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목회자와 심방 에티켓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너희는 생명을 위해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남의 교회 교인 심방윤리 현대인들은 교회가 멀어도 교통수단이 잘되어 있으므로 교회는 옮기지 않고 주로 새벽기도회는 가까운 교회로 출석하는 경우가 있다. 거의 매일 만날 정도이다. 수요일 기도회도 가끔 생긴다. 목회 윤리상 그럴 경우, 자연스럽게 두는 것이 에티켓이다. 혹시 그 출석 교인이 외부의 권유가 일체 없이 교회를 옮겨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목회자는 담담하고 냉정하는게 좋다. 만약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자신의 교회 교인이 먼곳에 살다가 다른 교회로 옮긴다고 하면 얼마나 서운할 것인가. 스스로 결정했다고 해도 화살은 그쪽 교회 목회자에게로 쏠리게 된다. 제일 큰 문제는 심방을 해서 데려갔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남의 교인 심방은 쉽게하면 오해를 만들 수 있다. 예외는 있을 것이다. 갑자기 병이 나거나 급히 가정에 문제가 생겨 심방요청이 있을 경우는 목회자의 심방 에티켓을 지키는 자세로 목회심방을 하는 것도 무방하다. 단 어느 때, 심방결과를 그 쪽 교회 목회자에게 상세한 자료를 전하는 매너도 좋은 심방 에티켓이 된다. 심방으로 지나친 욕심을 안갖는게 좋다. 온가족이 다 믿지 않는 심방일 때 한마디로 쉽게 표현하면 ‘쪽믿음’일 경우이다. 며느리는 교회집사인데 시어머니는 불신자인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런 때는 심방자들 모두가 그 가정의 풍습대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목회자 혼자서 심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너무 많은 심방대원들이 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적당한 인원에, 입고 가는 의복도 자연스러운 복장으로 예의를 깍듯이 나타내서 우선 시어머니에 대한 예절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가능하면 예배시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예의 바른 사람들임을 보여야 한다. 말을 조심하고 관심을 갖고 건강상태, 생활 중 있을 수 있는 얘기로 기분을 어색하게 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심을 가져주는게 그런 경우의 심방 에티켓이다. 자극적인 말은 피하고 며느리편에서 두둔하는 인상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심방에는 친절이 제일이다 어떤 경우의 심방이든 심방자들의 몸가짐부터 심방에 임하는 자세는 전적으로 심방을 받는 가정을 중심으로 행할 일이다. 한마디로 ‘친절’에 있다. 첫째, 밝은 얼굴로 심방할 것이다. 좋은 소식을 갖고 가서 축복을 하러 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화제도 좋은 얘기를 주로 만들 것이다. 심방대원들 모두가 다 그런 모습이 되도록 교회에 모여서 기도도 하고 몇 마디로 목회자는 교육도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입고가는 옷이나 악세사리이다. 너무 지나칠 정도로 신경을 쓰게 만드는 옷차림이나 몸에 달고 다니는 악세사리는 눈을 피곤하게 하면 안좋다. 수수한 차림이라야 한다. 셋째는 칭찬을 많이 하는게 좋다. 심방시에는 목회자의 설교도 간단한게 좋고 내용도 책망조로 겁을 주는 일은 삼갈 것이다. 아이들 문제로 칭찬하고 남편얘기로 좋은 얘길, 화제로 만드는 것은 심방에서 찾아내면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목회자의 심방으로 교인들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다. 반면에 잘못하면 교인들의 ‘기’ 를 꺽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반드시 심방 에티켓은 지켜야만 한다. 교회에서 주일 낮 예배시간에 전체를 놓고 부담스러운 말씀을 해도 오해를 하는 수가 있는데 하물며 개인 심방에서 하면 오죽하겠는가.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심방에티켓 심방은 개인적인 목회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일이다. 부교역자들은 심방을 마치고 난 보고를 담임목사에게 꼭 하라는 얘기다. 구두로 하면 좋고, 서면으로라도 심방 결과를 상세히 보고하면 담임목사가 교회 전체를 잘 파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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