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성 막 론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알기 쉬운 성 막 론

 

 

서론(序論)

 

성막(聖幕)은 하나님을 섬기는 천막이다. 성막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시고 출애굽 시키실 때에, 광야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한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게 하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에게 모든 식양(式樣)을 보여 주시고 그대로 만들게 한 이동식 성전(聖殿)이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몇 대를 걸쳐, 430년 동안 기나긴 세월을 살아 왔기 때문에, 애굽의 종교와 생활이 몸에 배어 있었다.

한 예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받을 때, 모세가 오래 동안 내려오지 않자 자신들을 인도한 신을 만들라고 아론에게 졸라대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서 번제(燔祭)와 화목제(和睦祭)를 드리고 즐거워했던 그러한 신앙이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聖幕)은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게 하고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지시하시고 만들게 한 것이다. 출애굽기 25장8절 이하에 말씀에서“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서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帳幕)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고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성막은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함께 계신 것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짓게 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막(聖幕)의 재료와 기구 또 구조와 모양 그리고 제사법(祭祀法) 하나 하나에는 신비한 영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성막에 대하여 배우고 연구하므로 엄청난 영적 성장을 가져 올 수 있다.

 

성막론(聖幕論)을 배우다 보면, 신론(神論), 교회론(敎會論), 내세론(來世論), 인간론(人間論) 등과 신앙생활의 참된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말씀 위에 굳건히 선 신앙을 가지게 될 것이다.

 

영적으로 혼탁한 이 시대에 살아가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바른 신앙을 제시해 줄 것이다. 매시간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성경공부가 될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제1장 성막의 건축에 필요한 설계, 재료와 인력

 

 

성막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신 대로 모세에게 명하여 짓게 하셨다. 출애굽기 25장9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무릇 내가 에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모든 물질과 인력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조달(調達)하라고 하셨다. 출애굽기 25장1절에서9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털과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고 하셨다.

 

또 출애굽기 31장1절에서11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가지 재주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깍아 물리며 나무를 새겨서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고,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무릇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상과 그 기구와 정금 등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공교히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 아들들의 옷과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한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출 36:1)고 하셨다. 이렇게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물질과 인력을 자체 조달(調達)하도록 말씀하셨다.

 

그리고 성막을 짓는데 들어간 건축 재료는, 금이 29달란트 730세겔(약 1톤 반), 은이 100달란트 1775세겔, 놋이 70달란트 2400세겔이었고(출 38:24-29), 또 청색, 자색, 홍색의 가는 베실, 양가죽, 염소털, 14보석, 해달가죽, 조각목등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 미국에 자료에 의하면 500만$(약60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학습문제

 

1.성막은 누가 설계하고 만들게 하였는가?

 

2.성막을 짓기 위한 재료는 어디서 조달하라고 하였는가?

 

3.성막을 짓기 위한 예물은 어떠한 마음으로 드리는 사람의 것을 받으라 하였는가?

 

4.성막의 겉모양은 허름해 보였고 내부는 매우 호화롭게 꾸며졌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였다고 생각되는가? 각자 느껴지는 생각을 두 가지 이상 자유롭게 써보자.

 

제2장 성막(聖幕)이 갖고 있는 의미는?

 

 

1.성막의 명칭이 가진 의미.

 

 

1)성막(聖幕)

 

(출 26:1∼너는 성막을 만들되 양장 열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지니) (출 26:15 ; 39:33)

 

성막(聖幕)은 히브리어로 '미쉬칸'이다. 이 말은 '거주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거처', '거주지'란 의미를 뜻한다.

 

그러므로 성막은 하나님이 거처하시는 천막임을 말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계신 곳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매우 성스럽고 거룩한 곳이다. 그래서 성막은 이스라엘백성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도록 울타리가 쳐지고 레위지파에 의하여 24시간 지켜졌다.

 

만약에 함부로 범하는 사람이 있으면, 즉결처분이 될 정도로 성역화 된 곳이다. 이렇게 성막은 성스러운 천막인 것이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이다.

 

 

2)회막(會幕)

 

(출 33:7∼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다 진밖에 회막으로 나아가며) (출 39:32)

 

회막(會幕)은 히브리어로 '오헬 모메드'이다. 이 말은 '회집(會集)하는 장소'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만나는 장막', '만나는 집', '만나는 천막' 즉 교제하는 곳이란 뜻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만물의 창조자시며 주관자이시다. 또 거룩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는 장소를 구별하셨던 것이다.

 

 

3)여호와의 장막(帳幕)

 

(왕상 2:28∼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저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단에 뿔을 잡으니)

 

장막(帳幕)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오헬'로 '천막', '처소'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장막은 하나님이 계신 처소(천막)이란 뜻을 갖고 있다.

 

솔로몬 왕은 성전 봉헌식때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정이오리이까"(대하 6:18)하였다.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장막은 꼭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곳에만 계신 곳이라기 보다는 섬기는 장소에 의미를 더 부여(附與)하고 있다.

 

 

 

4)법막(法幕)

 

(대하 24:6∼왕이 대제사당 여호야다를 불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레위사람을 시켜서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의 회증이 법막을 위하여 정한세를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법막(法幕)은 히브리어'오헬 에드트'이다. 이 말은 '법의 막', '증거(證據)의 천막'이란 뜻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법막은 하나님의 증거막(證據幕) 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천막이란 뜻이다. 십계명의 돌판을 증거판이라고 하였다(출25:6).

 

 

5)여호와의 전

 

(출 23:19∼너희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여호와의 전은 히브리어로 '여호와 바이트'이다. 이 말은 '여호와의 집', '여호와의 궁전(宮殿)'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신 곳으로 말할 수 있다.

 

 

*학습문제

 

 

1.성막의 명칭을 통하여 느껴진 성막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에 대하여 각자에 의견을 적어보자.

 

 


2.성막(聖幕)의 구조(構造)가 갖고 있는 영적 의미는?성막은 길이가 100규빗(45m)에 폭이 50규빗(22.5m)인 장방형의 세마포 울타리를 친 마당 안에 지어졌다. 약 310평 정도의 대지 위에 지어졌다.성막의 외형의 크기는 길이가 30규빗(13.5m), 폭이 10규빗(4.5m), 높이가 10규빗(4.5m)의 크기로 지어졌다. 그리고 성막 안에는 휘장으로 칸을 막아 지성소는 가로10규빗, 세로10규빗, 높이10규빗이 되는 것이다. 성막은 밖에서 보면 장방형으로 지어졌고, 안에는 정방형인 지성소와 장방형인 성소로 두 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겉으로는 약18평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장막이었다. 그러나 이 성막은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며, 만나는 장막으로, 성스러운 곳이요,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막의 규격을 통하여 여러 가지의 영적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1)장방형(長方形)의 뜰성소를 가운데 두고 주위를 가로50규빗, 세로100규빗으로 하고 높이5규빗되는 세마포 울타리를 두르고 세마포 울타리 안을 성막뜰이라고 하였다. 이 뜰에는 번제를 드리기 위한 놋 제단과 물두멍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폭이 20규빗이나 되고 고가 5규빗 되는 넓고 높은 문이 동쪽에 나 있어서, 이스라엘백성은 누구나 항상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되어있었다. 그러므로 이 뜰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이곳을 마구 밟고 다녔던 것이다. 우리는 이 성막 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생각할 수 있다. 우리 주님의 생애는 무시당하고 짓밟힌 생애이시다. 그것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한, 그들에 의해서였다.*학습문제1.예수님은 어떤 부류의 사람으로부터 많이 짓밟히고 무시당했는가? 직분을 적고 그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이었나 적어 보자.2.성막 뜰로 들어가는 문은 20규빗으로 넓고 높게 나 있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여 주고 있는 것인가? 마태복음 11:28절 말씀을 읽고 대답하여 보자. 참조: 요 3:16 ; 6:37, 롬 10:9∼13절.
2)성소(聖所)(출 26:31∼33)성소(聖所)는 성막안에 있는 방이다. 성막은 앞에서도 말하였지만 장이 30규빗이고, 광이 10규빗으로 지어졌다. 그 중에 성소는 출입문 입구로부터 장이 20규빗이고, 광이 10규빗 되는 방이다.성막(聖幕)에는 지성소(至聖所)와 성소(聖所)로 나뉘어진 두개의 하나님을 섬기는 방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의 방이다. 이 성소와 지성소는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짠 휘장으로 구분하였다. 이곳은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 아론의 지파라도 제사장들만이 출입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다.웃시야 왕은 이곳에 들어가서 분향단(焚香壇)에 분향(焚香)을 하려다가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는 징계를 받았던 곳이다. 이와 같이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다.성소의 내부의 크기는 약12평 정도이다. 그러나 성소의 내부에는 모든 성물이 금과 은으로 되어 있고,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공교히 수놓아 짠 천으로 덮여져있었다. 한마디로 호화찬란하게 꾸며져 있었다.이곳에서 제사장들은 떡상의 떡을 다시 전설하고, 분향단의 향을 피우며, 정금 등대의 불을 밝히는 일을 하며, 하나님을 섬겼다. 온전한 섬김과 봉사와 헌신이 있던 곳이다.성막 뜰이 예수 그리스도의 외적인 모습을 상징한다면 성소는 신성과 인성을 지니신 예수 그리스도의 내적인 모습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예수 그리스도는 외적으론 인간들에게 크게 흠모할만한 곳도 없는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짓밟히고, 찢기시는 생애를 보내시며,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셨지만, 그분의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선하신 분으로, 성부 하나님 앞에서도 흠도 없고, 점도 없으신 분이시다. 그리고 항상 성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의 뜻대로 사셨으며, 성령 충만한 삶과 기도와 사람을 실천하시며 살아가신 분이시다.(요 7:16 ; 8:28, 29)마태복음11장29절에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친히 말씀하셨듯이, 성자 하나님이시면서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섬기는 삶을 친히 보이시고, 용서와 희생과 자비를 베푸시며, 진실한 사랑을 친히 실천하신 분이시다. 가장 고귀한 삶에 모범을 보이셨다. 성소는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중에, 내적 속성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성도가 처음에 주님의 부름을 받고 교회에 나오면, 속죄의 은총을 깨닫게 되고 죄를 자복하며 회개를 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죄와 허물을 알게 되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단계의 신앙은 성막 뜰의 신앙이다.그러나 신앙이 성숙하여지면,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생활을 하게된다. 사명감도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까? 생각하며 충성하게 된다. 할 수 있는 한 예수님의 뜻안에서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교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이 신앙이 성소의 신앙이다.또 성소에서는 지상교회의 모형을 찾아 볼 수가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학습문제1.예수님의 사역중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고 은혜스럽지 않은 것은 없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감명을 받고 은혜스럽게 느낀 것을 한가지만 말해보자.2.지금 나 자신의 신앙의 단계는 어디에 와 있다고 느껴지는가? 묵상하고 적어보자.
3)지성소(至聖所) (출 26:34, 히 9:3∼7)지성소(至聖所)는 사방이 각 10규빗으로 된 정방형의 방이다. 성소와 지성소는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짠 휘장으로 가려져 있었다. 이 지성소는 별개의 출입문이 없고 성소에서 휘장을 열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지성소에 출입은 아무나 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년에 한 차례 온 이스라엘백성을 대표하여 뽑힌, 대제사장만이 출입했던 곳이다. 제사장이라도 일반제사장들은 들어 갈 수가 없는 곳이다.성막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눌 수가 있다. 성막 울타리 안에 있는 성막뜰과 성막안에 있는 성소와 지성소이다. 성막 뜰에는 이스라엘백성이나 성전을 지키고 제사를 돕는 레위인들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던 곳이고, 성소에는 제사장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다.그러나 지성소는 휘장으로 가리워있어서, 성소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제사장들도 감히 들여다 볼 수 없는 특별히 구별된 곳이다. 이 곳에는 순금으로 쌓인 법궤와 순금으로 만든 속죄소(시은좌)와 그 위를 덮고 있는 그룹들이 있다.그 해 대제사장은 정해진 날에 혼자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신을 위한 속죄의 피와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의 피를 뿌리며 하나님을 섬겼던 곳이다.히브리서 9장7절 말씀에서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고 기록하고 있다.지성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성교회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지성소는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을 상징하는 법궤를 모신 곳이며,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는 곳이다.그러므로 이 땅에서 가장 신성시 된 곳이며, 가장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다. 성막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요, 그림자라면 이 지성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 인 양성중 신성을 찾아 볼 수가 있다.빌립보서 2장 6-7절 말씀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가 되시는 분이시다. 전지전능하시고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의 신성을 지니신 분이시다. 이 분이 친히(몸소) 이 지성소와 같은, 거룩한 하늘나라의 문을 열고, 죄많은 인류를 그 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위에서 당신의 몸을 찢으시고 피흘리신 것이다.예수 그리스도가 골고다 십자가위에서 못박혀, 피흘리시고 찢기셔서 운명하실 때에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은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갈라졌던 것처럼 하늘나라에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 것이다.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어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요한복음 14장6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성도님들이 하나님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총 때문인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과 마주 대하며, 그 분의 영광가운데 기쁨과 찬양과 감사가 넘치는 그 날이 약속되어 있는 것이다. (고전 13:12, 계 21:22-24)*학습문제1.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의 피를 뿌리는 대제사장은 어떠한 마음이었을까? 생각대로 적어보자.2.고린도전서 3장 10-16절을 읽고 우리의 자신은 누구이며, 누구를 모신 사람인가? 를 적어보고 성도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여 보자.

 

제3장 성막(聖幕)의 울타리 (출 27:9-19)

 

 

성막 울타리는 성막의 본체를 사방으로 둘러쳐 있는 세마포(細麻布)의 울타리였다. 이 성막 울타리는 남쪽과 북쪽이 각각 100규빗씩 , 동쪽과 서쪽이 각각 50규빗으로 되어 있었으며, 높이는 5규빗으로, 남쪽과 북쪽은 각각 20개씩 그리고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10개씩 놋으로 만든 받침 위에 세워진 놋기둥에 흰 세마포를 매달아 둘러쳐서 만들어졌다. 세마포(細麻布)를 매다는 갈고리와 기둥과 기둥사이를 연결하여 고정시켜 주는 가름대는 은으로 만들어졌다.

 

성막 울타리를 경계로 안쪽은 성막뜰이고, 바깥쪽은 일반적인 지역으로 구분하였다. 그러므로 울타리 안에는 동쪽에만 있는 문을 통하여 들어가야만 했다.

 

성막 울타리는 이방인이나 짐승들이, 함부로 성막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또 성막 안에 들어온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기 위함이었다.

 

성막 울타리 안은 거룩한 성역이고, 성막 울타리 밖에는 세속적인 곳이었다. 울타리 높이는 5규빗(약 2.25m)이었으므로,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막 울타리의 높이는 성막의 높이 반이므로, 밖에서는 성막의 윗부분에 일부는 볼 수가 있었다.

 

성막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동쪽으로 하나만 나 있었다. 그러나 이문은 폭(幅)이 20규빗이고, 고(高)가 5규빗이나, 되는 넓고 높은 문이었다. 이 문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천으로 가리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나 쉽게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성막 울타리에 둘러친 천은, 흰 세마포로 의와 거룩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면, 넓은 울타리의 문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나 들어와도 좋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성막 울타리 밖에서는 흰 세마포만 보이지만, 성막 울타리의 동쪽에 있는 문에 휘장을 열고 들어오면, 성막 울타리의 세마포를 지탱하는 놋기둥이 5규빗 간격으로 총총히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놋은 심판을 상징하는 쇠로 놋 기둥은 심판의 십자가를 상징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신약시대에도 교회의 밖에 있는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교회 안에 들어와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지신, 심판의 십자가가 보여야 참된 회개를 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를 출석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지 않아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지 못하였다면 육신의 몸은 교회를 들락거려도 마음은 아직 주님의 몸된 교회에 들어와 있지 않은 사람이다. 성전 마당만 밟는 사람인 것이다(사 1:12).

 

*학습문제

 

1.성막 울타리의 기둥과 받침은 놋으로 만들었다. 민수기 21장 8∼9절과 요한복음 3장 14∼15절을 읽고 놋 기둥은 무엇을 상징하나 적어보자.

 

2.울타리 연결고리와 갈고리는 은(銀)으로 만들었다. 은(銀)은 순결과 시련을 상징하기도 한다(시 12:6, 시 66:10). 은으로 만든 연결고리와 갈고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어떠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가?

 

3.성막 울타리의 세마포가 밖으로 쳐지었으므로, 놋기둥과 연결고리와 갈고리는 울타리 안에서만 온전히 볼 수가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보이는 교회와 예수님의 모습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후에, 교회와 예수님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 가를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자.

 

4.요한복음 10장 7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읽고 성막 울타리의 문과 예수님과 연결하여 생각하여 보자.

 

Blog
About Us
Message
Sit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