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 받은 자의 자세

고린도후서 12:7-10 계시 받은 자의 자세

요한복음 3:27에 보면,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요청에 의해서 하나님께서 계시는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동업하시지 않습니다. 흥정이나 협상의 대상자로 여기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시는 예수님께로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인간들이 납득하거나 이해되는 식으로 전달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계시를 접하게 된 자는, 계시의 최종 의미는 예수님의 행하심으로만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를 알려주지 않으므로 서 이 세상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게 됩니다. 온갖 해석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중에 어떤 해석도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조성해 가시는 겁니다.

그것은 ‘해석’마저도 하나님의 솜씨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시 안에는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내용이 핵심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주되심의 내용을 위하여 사람들의 배신과 배반이 필수적입니다. 악이 있고 죄가 있는 곳에서만 구원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는 인간은 원천적으로 구원될 수 없는 존재요, 구원을 요청할 권리가 없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들에 의해서 유포된 ‘가짜 뉴스’가 종교를 장식합니다.

종교를 구성되는 본 내용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권리가 부각되고 장려됩니다. 예수님께서 살해당했을 때에 이미 인간의 실정에 대해서 결론이 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이러한 단절성을 알지 못합니다.

뭔가 구원에 대한 희망을 갖추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형편에서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사도는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오류와 오해를 같이 공감하게 됩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낮아짐’으로 작용합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약해지는 자가 곧 계시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따라서 세상과의 경쟁이란 성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