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자녀교육(34)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유대인의 자녀교육(34) 말씀 전수 책임감 부여 유대인 소년은 13살이 되면 성년식을 치른다. 이를 히브리말로 [마 미찌바]라고 한다 율법의 아들이란 뜻이다. 이 의식은 유대인 소년이 성년이 되며, 본인 스스로 유대주의의 율법을 지키도록 의무를 부여 하기 위해 거행하는 행사다. 그러므로 그는 성년식 이후부터 유대 인의 성인이 지켜야 할 계율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유대인의 성년식은 그의 일생중 가장 의미있고 성대한 행사이다. 그러므로 본 인이나 가족은 물론 온 친지들이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다. 성년식은 시종일관 여호와의 말씀이 대를 이어 전수되는 의식으로 이어진다. 필자가 경험한 유대인 학생 데이빗의 성년식 일부를 소개 해 보겠다. 그들의 안식일인 토요일, 회당에 모엿던 모든 친지는 온통 잔치기분이다. 물론 의식의 집례는 랍비가 하지만 대부분 그 학생 혼자 진행해 나가도록 한다. 비록 13살이지만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한다. 이 의식을 위해 데이빗은 3년이나 준비를 했 다. 두루마리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말씀을 히브리어로 손수 읽으며 청중 과 함께 화답한다. 하나님은 하나시며,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우 리에게 토라(말씀)를 주시고, 우리를 애굽의 종에서 구원하신 전능자이심을 찬양한다. 거의 끝날 즈음 랍비는 데이빗과 그의 부모가 양가 조부모, 즉 3대를 강대상 위로 불러 세운다. 랍비는 지성소에 있는 토라인 두루마리 성경을 꺼 내 데이빗의 친 조부모에게 준다. 친 조부모는 또 외 조부모에게 외 조부모는 데이빗의 부모에게 그리고 부모는 아들에게 준다. 이것 은 대를 잇는 하나님 말씀 전수의 상징이다. 랍비와 데이빗은 토 라를 껴안고 회당의 왼쪽으로 돌고, 데이빗의 부모는 다른 토라를 껴안고 오른쪽으로 돌아온다. 두루마리 토라가 회당을 운행할 때에 는 온 회중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여호와의 말씀의 축복을 받기 위 함이다. 그리고 토라 옆으로 다가가 손을 토라에 대고 그 손으로 입에 키스를 한다. 이는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말씀을 꿀처럼 빨 아먹도록 교육을 시켰기 때문이다.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할아 버지가 손수건을 꺼내어 눈물을 닦는다. 자신이 열조에게서 전해 받 을 말씀을 아들에게 전해 주엇는데, 이제 그 아들이 이 말씀을 또 손자에게 전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하는 모습이다. 랍비는 이제 일백이십 세대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대를 이어 전수 되었음을 선포하며 회중과 함께 찬양한다. 그들은 한 세대라도 여호 와의 말씀을 받기만하고 자신의 자녀에게 전하지 못했을 경우 그 대 는 저주를 받아 끊어진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부모늘 살아 생전 자 녀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선조에게서 받은 말씀을 자녀에게 전하 고자 노력한다. 우리의 우선하는 말씀전수(전도)의 대상은 수평적인 이방인이 아니고 수직적인 나의 가정에 있는 자녀들이라는 점을 명심 해야 한다. 남은 전도하고 우리집 아이를 놓친다면 어떻게 주님의 책망을 피할 수 있겠는가. 영원한 천국에 가서 이산가족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