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자녀교육(13)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유대인의 자녀교육(13) 원만한 인간관계 가르친다. 국제사회 살아남기 "필수" 학력위주 한국과 대조 한국인의 국제 사회 진출이 유대인에 비교하여 무엇이 문제인가를 살펴본다 미 국 한국인의 예를 들어보자 미국에는 약 1백만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그중에 많은 2세들이 명문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대학들을 졸업하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명문교 출신들이 부모나 한인사회의 기대대로 유대인 만큼 미국의 주류사회에 진출하여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설사 처음에 잘 진출했다 해도 몇년을 못넘기고 실업자가 되거나 부모가 경영하는 상점을 도와주고 잇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혹자는 말하기를 유대인은 서양인과 비슷하기 때문에 동양인인 한국인보다 더 미국에서 차별 대우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인종차별면에서는 아시안계보다도 유대인에게 훨씬 더 심했다. 미국에 만연한 만 유대주의 때문에 몇 십년전만해도 미국 주류대학에서 유대인은 아무리 우수해도 교수로 채용하기를 꺼려했었다. 한국인과 유대인의 근본적인 차이는 인간관계의 성숙도에 있다. 한국에서는 일정한 명문 대학만 졸업하면 거의 일생동안 장래가 보장 될 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특혜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과외활동을 모두 희생하면서 학원과 골방에서 우등생이 된다. 이러한 자녀교육은 자녀를 편협한 인격과 성격의 소유자로 키우기 십상이다. 이런교육을 받은 사람은 남과 잘어울리지 못한다. 특히 타민족과의 관계가자기와 입장을 달리하는 상대와의 인간관계가 부드럽지 못하다. 한국은 그러한 인재를 사회가 수용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그러한 인재가 설 자리가 좁다 미주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물은 실력 더하기 알파가 있는 전인적인 인간 교육상이다. 알파란 인간관계를 위한 인격과 성품교육이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인간관계의 경험과 2중문화의 경험이 필요하다. 이는 많은 사람과 접촉하면서 운동, 음악 및 연극회등 과외 활동에 참여하여 타인종끼리 껴안기도 해 보아야 가능하다. 유대인의 예를 들어보자.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동부에서 공부한 한국학생 가운데 유대인 친구의 가정에 초대되어 안식일 음식을 안 먹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들의 가정에 초대되면 그 집 자녀들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부모는 한국문화에 대하여 그리고 한국부모들은 어떻게 가정교육을 시키는지 자세히 들어본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녀에게 한국인을 알게해 포용력과 세계관이 넓어지도록 교육한다. 일평생 친하게 지낸 인척만을 초청하는 [우리끼리]의 관습과 크게 다르다. 필자는 이곳에서 20년을 살았다. 그러나 한국적 교육을 받은 결과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삥인종에 대한 편파적인 실수를 할 때가 있다. 한가지 예로 지난 2월에 한흑 문제로 미국의 유수 일간지 [LA타임즈]에 기고한 것이 있었다. 이때에 한국인을 쏘고 현금을 강탈한 [흑인갱]을 언급하였다. 이를 본 우리집 중3의 막내 아들이 [흑인갱]을 [갱]으로 고치도록 조언을 하였다. [흑인]이란 단어를 넣으면 미국의 독자들이 필자를 [인종주의자]로 보기 쉽다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LA타임즈 편집인한테서 전화가 왓다. [흑인 갱]대신 그냥 [갱]이라고 쓰자는 제안이었다. 국제화에는 단어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 미국에 이민온 부모들이 자녀를 너무 한국식으로 학교 성적이나 수능시험 위주로 키운 나머지 귀여운 자녀들이 명문 학교는 졸업했어도 원숙한 인간관계의 결핍으로 미주류사회의 벽을 뚫는 데에 실패하는 아픔이 있다. 내것을 갖고 남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