6:16-18
거짓이 아닌 두 가지 거짓말이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감히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할 리가없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인간들 보기에 하나님께서 거짓말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경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참된 하나님상’이 무너질 때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참/거짓 정도는 가려낼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입니다. 인간들이 참이라고 여긴 것이 하나님에게 거짓이 되고, 인간들에게 거짓이라고 여긴 것이 하나님께서 참이라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인간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믿을 만한 대상이라고 여기면서 믿을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들의 의도를 기피하시면서 일하십니다.
즉 인간들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셔서 ‘참된 것을 찾는 자’들이 도리어 하나님을 거절하는 사태에 이르게 하십니다.
쉽게 말해서 ‘나의 뜻대로 되게 해주시는 하나님이라면 믿을 용의가 있다’는 식으로 사람들은 하나님 탐색에 나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골라 믿겠다는 것이 참으로 건방지고 자기 분수를 모르는 태도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서 모조리 전멸되어도 할 말이 없는 자들입니다. 자기에게 속지 않으려는 자가 실은 악마에게 이미 속고 사는 자들입니다.
누가복음 16장의 불의한 자가 소위 지혜있다는 자보다 더 지혜있습니다.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 16:8)
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겁니까? 그것은 인간이 평소에 자기가 자기에게 맹세한 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하고 맹세하시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로지 하나님에게만 맹세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보다 더 크신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세상 전체에 대해서 모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창조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분투노력 해보는 식으로 참과 거짓을 구분해도 소용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