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5:15 - 온전하게 하신 분

그 사람이 떠나가서 유대인들에게 자기를 온전하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라고 말하니라 (요5:15-하단박스)

베데스다의 병자는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요5:15).

주님이 그를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베데스다의 물을 통해서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 그를 치유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온전케 한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기에 증인이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의 예화들을 통해 주님은 중요한 영적 진리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처음 행하신 물을 포도즙으로 만든 사건은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온다’ 는 것을,

두 번째 행하신 귀족의 아들을 고쳐준 사건은 ‘구원은 믿음으로 온다’는 것을,

세 번째 행하신 베데스다에서 38년된 병자를 고쳐준 사건은 ‘구원은 은혜로 주어진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1. 극복할 수 없는 질병

질병은 사람을 나약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고,

이스라엘의 징계와 심판에 사용된 요인이고,

인간이 범죄한 후에 겪는 죄의 결과이며 현상이기도 합니다.

질병은 슬픔과 눈물과 고통과 사망을 주는 요인이며,

예수님의 지상 사역에서 표적에 사용된 대표적인 요인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의술이 발달한다 해도,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권력이 많아도,

인간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 양 시장, 주량 그리고 베데스다

‘긍휼의 집’이라 불리는 베데스다 연못은 양 시장 곁에 있었습니다 (요5:2).

양 시장은 희생물인 양을 파는 곳입니다.

은혜와 긍휼은 어린 양이신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베데스다 연못에는 주량이 다섯 개 있었는데 (요5:2),

다섯은 죽음의 숫자입니다.

죽음은 주님의 대속과 연관된 것입니다.

어린 양이신 주님은 (양 시장)

죽음을 통해 (주량 5개)

은혜와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베데스다).

양 시장, 다섯 개의 주량,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모두 연관되어 있습니다.

3. 찾아가는 베데스다, 찾아오는 주님

베데스다는 긍휼을 기다리는 수 많은 병자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요5:3-4).

그들은 병을 고치기 위해 만병통치의 물에 들어가려고 그 곳에 갑니다.

병을 고치겠다는 동일한 목표와

베데스다 연못이라는 동일한 수단에 일치된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많지만 목표도 하나요, 방법도 하나 뿐입니다.

그 곳에서 고침을 받는 사람은 ‘누구든지 먼저 들어가는 자’ 입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먼저 들어가는 사람’ 만이 고침을 받습니다.

눈 먼 자는 앞이 안 보여 못가고,

다리 저는 자, 몸이 오그라든 자들은 움직임이 둔해서 못가고...

중병 환자일수록 그 곳에 들어가기는 힘듭니다.

들어갈 수 없는 자에게 그 연못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모순의 연못입니다.

방법은 알지만 능력이 없어서 못 들어 가는 연못,

그래서 불행할 수 밖에 없는 병자들,

가능성만 있을 뿐 들어가기에 너무나 치열한 곳입니다.

베데스다는 찾아 가야 하는 연못이요,

찾아 간다 해도 먼저 들어가기는 너무도 힘든 연못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병자들을 찾아 오신 것입니다.

주님이 친히 찾아 오셨기에 오신 주님을 영접만 하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오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은

경쟁하지 않아도 됩니다.

누구나 나오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주님께 나오는 자는 돈 없이 고침을 받습니다.

주님은 말씀을 통해 치유하십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이는 내 얼굴의 건강이시오... (시42:11)

4. 병자의 간증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니 네가 네 자리를 나르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느니라” 라고 했을 때 (요5:10),

그는 오히려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나를 온전하게 하신 분, 바로 그분께서, 네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 하시더라” (요5:11).

38년을 병으로 인해 위축되어 살았던 사람이,

이제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당당히 증거했습니다.

질책하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들 앞에서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고쳐 주신 분을 담대히 증거했고,

자신이 그분께 순종해서 침상을 들고 걸어갔음을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고,

주님을 증거하는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관련구절]

- 온전하게 하신 분은 예수님

* 요5:15 그 사람이 떠나가서 유대인들에게 자기를 온전하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라고 말하니라.

- 양 시장 곁 베데스다 연못

* 요5:2 이제 예루살렘의 양 시장 곁에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연못이 있는데 거기에 주랑 다섯 개가 있고

- 병자들이 찾는 연못

* 요5:3-4 이것들 안에 허약한 자, 눈먼 자, 다리 저는 자, 몸이 오그라든 자들의 큰 무리가 누워 물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더라.

/ 이는 어떤 때에 천사가 연못에 내려와 물을 휘저었고 물을 휘저은 뒤에 누구든지 먼저 들어가는 자는 무슨 병에 걸렸든지 온전하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 시42:11 오 내 혼아, 어찌하여 네가 낙심하느냐? 어찌하여 네가 내 속에서 불안해하느냐?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내 얼굴의 건강이시요, 내 하나님이신 그분을 내가 여전히 찬양하리로다.

- 나를 온전하게 하신 분

* 요5:11 그가 그들에게 응답하되, 나를 온전하게 하신 분 바로 그분께서 내게,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느니라, 하니

[성경비교] 요5:15

1. The man departed (그 사람이 떠났다) : The man went away (그 남자는 떠나갔다)

2. which had made him whole (그 사람은 그를 완전하게 만들었다)

: who had made him well (그는 그를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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