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가족

디도서 1:5-9 천국의 가족


디도라는 사람은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예루살렘 사도 회의에 참석한 사람입니다.(갈 2:1-2) 그리고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이후 계속 함께 동행했으며 고린도교회에 파송되기하고 (고후 7:6/8:6), 그레데 교회를 돌보기도 했습니다.(딛 1:5)

사도는 교회마다 장로와 감독을 두고 싶어했습니다. 이것은 복음에 대한 분명히 제시자가 각 교회에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장로와 감독이 이 일을 해야 할 사람입니다. 장로의 조건으로서 ‘믿는 자녀’를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은 ‘장로’라는 직책이 교회에서 어버이의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도는 교회를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토록 합니다. ‘천국의 가족’을 이 지상에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점에 대해서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의 가족’의 울타리 역할을 장로나 감독이 해야 합니다. 이들은 지상 천국인 교회의 바깥 세상과 안쪽 세상의 경계선을 유지해야 될 입장에 있는 자들입니다.

즉 천국의 바깥인 지옥의 양상과 천국 안쪽인 천국 양상이 어떤 식으로 구별되는지를 그들의 삶을 가지고 교인들에게 내비칠 필요가 있는 자들이 바로 장로와 감독입니다.

천국의 가족은 계속 천국 답게 유지하는데는 역시 ‘바른 교훈’입니다. ‘바른 교훈’이란 천국의 가족 바깥에 통용되는 교훈과 천국 가족 안에서만 통용되는 교훈의 차이를 제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않아야 한다’는 당부로서 교훈의 차이를 함축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의 바른 교훈은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요소로 충만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곧 천국 내부에는 승부 근성이 사라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고 이기고가 무의미해야 합니다. 출세, 성공이 이슈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천국 밖의 풍경은 소위 성공했다는 자가 소위 실패했다는 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천국 안에는 일체 이런 면이 일소되어야 합니다.

천국 안에서는 주님의 은혜만을 내놓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