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청년분의 질문과 이장우 목사님의 답변

어떤 청년분의 질문과 이장우 목사님의 답변

우선 얼굴 한 번 본적도 없는이에게 두 번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_ _)


(이런 글이라도 적어야 다시 답변을 달아주실 것 같아서 ㅎㅎ;;;;;;)


 


사실 이러한 궁금증이 생긴 이유는 '내가 구원받은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서 나온 것인데요


저는 구원의 때를 마치 예수님이 오기 전을 구약 그 후를 신약이라고 하는 것 처럼 어떤 시간적인(크로노스라고하나요~)


개념으로 기준으로 나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심한 후 부터는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이 곧 소유하고 있듯이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옛사람과 새사람으로 나뉘는 기준이고 새로운 피조물의 기준이고....


 


사실 믿어지느냐? 믿고 있느냐? 이것은 좀...스스로 확신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소위 '모태신앙' 인데 20대 중반까지 저도 제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는 죄인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3일만에 부활하셨다, 승천하셨다 등등...


굳이 이러한 사실들을 배척하지 않고 그렇다고 여겨지고 그렇게 '믿는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가끔 그런 것 때문에 눈물도 나고 죄도 안 지어 보고 봉사도 해보려고 하고 뭐 이런....


회심 후 삶이 바뀌는 예로 순교를 예로 드셨지만 사실 이차돈도 불교를 위해 순교 당했고....


오히려 밖으로 드러내서 어떤 것을 바꾸는 것은 쉬울 지도 모릅니다. 목숨을 포기하는 것이 차라리 쉬울 지도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봉사나 그 무엇이나요....


하지만 마음의 호 불호는 그것과 다르더라고요......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을 지금부터 사랑하라고 한다고


사람 마음은 그렇게 바뀌지 않으니까요....


 


스스로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해요.


(믿음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만약 이런다면....그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실제로 믿어지기 까지는...)


 


성경에서도 주여주여 하면서 귀신도 쫓아내고 했던 사람들도 자신이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믿는다고 믿는 것이아니라


예수님이 후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가 널 잘 안다고~이렇게 알아주셔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주여주여 하고 주님의 일들을 한다고 하고 신앙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후에 이 불법을 행하는 자야 네가 너를 도무지 모른다~ 이러시면 안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내 인식을 믿기 보다는 그 열매로써 구원을 확증해 보기로 했던 것이고요....


그리고 열매들을 봤을 때 절망할 수 밖에 없었던 거에요.


좋은 나무에서 나쁜 열매가 나오지는 않으니까요(가끔 나올 수는 있겠지만요....)


이건 나쁜열매가 가끔씩 보여서 힘든게 아니라 좋은 열매가 하나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중에도 아~ 이렇게까지 하는 것보면 나 참 대단하다~ 하면서 또 스스로 위안삼고~교만해져서 ㅉㅉㅉ...)


뭐 아무튼 파고파고 들수록 죄만 있다는 생각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믿음의 선배들이 말했던 자신이 죄인이라고 뼈져리게 느끼는 상황이라기 보다는


그냥 내가 '틀렸다' 라는 것 자체가 싫은 것 같습니다


죄가 싫은 것이 아니라 내가 '열등하다' 라는 상태가 싫은 것이라고 해야하나요....


죄는 밉지않고 좋아요....


 


그래서 기도 제목이(현재는 기도도 잘 안하지만....) 그 구원의 '때' 를 주라고.... 살려 달라고.....


믿음을 주세요 은혜를 주세요 내가 죄인 인 것을 더욱 알게 하시고 죄를 하나님처럼 미워하게 해달라고...


뭐 그런 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여전히 죄를 사랑하고 죄를 지어도


구원받지 못해서 그런거다 그럴 능력이 너에게는 없다~ 넌 아직 예수님의 생명이 없으니까~


이러면서 합리화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이런 개념은 뭔가 망하는 길 아닌가.....사망의 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


내가 뭐를 잘못 생각하고 있나.....잘못 가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상당히 침체기로....방향성을 잃어버린 상태인 것 같습니다.


평생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차피 구원하실꺼면 아무리그래도 구원받을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그냥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무기력한....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저런 논리에서 뭔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걸까요....


너무 생각만하다가 열정을 잃어버린 것일까요 흠......


아무튼 상당히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2011.03.22 23:19:07 (*.135.201.58)

이장우목사



제가 처음에 냉정하게 답을 했지요!


귀하가 청년이라고 하시는데 대부분의 모태신앙이라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중간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분명한 인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다니는 사람들은 그런 인식들이 희미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자기에게서 무엇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무언가 확실한 것은 잡히지 않고 긴가민가 하면서 그렇게 무기력하게 지냅니다.


도망갈래야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 상태를 탈출하고 싶은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죽은 나무에 봄은 없습니다.


봄이라는 조건이 와도 나무 자체가 죽어있다면 아무른 반응이 없다는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귀하의 경우는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도 사실 살아있기에 오는 반응이지 죽은 자는 이런 반응조차 없습니다.


파고 들수록 죄 밖에 안 보인다는 이런 훌룡한(?)고백이 나오는 것이 살아있기에 나오는 반응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쓸데 없는 고민을 그만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을 알아가는 것은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만


때로 극약처방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죄라는 것을 마음껏 지어보고


하나님이고 예수님이고 없다고 부인하면서 살아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도 부인되어 지지 않거든 아들인줄 알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도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자기 엄마와 아빠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주님의 사랑을 어떻게 알아가야 하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사람들마다 다들 방법이 다양하기에 다 따라 해 볼 수도 없는데


저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저의 행위를 보면 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설교를 하든, 강의를 하든, 물론 그 시간에 나름의 기쁨이 있기는 하지만


돌아서면 그것으로 나를 치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건마다 일마다 왜 예수님의 죽으심 외에는 달리 소망이 없었는지를


지금도 말씀을 통하여 사건을 통하여 확인해 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엄청난지 몇 곳의 말씀만 전하겠습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에베소서 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이 바울의 기도가 귀하에게 임하기를 소원하면서


시편 139편도 한번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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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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