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남자에 대한 교훈
늙은 남자에 대한 교훈
디도서 2:1-5
늙은 남자에 대한 교훈 늙은 사람은 사망을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사망이 왜 인간들을 기다리고 있는 지를 미리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일행이 낯선 곳에 여행 중에 있다면 앞에 있는 위험을 먼저 감지하는 감각을 가진 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교훈은 남자에게 준 겁니다.
남자는 그 당시 가정에서의 예언자 위치에 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은 이 예언자에 해당되는 가장의 말 한마디, 행동 한마디로 영향을 입게 됩니다.
늙은 남자가 평생 일구어낸 그 세계 안에 가족들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이런 가정이 하나님을 대할 때는 필히 하나님의 말씀을 투명하게 드러나는 가정이라야 구원받은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러내는 책임자가 바로 누구보다 인생을 많이 산 늙은 남자이어야 합니다. 인생이란 대지 위의 삶입니다. 숱한 실패와 성공이 교차되는 가운데 이어져 온 세월입니다.
이는 곧 ‘말씀의 실재성을 온 몸 친히 겪는다’고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실패와 성공이 반복되면서 사람은 자신의 뜻과 하나님의 뜻의 격차를 느끼게 됩니다.
즉 세상이 내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타인의 마음대로도 되지를 않는 겁니다. 내 말을 듣지 않고 타인의 말을 듣는다고 해서 세상을 제대로 살았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나나 타인이나 모두 눈에 보이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상호 의지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급한 일이 일어날 때, 말 통하는 타인들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와중에 ‘말씀의 질서’가 누락되고 인간이 세운 질서가 힘을 발휘합니다. 그렇게 되면 잘못된 쪽으로 가정이나 사회가 기울어집니다.
이처럼 자기 뜻대로 하는 일이 실패할 때, 그때 말씀을 찾을 것이 아니라 늙은 남자가 되었으면 먼저 말씀 자체가 지닌 질서부터 굳게 세우기를 고대해야 합니다.
말씀 위주가 되려면 자신의 행복과 자기의 영광부터 고려하면 안됩니다. 비록 손해가 되고 비록 사회에서 퇴출이 되더라도 구애받지 말고 세상 기준 버리고 사랑과 감사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