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들 분별의 은사 (고전12:8-11)
이 시간에는 “영분별의 은사”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확한 명칭으로는 10절에 나오듯 영들 분별함의 은사입니다. 헬라어오 ‘디아크리세이스 프뉴마톤’입니다. 영적 세계에는 여러 가지의 영이 있기 때문에 복수형이 사용되었습니다.
1. 영분별의 은사란 무엇인가?
영분별의 은사는 다른 은사들과 마찬가지로 성령께서 특정한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영의 정체를 알게 해주시는 은사입니다. 피터 와그너의 영분별 은사에 대한 정의를 보면 “영분별의 은사는 하나님이 교회에 속한 어떤 사람들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인데, 이 은사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주장하는 어떤 행동이 실제로 하나님, 사람 또는 사탄의 역사인지의 여부를 확신 있게 알게 한다.”(C. Peter Wagner) 라고 했습니다.
영분별이 없이 체험되는 대로 행하다가 큰 시험에 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다가 범죄하고 남을 해하고 나중에는 자기까지 해하기도 합니다.
2. 영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먼저는 사람의 영이 있습니다. 렘23:16에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렘 23:16). 사람이 하는 말 중에 정직한 말인가? 거짓된 말인가? 유익의 말인가? 해로운 말인가? 그 말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안장로교회 나겸일 목사께서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는데 멋진 차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청와대에서 조찬기도회를 열었다고 설교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부탁 받은 적도 없고 가고 싶은 마음도 내키지 않고 더구나 특별새벽기도회 기간이라 갈 수가 없었기에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이 의아해 하면서 “아니, 각하께서 부르시는데 안가겠다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서 재촉하였습니다.
그래서 가자. 못 가겠다. 가자. 못 가겠다.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교인들이 “왜 우리 목사님 안 가시겠다는데 데리고 가려고 하느냐?”하며 몰려왔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은 “에이 안 되겠네!” 하면서 그냥 가더랍니다. 그런데 며칠 후 신문에 보니까 놀랍게도 그 사람들이 남파된 고정간첩들이었습니다. 만약에 나목사님께서 권력이나 명예에 눈이 팔려 따라갔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다음은 마귀의 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말씀하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아끼는 마음에서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고 막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배후에서 악한 영의 정체를 아시고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악의적으로 한 말은 아니었지만 그 배후에는 사탄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사탄이 주는 생각들을 분별하여 물리쳐야 합니다. 어떤 일을 계획했지만 평안이 없고 성령의 기뻐하심이 없으면 더 생각해 봐야 합니다.
3. 영분별에 대한 성경의 예는 있나요?
대단히 많습니다. 거짓선지자들 속에서 역사하는 거짓의 영을 알아 맞춘 선지자 미가야,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막았던 베드로의 배후에 역사하는 영의 정체를 아신 예수님, 사람 마음의 상태와 생각을 다 아신 예수님,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탄의 책동으로 헌금을 속인 사실을 안 베드로, 바울을 지나치게 높이던 점치는 여종 배후에 귀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바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4. 영분별의 은사는 어떻게 임할까요?
갑자기 마음속에 생각으로 혹은 그냥 알게 되는 경우, 혹은 상대방의 마음의 상태가 내 마음에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누구와 만나서 이야기하고 나도 모르게 자꾸만 의심하는 마음이 든다든지, 반대로 누구를 위해 기도해 주는데 마음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혹은 슬픔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내 마음이 잘못된 것 아닐까 근심하지만 여러 차례 경험하게 되면 영분별의 은사인 줄 알게 됩니다.
혹은 꿈이나 환상을 통해 알려집니다. 마귀의 시험을 경고해 주실 때 꿈자리가 사납고 흉흉할 때는 반드시 예상치 못한 사고가 생깁니다. 이것을 경험하다 보면 이것이 미리 대비케 하시는 성령의 은사임을 알게 됩니다.
혹은 어떤 귀신이 붙어 있는 것이 환상으로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귀신이 보인다고 하면 기분 좋아할 사람 없으니 그냥 악의 세력은 예수 이름으로 물러가라고 기도해 주면 됩니다.
언젠가는 더러운 개가 기어 다니는 것이 보여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청년 하나가 장가가려고 통일교 합동결혼식에 신청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오래 기도했기 때문에 호되게 나무란 적이 있었습니다.
5. 다른 방법으로 영분별하는 법은 없나요?
성도는 영분별의 은사가 있든 없든 분별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야 합니다. 광야에서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 예수님은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성경과 다르면 어떤 설득력 있는 이론이라도 물리쳐야 합니다.
누가 성경공부하자 해서 분별없이 따라가다가는 이단에 빠지기도 합니다. 신천지라는 이단은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가르치다가 사람들을 요한계시록으로 끌고 와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이 사람이 바로 자기 교주를 가리킨 것이라고 말하여 교주를 믿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에 무식한 것을 교묘히 이용하여 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자리에 자기 교주를 앉혀 보혜사라 새 언약이라 구세주라 신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능통하게 인용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나 의도에 맞지 않게 해석하고 사용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 아니라 사람의 영, 사탄의 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건전한 신학의 바탕 위에서 성경을 해석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는 성령의 흐름이 있습니다. 이 흐름을 타지 않으면 혼자만 깊은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가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하셔서 이끌어 가시는데 자기 혼자 반대로 나갈 때 마음의 악이 가득차고 온갖 시험과 환난을 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열매로 분별하는 것입니다. 열매가 좋으면 좋은 영입니다. 마 7장에 예수님께서도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셨습니다.
미국의 영적부흥운동의 지도자인 조나단 에드워즈는 요일4:1을 본문으로 영분별의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증거하고 존경심을 갖게 하는가? 둘째 죄를 버리고 성결하게 하는 열매를 맺게 하는가? 셋째 성경을 귀중하게 여기고 진리에 뿌리박게 하는가? 넷째 성도를 진리로 이끄시는가? 다섯째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 영인가? 등으로 영분별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체험하지 못하고 보지 못한 현상이라 해서 무조건 부정하는 일은 조심해야 합니다. 역사는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다양하게 역사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잘못된 시학사상을 가지고 기적의 시대는 끝났다며 성령의 이적을 사탄의 장난으로 몰기도 하는데 그것은 영분별이 아닙니다.
6. 기타 악령의 존재를 분별하는 법이 있습니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기도를 할 때 귀신이 발작하는 것을 보고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작은 나가려는 현상이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단순한 정신분열증인지 귀신의 장난인지 심리적인 현상인지를 구별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분별하고서 기도하는 것만은 아니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서로 간 양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악의 영을 물리치는 기도를 서로 허용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은 모든 악을 다 분별하셔서 이기시고 피하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일4:1) 우리 모두 사탄의 영, 거짓선지자, 거짓말, 이단 등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온갖 악한 것들을 분별하여 실족하지 않고 승리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He is a cross pendant.
He is engraved with a unique Number.
He will mail it out from Jerusalem.
He will be sent to your Side.
Emmanuel
Bible Verses About Welcoming ImmigrantsEmbracing the StrangerAs we journey through life, we often encounter individuals who are not of our na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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