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Hinduism)
들어가며
전 세계 힌두교도는 약 8-9억 정도로 추정되며, 기독교, 이슬람교 다음으로 신자가 많다. 힌두교도의 대부분은 인도에 있다. 2010년 현재 인도 인구는 약 11억 6천만이며, 그중 약 81%가 힌두교, 13%는 무슬림이라고 한다. 그 외에 시크교가 2%, 기독교도 약 2%, 불교 약 1%가 있다. 한국인이라고 해서 힌두교와 무관한 것은 아니다. 힌두교적 세계관은 불교를 통해 이미 한국인의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인이 습관처럼 사용하다시피 하는 '업(業)', '전생(前生)', '윤회(輪回)', 와 같은 말은 기본적으로 힌두교적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인터넷에서 널리 사용 중인 '아바타'(avatar) 라는 용어도 힌두교에서 나온 말이다. 또한 힌두교는 웰빙 열풍을 따라 유행하는 '요가'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오늘날 요가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유명인사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크게 인기이다. 원래 신과의 합일 또는 진정한 자아의 회복을 위한 힌두교의 명상법이 요가였다. 이처럼 힌두교는 이미 우리 사회에 깊이 들어와 있다.
1. 힌두교란 무엇인가?
넓은 의미의 힌두교는 '인도인들의 신앙 양식의 총체'이다. 그만큼 힌두교가 오래된 기원과 다양한 행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힌두교에는 인격적인 유일신 신앙의 모습은 물론 다신교적인 자연신 신앙과 같은 모습도 있다. 고도의 철학이 있는가 하면 저급한 원시신앙도 있다. 최고의 윤리와 비윤리가 공존한다. 2,500여 년 전부터 생겨난 엄격한 신분제도에 여전히 기반을 두고 있다. 다양한 이질적 요소들이 한데 어울려 있는 것이 힌두교이다. 힌두교는 그만큼 복잡하다. 한마디로 힌두교 안에는 "없는 것이 없다." 좁은 의미의 힌두교는 기원전 6세기 경, 불교, 자이나교 등의 도전에 맞서, 기원전 2-3세기 경 당시 인도의 사제들이 또다시 대중문화를 흡수하면서 재정비한 포괄적인 형태의 종교적인 틀을 의미한다. 이른바 후기 힌두교이다. 현대 인도인들에게 가장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바나 비슈누 신앙이 이 시기 이후 본격화되었고, 각종 사회적 의무가 규정되면서 오늘날 인도 사회의 기틀이 마련된 것도 이 시기이다.
2. 힌두교의 경전
힌두교의 경전은 산스크리트어로 '지식'을 의미하는 '베다'를 중심으로 "스승 가까이에 다가가 앉다"는 의미의 '우파니샤드', '신의 찬가'라는 뜻의 '바가바드기타'등이 있다.
1)베다
주전 15세기 경, 인도 북서부 지역에 들어온 아리아인들은 드라비다인들의 문명을 흡수하고 고대 인더스 문명을 일으켰다. 그 후 약 2,000여년에 걸쳐서 수많은 힌두 문헌들이 씌어졌는데 이를 총칭해서 '베다'라고 한다. 주로 신에 대한 예배와 제사 의식을 목적으로 생겨난 노래들로서, <리그 베다>, <사마 베다>, <야주르 베다>, <아타르바 베다> 등이 있다. 이중에 기원전 12세기 경 기록된 <리그베다>가 가장 중요하다. <리그베다>에 따르면, 고대 인도인들은 자연 현상의 배후에는 살아 있는 어떤 '힘'(데바)이 있다고 보면서 기도, 찬양 제사 등의 행위를 통해 이 힘들과 인격적 관계를 맺으려 했었다. <리그 베다>에서는 당시 인도인들이 이러한 신들에게 제사를 바치고 기도하면서 신들로부터 건강, 장수 풍작, 전쟁에서의 승리 등 현실적인 복을 얻으려고 했던 모습들을 읽을 수 있다.
2)우파니샤드
기원전 7세기경부터 씌어지기 시작한 <우파니샤드>는 인도 사상의 원천을 이루는 고전적 문헌으로서 '베다의 맨 끝'에 있다고 하여 '베단타'라고도 불린다. 석가모니는 불교의 원리를 이것에서 배웠다고 한다. 여기서는 제사를 드림으로써 신들과 기복적인 차원의 관계를 맺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인격적 힘들의 배후에서 하나의 근원적인 실재를 찾아내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유한한 현상 세계를 그 근거가 되는 영원한 실재와 구분해 말하면서 그 실재에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힌두교는 그 영원한 실재를 '브라만'이라고 한다. 우주의 궁극적 실제인 브라만과 인간이 합일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우파니샤드에는 종말론과 윤회사상이 나타나 있으며, 힌두교와 불교의 원천이 되는 중요한 교리들이 기록되어 있다. 브라만과 현상 세계의 관계는 마치 거미와 거미줄, 금과 금 그릇, 악기와 악기 소리 등의 관계와 같다. 현상은 다양하고 차별적인 듯하지만, 근원에서는 모두가 하나로 통한다는 것이다.
3)바가바드 기타
A.D. 1-2세기 경에 씌여진 <바가바드 기타>는 후기 힌두교를 대표하는 가장 대중화된 경전으로 힌두교의 바이블이라고 불린다. 이 경전의 주장은 인간이 구원을 얻는데 중요한 수단이 ‘경건’(박티) 임을 강조한다. 비슈누 신에 대한 사랑 속에서 여자나 노예도 해탈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경전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도 종교적 희망을 줌으로써, 신분을 중요시 여겼던 초기 힌두교와는 대조를 이룬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구원의 길이 제시된 것이다. 사랑, 자비, 용서의 신 비슈누는 자신을 예배하는 자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인간이나 동물 등 여러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내어 이들을 보호해준다고 믿어졌다. 비슈누 신봉자들에게는 새로운 법을 가르치고 하나의 종단까지 확립한 붓다(석가모니)마저도 비슈누의 화신(化身, 아바타)으로 간주되었다. 이러한 양상으로 인해 인도에서 불교는 점차 비슈누파의 신앙 세계 안으로 흡수되어 갔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포용성은 후에 이슬람의 위협 속에서도 힌두교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3. 힌두교의 신들
힌두교의 신관은 범신론이다. 신은 인격적이기도 하고 비인격적이기도 하다. 이들은 존재의 근원이라고 보는 브라만을 최고의 신으로 믿으면서, 다른 많은 신을 동시에 섬긴다. 많은 신들이 오랜 역사를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시대에 따라 신들이 형성되었다. 신들은 일종의 계보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간은 이를 경배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러한 힌두교의 신들은 인간의 의지, 욕망, 사상의 투영으로서 인간과 질적으로 다르지 않으며 내재적이다.
1)원시 힌두교의 신들
인도 종교의 시작은 베다시대에 자연 숭배의 한 형태로 출발하였다. 대표적인 신들은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인간의 행위를 규제하는 법의 수호신 '바루나', 전쟁의 신이며 폭풍우의 신인 '인드라', 무서운 폭풍을 몰고 오는 산의 신 '루드라', 죽은 사람을 심판하고 관리하는 신 '야마', 그 이외에 불의 신 '아그니', 태양의 신 '수르야'와 '미트라', 땅의 신 '프리티비', 바람의 신 '와유', 새벽의 신 '우샤스', 언어의 신 '바크' 등이 있다.
2)힌두교의 3대신
오늘날은 초기 힌두교의 거의 모든 신들과 사물들이 사라졌으며 현재 남아 있는 대표적인 3대신은 창조신인 '브라마'와 섭리와 보존의 신 '비슈누', 그리고 파괴의 신 '시바'이다. 힌두인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신을 선택한다.
(1)브라마 신
(2)비슈누 신
힌두인의 가장 애호를 받는 신이다(인도 힌두교도의 70%가 비슈누 교도). 비슈누 신이 태고의 대양 가운데서 무한한 생명을 가진 뱀 '세사'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동안, 그의 배꼽에서 연꽃이 자라났다. 여기서 우주의 창조자 브라마 신이 태어나 세계를 창조했으며, 그때 비슈누가 깨어서 세계를 다스리게 되었다고 한다. 비슈누는 세상이 혼란 할 때,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 10가지의 화신(아바타)으로 세상에 등장한다고 한다. 이미 9가지의 화신으로 등장 했으며, 처음 화신이 '물고기인'(마츠야), 두 번째가, '거북인'(쿠르마), 이어서 '곰인'(바라하), '사자인'(나라심하), '난장이'(바마나), '라마', '파라수라마', 그리고 8번째가 '크리슈나', '불타'는 9번째 화신이라고 한다. 이중에 크리슈나가 가장 숭배를 받고 있다. 마지막 10번째 화신인 '칼키'는 백마를 타고 불 칼을 든 형상을 하고 있는데, 아직 세상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그가 등장하면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한다.
[출처]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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