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2:9-11 용서
용서는, 용서하고자 하는 상대를 둘러싸고 상대의 자아를 억압한 그 강력한 어두운 힘을 깨트리지 아니하면 그저 이쪽에서 굴복하겠다는 의사표시가 될 뿐입니다.
즉 “당신을 용서합니다”라는 말은 기껏 “당신의 횡포에 제가 당할 수가 없어 이제는 당신의 위세에 항복하렵니다”는 비굴한 패배 선언일 뿐입니다. 따라서 용서를 하는 쪽은 반드시 그동안 상대를 지배하고 있는 악한 힘의 본체를 말해주어야 합니다. 즉 “당신의 모든 행위는 그동안 당신을 억압하고 있는 그 세력이 실은 이런 것이었습니다”고 구체적으로 밝혀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는 그것은 ‘사단’이라고 말해줍니다. 사단에 속한 자에게 용서가 실효성이 있는 경우는, 이미 사단의 권세에서 일단 벗어나는데 성공한 자라야 가능합니다. 사단의 위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가 남발하는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아니라 비굴한 패배선언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가정에서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식구에 대해서 용서가 남발됩니다. 이는 횡포 부리는 상대 앞에서 노골적으로 싹싹 비는 행위입니다. “이제 너는 네 마음대로 하고 우리는 그저 너의 처분에 군말없이 따르마”라는 포기각서 같은 겁니다.
이처럼 사단은 가짜 용서를 유도해서 자기 세를 불러나갑니다. 즉 자신의 행동에 용서로서 화답하기를 강요하면서 자신의 정당성을 계속 선전합니다. 모든 인간이 그러합니다. 자신의 그 어떤 행위도 모두 용서가 되는 행위인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위는 곧 진리다”라는 점을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독재자의 심보이지요. 반면에 스스로 큰 소리칠 힘을 갖지 않는 쪽으로 할 수만 있는 힘 가진 모든 이에게 항시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화평과 평화를 얻고자 하지만 이런 평화는 사단에게 예속되는 짓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용서란 “당신이 앞으로 어떤 재앙을 만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원망할 생각마세요. 그 정도로 당신은 사단과 한패니까요”라는 점을 전제로 주어지게 됩니다.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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