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

고린도전서 10:30-33 하나님의 영광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세상에 나타난 자들입니다. 이 하나님의 영광은 이 인간 세상에서는 구약 내내 방해받는 요소와 다투는 형식으로 나타나는데 그 방해되는 요소란 다름 아닌 인간의 자기 영광 사수입니다. 민수기 12:1에 보면,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모세에 대한 직접적 비방으로 인해 모세의 누나 미리암은 문둥병자로 변하여 격리 수용됩니다. 즉 자신의 영광성이 하나님에 의해서 박탈당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무엘하 6:22-23에 보면, 다윗이 언약궤의 귀환에 대해서 백성들 앞에서 옷을 벗고 하나님께서 감사를 하니 다윗의 아내 미갈이 남편을 못마땅해 합니다. 이로 인해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여인으로 지냅니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미갈의 자체 영광성을 삭제시켜버리신 일입니다. 요한복음 12:34에 보면,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일로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못박히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은 이 지상에서 수월하게 곱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숨어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픔과 상처와 고통과 치열함을 통해서 본 영광을 드러납니다. 이 영광을 요한복음 1:14에서는 ‘독생자의 영광’이라고 하는 겁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들은 자기네들 마음대로 상상한 초월적 영광성을 신의 영광으로 단정짓다보니 정작 참된 하나님의 영광인 독생자의 고난성은 기피하게 됩니다. 성도는 감사는 바로 이 인간들이 기피하는 영광만이 참된 영광임을 아는데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능력에서만 나올 수 있는 이 영광을 위해 성도는 뭐든지 감사합니다. 마귀는 이 영광 가리기에 오늘날도 급급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일에 반드시 짝이 되어 등장되는 존재입니다. 쉽게 말해서 마귀의 방해공작이 없이는 하나님의 일이 안되기에 우리는 벌써 천국과 지옥을 같이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