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도 베드로의 정황(Context)에서 본 베드로전서의 신학적 특징 연구 ​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Ⅵ. 결 론 : 베드로의 정황(context)에서 본 베드로전서의 신학적 특징 연구의 종합

 

베드로전서의 저자는 자신을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벧전 1:1)라고 밝혀 주고 있다. 즉, 그는 자신의 아람어 별명인 게바를 헬라어로 바꾸어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는 실루아노(실라)의 도움을 받아 이 서신을 기록했다(5:12)고 하였다.

베드로전서의 저작 연대를 측정하려면 먼저 본서에 나타난 박해가 어느 시대에 있었던 박해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여러 학설중 ‘네로 시대설’이 가장 타당하다 하겠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바울의 1차 투옥(주후 62-64년경) 후에 로마에 도착하였다고 보는 견해(Lightfoot, Chase 등)가 가장 설득력 있기 때문이다.

베드로전서의 특징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베드로전서 저자가 이 서신을 쓰게 된 동기와 목적을 알아야 할 것이다.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의 시대에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유대교 지도자들과 유대 민중들의 박해를 받고 있었다(행 8:1-3). 또한, 교회를 핍박하고 잔해하던 바울이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주에 의해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후에, 이방 세계에 복음을 전하여 많은 교회를 세웠는데, 그 교회들 역시 그 지역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 의해 핍박과 박해를 받고 있었다. 로마의 판도, 특히 로마에서는 대대적으로 교회를 박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바로 이 서신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그러한 상황을 잘 아는 베드로는 박해 아래 있는 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강하게 할 목적으로 이 서신을 썼다. 즉, 신자의 고난이란 말세의 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복이요, 주의 고난을 본받는 길이요, 영원한 영광을 위한 고난인 줄 알고 잘 견디라는 것이다. 더욱이, 주의 재림이 멀지 않은 점을 강조해 주고 있다.

한편 베드로전서의 신학적 특징을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교리적 서신이다. 베드로전서는 교리적 성격이 강하다. 삼위일체론(1:2, 3, 12), 창조론(4:19), 그리스도론(1:20; 3:18), 속죄론(2:8, 24; 3:18, 19), 교회론(2:5, 9, 17; 5:1-11), 종말론(1:13; 4:7, 13; 5:1, 10) 등이 나타난다.

둘째로 그리스도인과 십자가신앙 강조 서신이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벧전 4:16). 그리스도인은 나그네이다. 그들은 흩어진 자들이며(1:1), 피택자들이다(1:2). 나그네인 그리스도인은 구속받은 자이다(1:3-2:10). 그에게는 삼위 하나님에 의하여 구속이 확립되어 있다(1:3-12). 성부께서 거듭나게 하심과 성자께서 다시 오심과 성령께서 미리 증거하심으로 확립된 구속이다. 이 구속의 수단은 그리스도의 보혈과 하나님의 말씀이다(1:13-25). 구속된 성도에게는 놀라운 신분이 주어진다(2:1-10). 그는 갓난아기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2:2). 그는 산돌(living stone)로서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 한다(2:5).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두움가운데서 부름받아 하나님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야 한다(2:9-10). 한편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십자가라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의 모범인 예수 강조 서신이다. 베드로전서의 배경이 되는 상황은 박해이다. 네로 황제는 교회에 대해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따라서 많은 신자들은 두려움으로 낙심하고 있었다. 이미 발작적인 폭력사건이 있었고, 다가올 일들은 더욱 심각할 것같이 보였다. 베드로가 제시한 충고는 단도 직입적이다. 기독교도들이 이교통치자들에게 핍박받고 있지만 자신의 잘못에 의해 마땅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님을 확신시킨다. 죄가 있어서 매를 맞고 참는 것은 칭찬 받을 일이 못되므로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치욕을 감수하라고 한다. 그들은 복수는 물론 저항해서도 안 된다. 복종해야 한다. 억울한 고난을 인내로 참는 것이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것이다. 그때 갑자기 베드로의 마음에 십자가가 떠오른다. 억울한 고난은 그리스도인이 부름받은 내용의 일부였다. 그래서 그는 주장한다.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2:21). 그는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간사함도 없으셨다. 그런데도 그는 모욕을 당하셨을 때 보복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셨다.

넷째로 그리스도인의 덕목 권면 서신이다. 베드로전서는 거룩한 행실을 하나의 큰 주제로 삼고 있다.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 베드로전서가 거룩한 행실을 권면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때문이다.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그 이유이다(벧전 1:17). 신자는 하나님처럼 거룩해야 한다(벧전 1:15-16). 신자는 하나님과 동급적인 위치에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다섯째로 구약인용 및 바울서신과의 유사성이 특징이다. 베드로전서는 구약성서와 연관성이 많다. 구약의 역사와 예언 강조(1:10-12; 3:5, 6, 20), 주의 말씀(사 40:8=1:25), 모퉁이 돌(사 28:16; 시 118:22=2:6), 부딪히는 돌 거치는 반석(사 8:14=2:8), 고난 받는 종(사 53;=2:22-25) 등이 인용되었다. 한편 베드로전서의 문체를 보면 바울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베드로가 바울과 그의 서신서들을 알고는 있었지만, 몇 가지 유사성이 곧 베드로가 바울을 의존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 둘 다 공통적으로 사도적 교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드로전서는 신약의 욥기 같은 성격이 짙은데, 이는 부당한 고난과 하나님의 주권에 흔들리지 않고 복종하는 것을 베드로전서가 주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로 박해시대 특수문학으로 소망과 격려의 서신이다. 저자가 베드로전서를 기록할 당시 정치적인 박해를 극복하고 불원에 전개될 하나님의 나라를 대망토록 하였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는 바로 그 시대의 특수한 환경 속에서 태어난 ‘시대적인 문헌’(Gelegenheitsschrift)이다. 신약의 다른 서신과 같이 서신의 형식을 갖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베드로전서는 이러한 외부의 박해에 대비한 성도들에게 참된 소망과 위로를 주는 서신으로 ‘소망의 서신’(The Epistle of Hope) 또는 ‘격려의 서신’(The Epistle of Courage)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이러한 소망의 서신을 통하여 우리는 시련이란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특권이요, 한 연단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일곱째로 그리스도의 지옥강하(Descent into Hell)을 보여주는 서신이다. 예수의 지옥강하(Descent into Hell) 본문(시 16:10; 엡 4:8-10; 딤전 3:16; 벧전 3:18-19; 4:4-6)은 난제중에 하나인데 지옥강하는 그가 형벌을 받아 지옥에 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께서 악한 영들과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탄의 세력에 대한 영원한 승리를 선포하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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