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당의 횡포
할례당의 횡포
디도서 1:10-11
할례당의 횡포 사도가 보기에 그레데 교회에 문제는 장로가 없어 거짓 교사들이 교회를 어지렵히고 있다는겁니다. 거짓 교사들의 활개침을 통해서 초대교회의 장로의 역할이 무엇인지가 드러납니다.
복음 진리와 관련해서 확실한 기준을 제시할 줄 아는 자가 장로라는 겁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 기준 안에서 하나로 뭉쳐있어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물론 장로라는 것이 있어도 문제는 일어납니다. 따라서 장로의 특징은 복음 진리에게만 관심두고 살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자존감이나 타인으로부터 대접받고 존경을 받는데 신경쓰면 안 됩니다. 진리를 위하여 그 모든 것까지라도 기꺼이 던져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그 나라와 의’만 생각해야 합니다.(마 6:33)
주님으로부터만 인정받으면 됩니다. 그 외 그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자기 관리하면 안됩니다. 이것이 참된 장로됨과 대조되는 사례입니다. 그들이 곧 할례당입니다.
장로는 할례당에 속에 사람들과 정반대의 삶을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할례당은 유대교에서 넘어온 자들입니다. 이들은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우기는 자들입니다.(행 15:1/롬 2:25-29)
여기에 대해서 일찍이 사도는 이렇게 천명한 적이 있습니다. “마음의 할례나 신경쓰라”고 말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에는 비겁하게 변명과 핑계로 일관하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는 경쟁적으로 매진해서 타인들로부터 훌륭한 신앙인양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이 할례당에 속한 사람들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타인과의 차별화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의 우위를 점하는 바로 이점을 자신의 삶의 보람과 동기로 삼으려는 사람입니다.
경쟁해서 이기고, 또 경쟁해서 이기고, 이런 식으로 힘든 인생을 헤쳐나가는 에너지를 삼고자하는 자들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를 추월하는 재미로 지루한 주행시간을 견디려는 것과 같습니다.
요한3서에서는 이런 자가 등장합니다. “저희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요삼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