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 외의 한 의

로마서 3:21-24 율법 외에 한 의

율법에서 도저히 인간들이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율법의 율법되게 하기 위해서 인간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의 취지를 나타내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 겁니다. 이는 인간이 인간 자신이 신처럼 완전하기 위함을 신으로부터 요구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인간이 ‘완전’에 대해서 생각을 갖게 된 것조차 악마의 유혹에서부터 출발한 겁니다. 즉 악마의 생각에 인간이 흡수 되면서부터 인간은 신되기를 자신이 달성하는 목표로서 간주하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현상조차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의 존재 취지 때문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인간에게 죽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 죽음은 단순히 숨 끊어지는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는 지경까지를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이 만드신 천국과 지옥을 말해주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를 에덴 동산 안에 들여다 놓으신 것입니다. 에덴동산은 결코 인간이 주인공이 되는 동산이 아닙니다. 인간 위주로 돌아가는 동산이 아닙니다. 에덴동산의 본래의 취지를 위해 인간도 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자에 해당됩니다. 물론 뱀이나 악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덴동산의 주인공은 따로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주가 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인간과 뱀에게 저주가 임하므로서 예수님의 죽으심의 의의가 더욱 더 빛을 발하게 됩니다. 저주라는 환경 속에서 예수님이 행하신, ‘율법 외의 한 의’의 가치가 의미가 있게 되고, 바로 이 의미 중심으로 에덴동산은 설치된 겁니다. 따라서 인간은 마땅히 율법의 저촉을 받아야 하고 당연히 율법 아래서 저주를 받게 됩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율법 위반 죄로 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