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는 장치=세상

'죽어라'는 장치=세상


'죽어라'는 장치 = 세상

창세기 3장에 의하면, 하나님에 의해서 추방된 이 세상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강제로 죽이기 위한 장치다. 사람들이 이 와중에서 어떤 식으로 발악하면서 신을 저주하면서 대들면서 서서히 죽어가는지 살피기 위한 실험 장치였다.


이마에서 땀이 질질 흘러가며 일하고 피곤에 쩔여서 혼절 상태가 되면 인간은 숨겨놓은 악이 표면으로 올라온다. 독해진다. 사나워진다. 양심이나 신앙이나 사랑이나 이성이나 덕이나 정의로움으로 떡칠을 해놓았던 마음은 불실공사였음이 폭로된다. 악에 받혀 삶은 비명이 되어버린다. 그 외침 속에서 악마의 헛바닥이 나온다.  실험 대성공이다! 


아직도 인간은 순진하다. 하나님에게 속고 있다. (렘 4:10)  죽어라고 만든 장치를 본인들이 사는 장소로 오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뭔가 기대를 거는 걸로 오해한다.  세상의 운영에서 인간은 배제된다. 이 세상이란 창세기 3:15의 약속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다. "너희 인간들아. 너희들 자신이 '여자의 후손'에 속한 배역을 맡았는지 아니면 '뱀의 후손'에 속한 역할을 맡았는지 두고 봐라"고 하신다. 


인간의 운명이란 '주'와 '주의 원수' 관계에 달렸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네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시 110:1) 운명 결정 과정에서 빠져있던 존재가 예수님 덕분에 천국가게 되었다.  방학같은 졸업이다! 그동안 성도의 일생은 악마를 약올리게 하기 위한 하나님이 내세운 미끼였다. 악마는 제 성질에 못 이겨서 함부로 성도를 고소하고 정죄했다. 이 바람에 성도는 '예수님의 정죄 안해주심 덕분'에 구원되었음을 십자가를 보고서 알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롬 8:33)


이제 성도는, 죽어라고 만든 장치 속에서 속 편하게 죽을 수 있다. 정죄함없이 죽는 죽음이 바로 성도가 누리는 자유다. 

The Cross Pend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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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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