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책의 현실성
생명책의 현실성
빌립보서 4:2-3
생명책의 현실성사도 바울을 돕던 자들을 사도 바울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을 말할 것같으면, 사도행전 19:15에 나오는 말씀대로 악마의 세계에서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악귀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이는 곧 사도 바울을 돕는 것이 예수님 나라에 돕는 일이 된다는 뜻입니다.
유오디오라는 여인과 순두게라는 여인은 빌립보 교회 때에 사도 바울을 도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에게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마음을 품기란 어렵습니다. 기초부터 다시 출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기초에 대해서 사도는 ‘생명책’을 거론하십니다.
즉 참으로 생명책에 명단이 기록된 사람이라면 예수님 및 사도와 더불어 멍에를 같이 할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각자가 맨 멍에가 동일한 것을 아닙니다.
하지만 그 뿌리를 추적하면 모두 다 생명책에서 나오는 생명력에 의해서 일하고 있음이 밝혀집니다. 이 말씀은 주의 일을 한 사람은 시작도 생명책이요 되돌아가는 최종점도 생명책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책의 생명책됨을 위하여 그들은 세상에서 티를 내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생명을 위하여 일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명예나 위신이나 체면을 생각하지 않고 견으로 상대에 대해 오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자기 부인과 자기 희생에 대해서는 동일한 입장을 보이게 됩니다. 즉 ‘나를 위해서 사도를 돕지 않음’의 원칙은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사도는 이 희생을 정신을 사도 자신 뿐만 아니라 서로를 위하여 도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명의 흐름이 사적인 위신으로 가로막혀서는 아니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생명의 흐름이란 늘 사적인 위신과 만나면서 돌파하는 식으로 이 세상에 나타납니다. 그래야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살아온 환경이나 전통이나 관습이 서로 다르지만 그래도 악마의 시험을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