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약,구약 중간사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2. 프톨레미와 셀류쿠스 왕조기

알렉산더 대왕의 갑작스런 죽음은 대제국의 붕괴를 초래했다. 그의 이복형제는 저능아였고 그의 유일한 후손은 록산나의 뱃속에 남겨진 유복자였기 때문이다. 제국은 그의 부하 장수들에 의하여 나뉘어졌으나 안티고누스의 후계자들은 마케도냐를, 셀류쿠스의 후계자들은 소아시아와 메소포타미아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프톨레미의 후계자들은 이집트를 지배하게 되었다.

이 중 유대에 직접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국과 시리아의 셀류쿠스 왕국이었다. 부하 장수중의 하나였던 프톨레미 소테르(BC 367~282)는 알렉산더가 죽자 이집트 총독으로 임명되었는데 그는 알렉산더의 시신을 입수해 알렉산드리아에 안치했다는 것 때문에 다른 장수들보다 심리적으로 유리한 강점을 지니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팔레스틴 지역은 이집트를 지배하게 된 프톨레미 왕조와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 등을 통치하게 된 셀류쿠스 왕조 사이의 세력 각축장이 되었다. 그러다가 BC 301년의 입수스 전투 이후 BC 198년까지 팔레스틴 지역은 프톨레미 왕조의 통치하에 있게 된다. 프톨레미 Ⅰ세는 팔레스틴 지역에서 10만 명을 이집트로 이주시켰으나 프톨레미 치세 중 유대인들은 대체로 그들의 종교와 문화적 전통을 지키면서 평화롭게 사는 것이 허용되었다. 이 왕조의 지배 기간 중 일어난 중요한 사건은 예루살렘 제사 공동체와 사마리아 공동체의 완전한 분리였다.

그 근원은 BC 722년 사마리아가 아시리아에 정복되면서 이주 정책에 의한 혼혈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베델이나 길갈, 실로, 세겜 등지를 방문케 되고 토착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 위에 새로운 성전을 세웠다.

이집트에는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했는데 대체적으로 이들의 생활은 자유로웠고 대우 면에서도 마케도니아인이나 그리스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 다만, 치세 기간 중 프톨레미 4세인 필로파테르(BC 221~203)에 의한 박해가 있었다. 프톨레미 4세는 BC 217 년에 셀류쿠스 왕조의 공격을 승리로 이끌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팔레스틴을 포함한 동부 지중해 연안 지방을 여행했다.

그는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성전에서 감사 제물을 드리고 재물을 헌납한 후 지성소에 대한 관심으로 안에 들어가려다 마비가 되어 쓰러진다.

예루살렘에서 귀환한 그는 수치심 때문에 이집트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보복하고자 지금까지 허락했던 모든 특권을 박탈하기로 함으로 유대인들까지 왕을 따라 유대인들을 박해하게 된다.

시리아의 셀류쿠스 왕조는 셀류쿠스 1세(BC 258~280)에 의해 창건되었다. 그는 바벨론 총독으로 세력을 확장하여 이집트와 인도를 제외한 알렉산더 제국의 거의 전부를 지배하게 된다. 팔레스틴 지역은 프톨레미 왕조와 셀류쿠스 왕조의 수많은 쟁탈전을 거친 후 BC 198년 셀류쿠스 왕조의 승리로 그 지배권을 장악하게 된다. 셀류쿠스 왕조하에서 유대인들은 각종 특혜를 부여받게 된다. 그리하여 예루살렘 반입 금지 품목을 지켜주고 세금도 면제해 주고 호의를 누리며 번영을 누리게 된다.

안티오쿠스(BC 222~187)는 수많은 유대인들을 자신이 건설한 성읍들에 정착하게 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러한 호의는 오래 가지 못했고 더욱이 팔레스틴의 통치권이 수리아에 넘어가므로 이집트에 있는 유대인과 팔레스틴의 유인들은 정치적으로 분리가 되었으며 이러한 현실은 유대교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BC 190년 안티오쿠스 3세는 서머나에서 로마군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로마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나라 안의 신전과 예루살렘 신전의 재산과 신전이 보유한 금은보화와 재물을 강탈하고, 왕국 남동부의 한 신전에서 재물을 압수하는 도중 살해당한다. 그의 죽음은 셀류쿠스 왕조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고 유대인들에게는 그의 뒤를 이은 안디오쿠스 4세에 의하여 전무후무한 박해가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다.

안티오쿠스 4세(Antiochus Ⅳ Epiphanes, 175~164 BC)는 안티오쿠스 3세의 사후 사활을 건 왕위 쟁탈전 끝에 왕이 된 인물로 그는 헬레니즘 찬양자로서 자기가 지배하는 지역을 헬레니즘화 시키려고 결심하게 된다. 그는 전형적인 동양의 왕으로 행세했으며 기만술과 가장술에 능통했고 사악한 행위를 일삼고 명예를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특별히 유대인들은 그리스의 관습을 심어주고자 하는 그에게는 비위가 상하는 민족이었다. 그는 에집트와 로마의 위협에 직면하여 있었고 재정적 필요를 더욱 느끼게 되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서슴치 않았다. 그리하여 예루살렘의 대제사장직을 돈을 많이 주는 자에게 팔았고 심지어 제사장 가문이 아닌 사람에게까지 팔아넘긴다.

안티오쿠스 4세는 팔레스틴의 대도시들에다 체육관과 신전, 경주용 경기장, 대중목욕탕들을 세웠다. 그리스의 복장과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성전 제사장들은 그들의 제사장직을 소홀히 하고 운동 경기장의 세속적 쾌락을 탐닉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우상숭배와 마찬가지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쾌락과 방종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인다. 곳곳에서 헬레니즘의 관습과 히브리적인 사고와 그들의 율법이 명하는 가르침과 부딪히고 있었다. 안티오쿠스 4세는 네 차례에 걸쳐 이집트에 선전포고를 했으며 이집트를 침공한 후 이집트의 왕으로 선포하게 된다.

그러나 알렉산드리아가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안티오쿠스 4세가 이집트에 대한 제2차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동안 유다의 상황이 악화되었다. 예루살렘으로 진군해 들어간 안티오쿠스 4세는 피로 얼룩진 보복을 자행하게 된다.

수리아 군병들은 많은 유대인들을 노예로 잡아 팔아버리고 4만에 이르는 남녀와 어린이들을 대량으로 학살하게 된다.  안티오쿠스는 거룩한 성소에 들어가 약탈을 자행하며 황금 제단과 기명들과 기구들을 다른 보물들과 함께 노략질한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여 그의 사치스런 생활비용과 전쟁비용을 충당한다. 전쟁을 치르면서 그의 부하들을 시켜 곡물 창고를 습격하게 하고 무거운 세금을 내지 못하는 마을은 불사르며 주민들은 잡아다가 노예로 팔기도 했다.

또다시 시작된 이집트과의 전쟁에서 이집트의 요청으로 당도한 로마군의 위세에 몰려 퇴각하던 그는 귀환길에 유대인들에게 분노를 풀기로 작정하고 그들의 신앙과 사고를 그리스적인 것으로 개조시키고자 했다. 예루살렘 성읍에 들어간 그는 악랄한 방법으로 수천 명의 시민들을 학살하고 여자와 아이들을 잡아 노예로 팔고 성은 불태운다. 뒤이어 안티오쿠스 4세는 칙령을 발표하여 모든 유대인들은 수리아의 법과 관습 그리고 종교를 받아들이도록 명령한다. 그리스의 신들에게 경배하게 하고 안식일 준수와 할례 의식이 금지 된다.

부정한 음식의 구별과 예루살렘 반입 품목이 없어지고 돼지고기를 먹으며 제단의 제물로 바쳐진다. 만약 이러한 명령을 위반할 때는 가차없이 사형에 처하도록 명령이 내려졌다. 심지어 자기 아들에게 할례를 행한 어머니들은 그들의 아기들을 목에 두른 채 십자가에 달려 처형되는 상황이 많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벌어졌다. 성전은 돼지고기와 그 피로 얼룩졌으며 술꾼들의 체류지가 되고 흉한 난장판으로 변해 갔다. 불경스런 이방 종교 의식이 유대인들의 거룩한 성전 의식을 대신했고 이러한 행동들은 유대인들의 가슴을 끓게 하고 종교적인 반감으로 넘쳐나게 하고 있었다.

이러한 안티오쿠스 4세의 행동은 오히려 영웅심이 많은 유대인들을 사로잡게 되어 신앙을 위하여 순교하고자 하는 마음을 굳히게 했다. 가는 곳곳마다 우상의 제단들이 설치되어 있고 공공연하게 율법책이 불에 태워지고 많은 유대인들이 처형되는 광경을 보면서도 그들은 야훼의 언약에 충성하고자 맹세하며 죽어 갔다. 이러한 상황을 마카비 1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그들은 부정한 음식을 먹어서 몸을 더럽히거나 거룩한 언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게 받기로 결심했고 사실 그들은 그렇게 죽어 갔다.” (마카비 1서 1:62~63)

수리아인들은 계속하여 그들의 잔악함을 드러내어 곳곳에서 그들의 칙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유대인들을 죽이고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하여 죽였다. 마카비 2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 때 뛰어난 율법학자들 중에 엘르아살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미 나이도 많았고 풍채도 당당한 사람이었다. 박해자들은 강제로 그의 입을 열고 돼지고기를 먹이려 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생활을 더럽히고 살아가는 것보다 명예롭게 죽는 것이 낫다고 하여 자진하여 형틀로 가면서 그 돼지고기를 뱉어버렸다. 율법에 어긋나는 이 희생제를 관장하는 사람 중에서 엘르아살과 오랜 친분이 있던 사람들이 그를 따로 불러 그에게 율법에 어긋나지 않은 다른 고기를 준비했다가 그것을 가져오도록 권하면서 왕의 명령대로 희생제에 바쳐진 고기를 먹는 체 하라고 했다. 이렇게 하기만 하면 엘르아살은 오랜 친분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인정을 이용해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노인은 자기의 나이에 따르는 위엄과 백발이 된 머리를 생각하고 어렸을 적부터 나무랄 데 없이 살아온 자기 생애를 돌이켜보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율법에 따라야겠다고 생각하여 고결한 결심을 꺾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빨리 죽여 달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말을 마치고 그는 형틀로 직행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엘르아살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사람들이 엘르아살이 한 말을 듣고 미친 놈의 소리라고 생각하며 돌변하여 그에게 악의를 품게 되었다. 엘르아살은 모진 매에 못 이겨 거의 죽어가면서 신음하는 소리로 말했다. “주님은 거룩한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니 내가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데도 불구하고 육체적으로 매를 맞아 무서운 고통을 당하고 있으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으로 이 고통을 달게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이렇게 그는 자기의 죽음으로 젊은이에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포들에게 용기의 모범과 덕행의 본보기를 남기게 되었다. (6:18~31).

그 때에 일곱 형제를 둔 어머니가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왕에게 고기를 먹으라는 강요를 받았다. 그들 중의 하나가 대변자로 나서서 말했다. “우리를 심문해서 무엇을 알아내겠다는 것입니까? 우리 조상의 법을 어기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습니다.” 왕은 이 말은 듣고 화가 나서 솥과 가마를 불에 달구라고 명령했다. 명령대로 당장에 솥과 가마를 뜨겁게 달구자 남은 형제들과 어머니의 눈앞에서 왕은 그들의 대변자로 나섰던 사람의 혀를 자르고 머리카락을 밀고 사지를 자르라고 명령했다. 완전히 폐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생명이 붙어 있는 그를 왕은 뜨겁게 달군 솥에  넣어버리라고 명령했다. 솥에서 연기가 사방으로 멀리 퍼져나갈 때에 나머지 형제들을 어머니와 함께 서로 격려하고 고상하게 죽자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7:1~5) 

이러한 순교의 본보기는 그 남은 여섯 형제들을 통해 계속 반복됐고 마침내 그의 어머니도 꼭 같은 길을 걸어가므로 신앙의 절개를 지켰다. 안티오쿠스 4세 때에 자행된 이러한 만행과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버렸던 이들의 숭고함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했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했느니라(히11:35~38).

지금까지 전술된 것을 토대로 하여 볼 때 프톨레미와 셀류쿠스 왕조하의 유대인들은 그들을 지배하고 있던 왕에 따라 좋은 대우를 받기도 했으나 그 기간이 짧았다. 결국, 이 기간은 유대인들을 향한 핍박과 박해의 절정을 향해 걸어간 시기였다. 또한 유대인들의 공동체가 프톨레미 왕조하에서는 팔레스틴과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발전했으나 셀류쿠스 왕조하에서는 팔레스틴이 수리아 측으로 넘어가게 됨에 따라 정치적으로 지리적으로 나뉘게 되어 유대인들의 공동체에 큰 변화를 가져온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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