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경과 외경의 종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4. 사해 문서와 외경 논쟁

1947년 사해 문서의 발견은, 종전의 신 구교간의 '외경논쟁'에서 일단 가톨릭 측의 손을 부분적으로 들어주었다. 종전에는 외경(제 2경전)에 해당하던, '예레미야의 편지(바룩)', '집회서', '토비트' 등의 동방 정교회의 2경전 목록에 해당하는 고대 히브리어 필사본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즉, 얌니야 회의에서 외경 배제의 결정적 사유로서 주장되었던 일부 외경 문서들의 '출처 불명확'의 근본적인 사유가 어느 정도 사라져 버린 것이다.

 

물론, '쥬빌리'나, '하가다'등의 개신교의 '위경(ψευδεπιγραφα, pseudepigrapha)'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문헌도 발견되었으며, 정경의 문헌들과 비교해 볼때, 외경의 히브리어 문헌들의 보존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출토된 외경 문헌에는 정경 문헌과 달리 미드라쉬의 존재가 없다는 점을 놓고서 개신교에서는 단순한 히브리어 문헌 출토가 경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도 한다. 유다교의 경우에는 아직 사해문서와 얌니야 회의의 결정의 연관성을 놓고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외경은 성경에서 제외된 책들, 이렇게 간단히 알 뻔 했던 저에게 단지 위경은 말라기와 마태복음 사이에 지어진 책들 이라고 간단히 알 뻔 했던 저에게 외경과 위경에 대해 관심 갖게 해주시고 정경이 어떻게 형성 되었는가 에도 고찰하게 해주시고 알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외경과 위경에 대해 자료를 찾던 중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본 결과 많은 자료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로는 먼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더욱 정확한 자료를 얻기 위해 저희 학교 도서관 싸이트에서 ‘외경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었지만 누군가가 먼저 빌려간 터라 친구와 함께 서점을 가서 외경을 사야 할까 망설이던 끝에 머리말과 필자의 약력을 읽던 중 믿음이 가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머리말에서 외경의 가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필자는 외경을 성서의 한 부분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외경 역시 항구적 가치가 있는 도덕적 및 종교적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만은 확신한다. 또한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대목인 그리스도 출현 직전의 유대인들의 생활과 사상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도 다름 아닌 바로 이 외경이다. 이 책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독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당시의 정치적, 문화적, 윤리적, 종교적 배경에 대해서도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외경에 포함된 책들이 문학과 예술, 즉 시, 미술, 찬송, 희곡, 작곡 등 여러 분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필자는 외경(外經)이라 하면 그 말 차체가 정경(正經) 밖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그것이 비정경(批正經, non-canonical)임을 암시한다. 우리가 외경이라고 부르는 책들을 서구 크리스천들은 “아포크리파”(Apocrypha)라고 부른다. 라고 외경을 정의 하였습니다.

 

외경의 종류에는 제일 에스드라 (The First Book of Esdras), 제이 에스드라 (The second Book of Esdras), 토비트(Tobit), 유딧 (Judith), 에스델 (The Additions to the Book of Esther), 지혜서 (The Wisdom of Solomon), 집회서 (Ecclesiasticus, or the Wisdom of Jesus the Son of Sirach), 바룩 (Baruch), 예레미야의 편지 (The Letter of Jeremiah), 아자리야의 기도와 세 젊은이의 노래 (The Prayer of Azariah and the Song of the Three Young men), 수산나 (Susanna), 벨과 뱀 (Bell and the Dragon), 므낫세의 기도 (The Prayer of Manasseh), 마카베오상 (The First Book of the Maccabees) 마카베오하 (The Second Book of the Maccabees) 영어로 편집된 대부분의 외경은 “예레미야의 편지”를 “바룩”과 합본하여 “바룩”의 마지막 장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런 경우 외경은 열네 권이 되는 셈입니다. 각각의 책에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집회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의사들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변호하는 시는 참 특이했습니다. 시집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산나서를 읽을 때는 짧은 단편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학적 “장르”에 속하는 외경을 접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책을 요약해보았습니다

 

서 론

1. “외경”이란 말의 뜻과 용법 

“아포크리파”(Apocrypha)라는 용어의 뜻과 용법을 설명함에 있어서 큰 난점 중의 하나는 이 용어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는 점이다. 일반적으로는 “아포크리파”라는 말은 주전 2세기부터 주 후 1세게 사이에 쓰여진 열 네 권 혹은 열 다섯 권의 특별한 책들을 통칭하는 용어다.

  

2. 히브리어 정경의 성장 히브리어 정경은 율법서(the Law)와 예언서(the Prophets)와 문학서 (the Writing)로 삼분된다. 이 세부분은 동시에 경전으로 인정받지는 않았다. 먼저 모세 오경(혹은 “율법서”)이 주전 5세기 귀환시대에 에스라 주도하에서 정경이 되었다.

 

정경화 과정이란 정경의 범위에 대한 진보적인 인식과 승인이었다고 볼 수가 있다.

 

히브리어 정경 (the Hebrew canon)은 히브리어로 쓰여진 유대교 구약성서이다. 그것을 한글이나 영어 구약성서와 구별하여 히브리어 정경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히브리어 정경에는 외경이 포함되어 있지 아니하고, 성서각 권의 편집과 배열에 있어서 기독교의 구약성서와는 다르다. 예를 들면, 한글 구약성서는, 개역이나 공동번역 모두가 다 내용에 있어서는 히브리어 구약성서와 같으나 성서 각 권의 편집과 배열에 있어서는 칠십인역(LXX)을 따르고 있다.

 

 

 

1) 제일 에스드라서 외경의 첫 번째 책 제일 에스드라는 외경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구약성서에 포함된 몇 몇 책들과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 외경의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경과의 병행구절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도 이 책이다. 구약성서가 기록 하고있는 한 부분의 역사를 제일 에스드라는 다른 각도에서 기술하고 있다.

 

 

 

2) 제이 에스드라서 제이 에스드라로 알려진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는 생소한 문학형태에 속한다. 신약성서의 계시록처럼 제이 에스드라 역시 묵시문학으로 분류될 수 있는 책이다. 묵시문학은 미래를 계시하는 성격의 문학이다. 희랍어“아포칼립시스” (apocalypsis)는 “계시”를 의미한다. 그러나 미래사의 계시는 직접적으로 혹은 평범하게 예고되어 있지는 아니한다.

 

 

 

3) 토비트 고대 유대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혀지던 경건 소설 가운데 하나가 바로 토비트 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다. 이 책은 주전 190-170년에 경건한 한 유대인이 쓴소설이다. 이짧은 책의 저작 의도는 모험 소설의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종교 적 및 도덕적 교훈을 주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신비하신 섭리속에서, 비록 때로는 의로운 사람들에게도 여러 가지 재난이 임하도록 하시지만, 동시 에 그들이 당하는 고통 가운데서도 그들을 특별히 돌보시며 그 의로운 사람들 로 하여금 그 어려운 시련을 이기고 결국에는 행복하게 해주신다는 것이 이 책 의 중심 주제다.

 

 

 

4) 유딧 유대인의 전쟁 무용담에 속하는 가장 대표적 작품이 바로 유딧서다. 저자가 누구인지 알수 는 없으나 아마도 그는 주전 3세기 중엽 마카베오 반란 이후 계속되는 격동기에 팔레스틴에서 살던 유대인이었던 것 같다. 유대교 신앙과 민족의 독립이 위태로운 때에 살고있던 독자들에게 저자는 민족의식을 고취 시키고, 원수들에 대한 반항심을 불러 일으키고, 하나님의 율법을 잘 준수하 도록 가르치려 하고 있다.

 

 

 

5) 에스델 정경 에스더 외에 외경에도 “에스델”이라는 이름의 책이 있다. 영어 흠정역 성서에는 “히브리어나 아람어성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에스더의 나머지 장(章) 들”이라는 제목으로 이 책이 들어있어 독자들을 당황케 한다. 그런데 이 나머지 장들은 정경 에스더의 속편인양 읽으려 하면 문맥상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

 

 

 

6) 지혜서 외경중에서 두 책, 곧 지혜서와 집회서는 지혜문학으로 알려진 고대의 문학적 장르에 속한다. 이런 문학 유형의 저자들을 일컬어 현인 혹은 지혜자라고 부른다. 고대 근동지방의 다른 문화권에서뿐만 아니라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그러한 현인들은 예언자난 제사장처럼 그들이 속했던 사회에서 뚜렷한 직능을 행사한 인물들 이었다.

 

 

 

7) 집회서 집회서는 외경 중에서 가장 긴 책일뿐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 그리고 가장 높이 여김 받아온 책이다. 일명 “시락의 아들 예수의 지혜서 라고도 한다. 책 이름만 보더라도 이 책이 지혜문학에 속하는 책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지혜의 본질을 밝히고 생활? 모든 영역을 총괄하여 지켜져야 할 종교적 및 사회적의무들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8) 바룩 외경 가운데서 구약성서 정경의 예언서와 가장 흡사한 책이 바로 바룩서다. 바룩 이책에 어떤 독창성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 속에서도 옛 예언자들의 정열이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 자체의 증언에 의하면, 바벨론 포로기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이 책을 쓴 것으로 되어 있다. (1:1) 바룩은 예언자 예레미아의 동료이자 비서로 정경에 이미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렘 32:12; 36:4; 51:59; )

 

 

 

9) 예레미아의 편지 소위 “예레미아의 편지” 는 외경에 따라 그 위치가 다르다. 구약성서의 고대 헬라어 사본들(4세기의 바티칸 사본과 5세기의 알레산드리아 사본)과 시리아 헥사플라(밀란의 암브로스 도서관에 있는 사본) 및 아랍어역등은 에레미아의 편지를 애가 되에다 위치 시켰다. 그러나 그 외의 다른 헬라어나 시리아어 사본, 그리고 라틴어역 사본등에는 이것이 바룩서의 마지막 장에 첨가되어 있다.

 

 

 

10) 아쟈리아의 기도와 세 젊은이의 노래 다니엘서의 고대 헬라어 번역판과 라틴어 번역판에는 원래 히브리어 본문이나 아람어 본문에는 없는 내용들이 여러 개 추가돠어있다. 본문에 약간씩 추가된 것들 중에서도 외경 속에 들어있는 세가지 추가서는 대단히 중요하다. 곧“아자리아”의 기도와 세젊은이의 노래”,”수산나”, “벨과 뱀이 그것이다.

 

 

 

11) 수산나 다니엘서가 헬라어로 번역될 때, 다니엘서에 추가된 전승들 중에서 단연 뛰어난 것이 바로 수산나의 이야기 였다. 수산나의 이야기는 이 세상의 문학중 가장 짧은 소설 중의 하나이다. 이 이야기는 악인들의 행위를 물리친 도덕의 승리와, 죄 없이 희생당해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벗어나는 극적인 구원에 그 기반을 두고있다.

 

 

 

12) 벨과 뱀 외경의 다니엘서 첨가부분에는 인류 최초의 탐정소설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우리는 보통 그 이야기를 벨과 뱀이야기 라고 부른다. 이 짤막한 이야기는 확실히 우상숭배의 어리석음을 폭로하고 이방신 제사장들의 제사의식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가를 일?워주기 위해서 쓴 것 같다. 그래서 우상 숭배에 대한 풍자가 매우 생생하고도 극적으로 묘사되었다.

 

 

 

13) 므낫세의 기도 이 책은 일종의 작은 기도서이다. 그러나 이 책은 외경 중에서 드물게 보는 뛰어난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매우 아름다운 예배 의식에 잘 맞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이 기도서는 꼭 꼬집어 낼 수는 없지만 전체에 걸쳐서 깊고도 순수한 종교적인 감흥을 발산하고 있다.

 

 

 

14) 마카베오상 마카베오상,하권의 명칭은 유대인의 독립과 종교적 자유의 용맹스러운 방어자였던 유다 마카베오의 영웅적인 공적들을 유대인들이 노래불러 찬탄했던 데서 비롯되었다. “마카베오”라는 말의 유래와 뜻에 대해서는 시비가 있으나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는 견해는 “대장장이”the hammerer)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 말에서 온 것이며 유다의 명예로운 승리를 기념하여 그에게 주어졌다는 것이다.

 

 

 

15) 마카베오하 마카베오 하권은 하시딤 또는 경건한 유대인들이 셀류코스 왕조가 실시하려 했던 유대 이교화(異敎化) 계획에 대항했던 저항의 이야기이다. 마카베오 상권에서 살펴 보았듯이 이 두 책은 그 범위에 있어서 각기 다를뿐 아니라 자료를 다루는 법에 있어서는 더욱 표가 나게 다르다.

 

 

 

16) 외경과 신약성서 처음부터 말해두어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신약성서를 정확히 이해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되는 것 중 없어서는 안될 것이 구약성서라는 사실이다. 신약성서의 책들이 지은이들은 모두 히브리 역사에 깊이 뿌리박은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터전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터전들은 옛 계약의 모든 부분들을 통해서 추적할 수 있다.

 

 

 

가) 문학양식과 교리의 발전 우선 신약성서에 나오는 문서들의 문학양식을 생각해보자. 신약성서 27권의 책 가운데, 21권 즉 전체 권수의 9분의 7이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게다가 일곱교회에 보내는 일곱편의 작은 편지가 계시록 2,3장에 섞여 있다. 그런 반면 구약성서에는 편지에 대한 언급이 가끔 나올 뿐이다.

 

 

 

나) 신약성서에 나오는 외경 평행구절과 외경에 대한 암시 외경의 책들이 신약성서 독자에게 일반적인 길잡이 노룻을 함으로써 주는 도움 말고도, 신약성서 자체에는 외경문헌에 나오는 용어들이나 구절들이나, 때로는 전문단과 평행되는 부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평행어구 들은 어떻게 해석하는가- 그것들이 우연히 일치한 것이었든, 기자가 문학적 으로 기억해서 쓴 것이었든간에-는 반드시 분명한 문제는 아니다.

 

 

 

다) 평행구절과 암시구절의 중요성 신약성서에 나오는 외경의 평형구절들과 외경에 대한 암시구절들의 문제를 토의함에 있어서 자주 주장되는 사실은, 외경의 어느 한 구절도 신약성서 기자에 의해 그것이 신성한 권위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분명히 인용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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