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가운데 약 절반은 성경을 고대 신화적 요소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미국 성인 가운데 약 절반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 고대 신화적 요소를 담은 유익한 기록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1월 6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3,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기반한 ‘리고니에 신학 현황 2025(State of Theology 2025)’ 보고서에 담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다.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성경은 문자 그대로 진실이 아니라 고대 신화를 담은 기록”이라는 진술에 동의했다. 반면 43%는 이에 반대했으며, 8%는 확신하지 못했다. 남부 지역 거주자, 복음주의자, 정기적으로 교회를 출석하는 이들은 성경을 신화로 보지 않는 경향이 가장 강했다. 반면 대도시 거주자와 연소득 7만5천 달러 이상 가구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보지 않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믿음도 낮았다. “성경은 가르치는 모든 것이 100% 정확하다”는 진술에 49%만이 동의했으며, 44%는 반대했다.하나님의 본성과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이해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실수하지 않으신다”는 진술에 66%가 동의했지만, 26%는 반대하거나 확신하지 못했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는 진술에는 71%가 동의했으나, 30% 가까이는 부정하거나 불확실하다고 답했다.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응답자의 48%는 “예수는 위대한 교사였지만 하나님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40%는 이에 반대했다.윤리적 문제에 관한 태도에서도 뚜렷한 분열이 드러났다. “하나님이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로 창조하셨다”는 진술에는 65%가 동의했으며, “전통적 결혼 밖의 성관계는 죄다”라는 주장에는 52%가 동의했다. 반면 동성애와 젠더 이슈에 대해서는 보다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성경의 동성애 금지 규정은 오늘날 적용되지 않는다”는 진술에 41%가 동의했으며, “사람은 생물학적 성별과 관계없이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는 항목에는 38%가 찬성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성인의 절반은 여전히 성경을 삶의 지침서로 본다. “성경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할 권위를 가진다”는 진술에 50%가 동의했으며, 44%는 동의하지 않았다.보고서는 이번 조사 결과가 성경을 절대적 진리로 보는 전 세대와 달리, 오늘날 미국인들이 보다 복합적이고 혼합적인 신앙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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