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지식의 말씀 은사에 대하여

지혜와 지식의 말씀 은사에 대하여

 지혜와 지식의 말씀 은사 1

우리 한국 현대교회에 1960년대에 이르러 은사에 대한 바른 이해 부족으로 인하여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은사인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보다 더 어떠한 외적인 신비적이고 외향적으로 드러나는 병고침, 능력, 예언, 각종방언, 방언통역 등에 치우치는 체험적인 위험한 신앙을 추구하고 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은 신비적이고 외적으로 드러나는 은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모든 은사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선포하기 위한 은혜의 방편임을 우리가 알아야한다(행4:29-31).

교회의 영적인 리더자인 목사가 지혜와 지식의 말씀이 없으면 그 교회는 반석 위에 지은 교회가 아니라 모래 위에 교회를 짓게 되는 것이다(마7:15-27;요5:39). 항상 우리는 가장 먼저 필요한 것과 나중에 필요한 것을 잘 분별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것을 주의하여 균형 있는 신앙생활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신5:32-33).

1.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의미

사도 바울이 첫 번째로 언급하는 이 두 가지 은사는 가르치는 은사를 말하는 것이다.

지혜의 말씀(the utterance of wisdom)과 지식의 말씀(the utterance of knowledge)을 받은 은사자는 신자들의 모임에서 교훈을 할 수 있으며, 특별한 충고나 교훈을 특정한 사람에게 할 수도 있다.

신약 성경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사도들인데 이들은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을 가르치는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지혜의 말씀은 영적 진리의 직접적 투시력에서 온 것으로, 이것은 연구하기 보다는 직접하나님과 교통하는 데서 얻은 것을 말한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력과 포용력을 말하는 것으로 교회내의 어려움, 교인들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기도 한다. 지혜의 말씀은 어떤 사람이 특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며, 지식의 말씀은 이미 알려진 진리의 말씀을 그것 그대로 새로운 상황에서 다시 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신학자, 설교자(목사), 교사, 전도자(모든 성도), 신앙 상담자들에게 필요한 은사인 것이다.

특히 교회 설교자(목사)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로 하나님의 말씀을 차원 높은 신학으로 해석하고 정립하여 말씀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계시와 섭리를 지혜의 말씀에 은사로 아름다운 설교, 감동적인 설교, 감격적인 설교, 은혜로운 설교를 통하여 성도들이 때로는 회개하고 때로는 감사하고 때로는 기뻐하고 때로는 충성과 순종을 다짐하는 신앙적 결단을 하게 한다.

성경에 기록된 대표적인 사람은 다음과 같다. 지혜의 은사는 솔로몬(왕하3:4-28)과 에스라(스7:10)이며 지식의 은사(학문적 은사)는 에스라와 가말리엘, 바울이 있다.

2.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에 가치(유익)

1) 지혜와 지식의 말씀은 지식의 말씀이나 예언 등을 통하여 계시된 통찰력을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지시해 준다.

2) 지혜와 지식의 말씀은 어떤 사람, 특히 그 사람이 치유사역의 대상이 되어 있을 때 ~을 위하여 어떻게 기도하여야 하는가를 지시해 준다.

3) 지혜와 지식의 말씀은 우리 자신의 삶에서 닥쳐올지도 모르는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르는 어떠한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4) 지혜와 지식의 말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건설적인 말을 할 수 있는가를 가르쳐 준다.

5) 지혜와 지식의 말씀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게 만든다.

 이 은사의 유익은 생명을 살리고(잠4:5-10), 자기 영혼을 살flay(잠19:8),

악으로부터 지킴을 받고(잠5:1-66),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하며(전7:19),교회가 부흥이 되며(잠11:30),

큰 시험도 이기면서(욥26:12), 재물을 얻기도 한다(겔28:4).

그러므로 은사 중에 최고의 은사는 지혜 말씀의 은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잠4:7에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무릇 너의 얻은 것을 가져 명철을 얻을지니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우신 성령님의 지혜를 부어 주심으로 그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고 해결하게 하는 은사인 것이다.

3.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에 주의할 점

우리가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에 적용을 할 때에 주의 할 점은 교회에 모든 공동체는 주님 안에서 각기 다른 모습과 각기 다른 믿음으로 이루어진 지체들이다. 그래서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은 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믿음의 성숙도에 따라서 맞춰서 말씀을 선포하여야 한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취향에 맞추어서 세속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라는 의미가 아니며 목회자 및 교사 또는 복음을 전도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달음이 있을 때에는 그 진리의 말씀을 상대가 듣고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하여야한다는 것이다.

4.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받는 방법

1) 지혜와 지식의 말씀은 성령님 안에서 주권으로 베풀어 주신다(고전12:4-6).

2) 우리는 지혜와 지식의 말씀을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다(고전14:1;마7:7;롬8:32).

3) 지혜와 지식의 말씀은 그 은사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다(롬1:11). 또한 들음으로써 지혜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더욱 성장한다(눅24:32).

*그러나 자칫 지혜와 지식의 은사가 사람을 교만하게 할 수 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덕을 세우는 것이다. 무슨 은사를 사용할 때도 늘 교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항상 주님의 사랑 안에서 활용되게 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전14:1).

지혜와 지식의 말씀 은사 2

바울은 은사의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9가지의 은사를 크게 3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1. 말씀과 관련된 은사 :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예언.

2. 능력과 관련된 은사 :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3. 분별과 관련된 은사 : 영분별, 방언, 통역.

먼저 언급된 2가지 은사에 대해서 살펴보면,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 둘이 어떻게 다른지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지혜의 말씀의 은사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비밀에 속한 것을 알게 하시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서 알게 하시는 것들이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지혜의 말씀은 모든 문제의 핵심을 말해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모든 문제와 상황을 해결하게 해주는 말씀이다.

마치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했던 것처럼, 주님께서 간음한 여인을 구하시면서 주셨던 말씀과 같은 것이다.

은사는 신령한 것이므로 자연적인 영역이 아닌 초자연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기적과 같은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말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서 문제의 핵심과 본질을 알게 하시는 것이다.

지식의 말씀의 은사란?

지식의 말씀은 어떤 사람이나 상황에 관한 사실들이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계시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은 학문이나 어떤 체계적인 지식이라기보다는 단편적인 지식(a piece of information) 즉 정보나 첩보를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투시의 은사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적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이것은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사실을 드러내는 초자연적인 계시인데, 자연적인 마음의 노력을 통해 배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단편적인 지식으로서 성령이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알려주기를 원하시는 진리를 드러낸다(David Pyrches).

-지식의 말씀은 다른 방법으로는 알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계시된 지식을 초자연적으로 받는 능력을 말한다(Bobby Clinton).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어떤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알게 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어떤 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성경 구절로 구체적으로 주시는 것을 지식의 말씀의 은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이런 은사를 주시는 것일까?

하나님의 비밀한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니...

사람과 상황에 대해 꿰뚫고 보는 사람도 있다니... 무당이나 점쟁이가 아닌데도 분명히 그런 은사가 있다.

그러나 정말 아무에게나 주시는 것은 아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도 아니다.

사람과 세상에 관심을 많이 가진 사람에게 주신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그것이 귀한지를 모른다. 늘 사람에 대해 고민하고, 인간의 본질을 고민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이러한 은사를 주신다. 그래야 제대로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꼭 그런 사람에게만 주시는 것은 아니다. 은사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사람한테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주어졌다면 그 은사를 받은 사람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사람과 세상의 본질을 보기 위해 늘 노력 하고 기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