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붕괴
국가는 내년에 수행하려는 계획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 내년의 일들이지만 이미 출생할 때부터 존립, 유지, 발전에 맞추어 미래를 위한 계획이 준비되었고 그에 대한 타당성과 성취에 대해서 성공이라는 답을 내린 상황이며 예상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대비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조기 달성을 목표로 삼아 만들어진 짐승의 생존 청사진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자신들만의 계획이 있다. 처음에는 국가와 부모의 계획 실현을 위해 교육을 받으므로 짐승을 추종한 계획 성취만이 자신에게 안락한 삶과 행복을 준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어 모든 노력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며 절대적인 만족은 아니지만 기어코 쟁취하며
이를 따라갈 수 없는 자들은 실패자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인간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며 인정하지 않는 인간들은 국가와 사회라는 집단의 이익과 존립에 걸림돌이라는 암묵적인 동의에 의해 자연도태를 가장한 강제력으로 사라지게 만들며 모순적이지만 이들에 대한 배려 또한 국가의 존립과 안녕에 대한 계획의 하나이다.
이 계획의 실현과 유지 발전을 위한 인간의 종교성은 국가나 부모의 도움도 필요 없이 자연발생 하는 것으로 그 대상이 하나님이든 예수 그리스도이든 부처든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처럼 주어들은 대로 아니면 마음에서 울어 나오는 대로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기도할 수 있으며 자신이 쟁취하려는 목표가 불가능하게 되거나 아니면 이미 소유한 것이 사라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자기가 믿는 신을 위한 성전 건축에 돌입하는 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생겨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성전은 인간의 생존과 구원을 위한 울타리의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물질, 정신 등이 동원되며 필요하면 만들어서 요구를 충족하여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다양해지며 견고해 가고 지성소에 자신의 자리를 좌정하고 울타리는 지성소를 보호하는 성벽으로써 돈, 지식, 명예 등 인간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물론 성경, 믿음, 사랑, 기도,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까지 첨가되는 결코 무너지지 않고 침공 당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된다.
이 성전은 날이 갈 수록 자신을 지키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견고해지나 허무하게도 견고해 질 수록 자체의 무게에 의해 밑 바닥부터 붕괴되는 원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누구도 이 구조를 벗어날 수 없는 모래 위에 세워졌으나 이 사실도 알 수 없는 게 인간이며 설령 안다 해도 어쩔 도리가 없는 자체적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마7:26-27).
그런데도 이 성전 건축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며 건축을 위해서는 주님의 도우심은 절대적이므로 그 도우심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수고와 노력은 물론이거니와 주님이 주신 어떤 말씀도 실행할 준비가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부모 형제나 처 자식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며 모든 재산과 전답을 버릴 용의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극한까지 실행한다는 것이다(마26:35).
인간은 자체적인 결함 때문에 알지 못하지만 성전은 붕괴를 목적으로 건축되며 그 건축과 허물어짐의 과정을 통해서 인간들의 죄악과 탐욕과 본성이 숨김없이 나타나게 되어 자신들을 고발하는 검사의 논고가 되고 재판장의 판결문의 역할을 함으로써 생존과 번영을 위해 모든 희생과 피 땀 흘려 건축한 성전이 자신의 목에 올가미를 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럼에도 이 성전 건축을 멈추려는 생각이 들지 못하는 것은 인간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본능을 거슬리는 것으로써 인간에게는 나올 수 없는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인간에게 불가능한 요소로써 역설적이게도 그동안 성전을 위해 쌓아 올린 돈이나 재산을 성전을 위해 버려야 하는 자가당착에 빠지며 버리는 행위조차 인간의 생존을 위한 또 다른 속임수이며
인간이 버릴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버림에 속한 것이 못되며 주님께서는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시키신다는 것을 모르므로 버릴 수 있는 것만 버림으로 정말로 버릴 수 없는 지성소만큼은 지켜야 한다는 본능으로써 주님마저 기만하려는 믿음을 가장한 불신의 행위를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성전 건축 불필요성의 자각은 외부의 힘에 의한 정신적 붕괴를(고후10:4-6) 당한 후에야 생존의 본능과 행위를 포함한 인간 자체가 부정 당하는 믿음의 파선과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는 성전 파괴를 이루며(막 13:1-2) 마침내 인간 원래의 자리인 피투성이로 돌아가게 만든다(겔16장).
인간들의 성전 건축의 열망과 허물어짐은 계속될 것이고 스스로 자신의 목에 올가미를 매는 결코 끝 나지 않는 길은 마지막까지 인간과 동행한다.
Sunday, September 23, 2012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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